발락 왕과 거짓 선지자 발람에 관해 민수기는 세(22, 23, 24)장을 할애 할 정도로 중요하게 다루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5장은 발람의 꾀에 넘어간 이스라엘의 참상을 기록합니다

이는 내 속에 발락 왕과 발람의 본성을 끄집어 내시는 하나님의 사역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이방인 술사 발람을 도구로 사역하시는 하나님이 생뚱맞기도 하지만 

오히려 빈부귀천 남녀노소 그 누구를 막론하고 당신의 뜻을 보이시기 위해 쓰시고자 하시면 쓰시는 분이라는 걸 배웁니다


특히 당신 백성을 저주할 수 있는 그 어떠한 사술과 마술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이는 야곱과 이스라엘이  저주 받을 짓을 안해서가 아니라

이미 야곱의 허물과 반역을 장대에 들린 놋뱀(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으로 

용서해 주셨기에 야곱을 해할 그 무엇도 없다는 것을 증거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민23:23)" 아멘! 할렐루야! 


고집 세고 완강한 나귀의 입을 열어서 쓰신 분이 여호와이십니다

내게 적용하자면 내가 만일 쓰임받고 있다면 나귀보다 못하기에 쓰임받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귀는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길을 피하는데 내 마음은 나귀보다 더 고집 세고 

더 완강한 소경인지라 여호와의 사자를 보지 못하는 발람이나 나나 거기서 거기인 것입니다.


나 역시 발람과 다를 바 없는 본성을 지닌 자라는 것을 막연히 혹은 타성과 강요가 아닌 

진심으로 통회 자복하며 인정하게 될 때 진실로  복있는 자가 됩니다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이사야 57:15절 


도대체 그 백성이 누구이길래 복을 받은 자들인가? 

연구해보고픈 마음이 생기는 자는 실로 이미 복을 받은 자들에게 속해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런 자들을 위하여 무한한 시공을 열어 놓고 발람의 입을 통해 여호와의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첫 번째 예언은 바알의 산당(이스라엘 진영끝까지 보이는 곳)에서 발락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모압 왕이 동쪽 산에서 데려다가 이르기를 나를 위하여 야곱을 저주하라 이스라엘을 꾸짖으라

 하도다 하나님께서 저주하지 않는 자를 어찌 내가 저주하며 하나님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어찌 

 내가 꾸짖으랴! 내가 바위 위에서 그들을 보며 작은 산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이 백성은 홀로 살 것이라 그를

 여러 민족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

 야곱의 티끌을 누가 능히 세며 이스라엘 사분의 일을 누가 능히 셀꼬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노라 하매 " 민23:7~10


모압 왕 발락은 발람에게 야곱을 저주하라합니다 

야곱은 아브라함의 손자로 열 두 지파로 구성된 이스라엘이란 나라를 

역사속에 등장시킬 수 밖에 없는 핵심요소를 지닌 자입니다

그의 핵심요소는 형 에서의 발꿈치, 즉 장자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형의 장자권이 갖고 싶었습니다

그 장자권은 내가 갖고 싶다고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이 알아서 주는 것입니다


반면 에서는 그토록 소중한 장자권을 육체를 위해 동생이 제안한 팥죽 한 그릇에 팝니다

성경은 이런 행위를 망령되다고 증거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는 얼마든지 그렇게 허무하게 장자권을 빼앗긴 에서편에 서서

그를 불쌍타 말할 수도 있고 야곱을 못되 쳐먹은 도적놈이라고도 말할 수도 있습니다

허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자들은 각자의 생각과 정을 십자가에 못박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 이토록 하늘이 주신 장자권을 사모하며 사는 자가 있을까요?

우리 몸의 신체 중 매우 하챦아 보이는 발뒷꿈치만큼이라도 하늘 장자권을 사모하는 자가 있을까요?


이런 세상속에 장자권을 사모하며 한 평생 살아가고 있는 야곱을 저주하면 어찌될까요?, 

온통 땅적 소망에 미쳐버린 세상에 겨우 발뒷꿈치만하게 윤곽을 드러낸 하늘 장자권을 저주하면 무엇만 남겠습니까?

가뜩이나 세상은 본질상 진노와 저주의 자식들로 들끓어 누구도 예외없이 하나님의 심판아래 놓여 있는데 말입니다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장자의 발꿈치를 붙잡고 태어난 야곱을 저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 속에 야곱처럼 지극히 작은 발뒷꿈치만한 하늘 장자권에 관한 소망을 저주하면 안 될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을 꾸짖으라는 말은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주신 이름이 등장하지 못하도록 꾸짖으라는 말입니다

성경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왕이 되어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야곱의 장자권을 계승한 장자들의 총회로 불리워지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양자의 영을 받아 여호와 하나님을 아바 아바지로 부르는 아버지와 아들의 영원한 나라를 

세우는데 열 두 기초석들이 된 것입니다


아버지!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야곱에게 주신 것을 생각해보니 당신은 이스라엘의 아버지이시나이다

이름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지어주는 것으로서 이는 자식이 아버지 이름을 지을 수 없다는 것을 뜻입니다


야곱에게 새 이름을 지어주심으로 창세전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아버지되심을 증거해주신 것입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믿고 아버지 말씀대로 간구하여 응답받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아버지!

하늘의 장자권을 사모한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 나라를 건국케하사 오늘에 이르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열방 중에서 이스라엘를 특별히 기억하시고  예루살렘에 평화를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