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겝에 거주하는 가나안 사람 곧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이 이다림 길로 온다 함을 듣고 이스라엘을 쳐서 

 그 중 몇 사람을 사로잡은지라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만일 이 백성을 내 손에 

 넘기시면 내가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 사람을 그들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과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니라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호르마라 하였더라"민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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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사람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을 쳐서 그 중 몇 사람을 사로잡아갑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삼 십 팔년전에에 그들과 싸워 패전한 치욕을 떠올리며(민14:40~45)

여호와께 서원기도를 합니다


만일에 아랏의 왕이 몇 사람을 사로잡아가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여호와께서 먼저 그들과 전쟁하라고 말씀하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세가 먼저  

그 때의 참패를 만회할 수 있도록 전쟁을 하게 해달라는 기도는 더 더욱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이스라엘에게 붙히사 그들과 그들의 성읍을 모두 진멸하도록 도우십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며 문득 여호수아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가나안에 입성한 여호수아가 기브온을 위하여 전쟁 할 때 

이스라엘의 목소리를 들으시는 여호와께 대한 믿음이 기이할 정도로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여호수아10:12~14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삼 십팔년전의 치욕을 치유의 역사로 바꾸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베데스다 연못가에 삼 십 팔년 동안 누워있는 병자를 찾아 가

네가 낫고자 하느냐? 며 물으시며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거라"는 말씀으로 삼 십 팔년동안 묶여

있었던 병으로부터 치유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실로 그리스도를 머리로 둔 주님의 몸인 교회로 살아간다면 

반드시 우리의 아버지께서는 우리들의 상처를 치유해주시기를 소망하시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교회를 물로 씻고 말씀으로 깨끗케 하여 거룩하게 하시고

 얼룩이나 주름이나 그 밖의 결점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자기 앞에

 세우기 위해서입니다"엡5:25~27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그 날을 기다리며 하나님 앞에서 흠 없는 깨끗한 생활을 하여

 평안한 마음으로 그분을 뵙도록 노력하십시오"벧후3:14 


치욕의 역사를 치유의 역사로 경험한 이스라엘이 이젠 또 무엇을 경험하게 될까요?

지름길로 들어가지 못하고 또 다시 된 광야 길로 나서야만 하는 것에 그들은 모세를 향하여 원망합니다


그들은 광야 삼 십팔 년 동안 수많은 죽음을 본 것은 사실이지만

출애굽 이 세들인 저들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들은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저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합니다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의 마음이 이 박한 식물(만나)을 싫어하노라 하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드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민21:5~9


이젠 만나까지 싫다합니다

우리도 다를 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인생이 제대로 풀리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38년간 부모의 죄를 짊어지고 광야 그 척박한 곳에서 살다 

광야를 빠져나가 숨통이 곧 트이게 될 순간에 다시 또 광야로 들어서게 된다면 이젠 말씀까지 싫어지지 않을까요?


말씀을 묵상해야 뭔 소용이 있을 것이며 기도도 아무리 해봤자 되는 일도 없으니 하늘로부터

주어진 떡인들 식상이 나지 않겠습니까?

주님!

용서를 구합니다


이럴 때 불뱀을 보내사 물리게 하여 백성가운데 죽은 자가 많게 되자 모세에게 와 죄를 고합니다

근데 어째 이리 광야 사 십년의 패턴이 변하지 않을까요?

원망과 불평과 불신의 패턴말입니다

그러니 이 패턴은 마땅히 죽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살 길을 내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백성들은 불뱀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해달라지만 여호와께서는 다른 방법으로 그들을 치유해주십니다


아버지! 

우린 한 사람 아담에 의해 모든 자들이 뱀에게 물린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린 실로 우리를 물게 한 뱀이 떠나가길 원했지만 

당신께서는 우리로부터 그것을 떠나게 한 것이 아니라 우리 곁으로 놋뱀을 보내주셨습니다

심판의 불을 능히 이기시고 다시 사신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주셨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처처에 불뱀들이 있지만

그래서 여전히 물리지만 그럼에도 물린 자들마다 

그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