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서 백성이 가데스에 거하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 장사하니라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공박하니라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가로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면

 좋을 뻔 하였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를 이 광야로 인도하여 올려서 우리와 우리 짐승으로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악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모세와 아론이 총회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 명하여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이 짐승에게 마시울지니라

 모세가 그 명대로 여호와의 앞에서 지팡이를 취하니라

 모세와 아론이 총회를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매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냈더라"민20:1~13


 "그 누이가 어떻게 되는 것을 알려고 멀리 섰더니"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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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아론의 누나가 죽었습니다

묘한 것은 누나가 죽자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 범죄를 합니다

동생 모세가 구스 여인과 결혼한 사건을 빌미로 여호와의 권위를 대적한 이후 문둥병 걸러 진 밖에서 7일을 징벌 받은 이후부터 누나 미리암의 태도는 어떠했을까요? 

여호와의 거룩함을 전신의 피부로 체험했던 누나 미리암은 추측컨대 

뒷 전에서 은밀히 두 동생들을 놓고 얼마나 많이 기도했을까? 예견해봅니다


누나 미리암과 모세와의 나이 차는 열 두 살입니다

유대인 전승에 의하면 바로가 이스라엘에 남아가 탄생하면 죽일 것을 명하자 

대부분의 이스라엘 여성들이 임신을 하지 않았다합니다


그 때 미리암은 아빠와 엄마에게 아빠 엄마가 온전히 하나 되어 아이를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면 그 아들을 통해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괜히 그런 전승이 생긴 것은 아닐거라고 상상해볼 수 있는 

말씀이 출애굽기 2장 전반부에 기록된 미리암의 행동입니다


열 두 살 소녀치곤 참으로 여호와를 향한 신뢰와 기대가 멈추지 않았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더이상 아기를 숨길 수 없게 되자 갈대 상자를 만들어 그 안에 아기를 눕히고 강가에 띄웁니다

이 때 열 두살 소녀는 몹시도 궁금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과연 그 아가를 어떻해 하실런지 그 되어가는 것이 몹시도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강물 위에 둥둥 떠가는 갈대 상자를 멀리 서서 바라보게 되는데 

이 행위를 원어로 보면 <굳세게 서있다>는 말입니다

감동이지 않습니까?


열 두 살 소녀의 순수함과 여호와를 기대하는 믿음이 

함께 맞물려 바라보는 시선을 우린 충분히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아를 죽이라고 명령한 바로 왕의 딸 공주가 

갈대상자를 발견했다는 것은 어쩜 최악의 상황이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소녀의 굳센 믿음과 갈대 상자를 만들던 부모의 손길과 함께 핍박받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일하시는 여호와께서는 그 공주가 아기를 보았을 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주십니다


그런 순간에 열 두 살 소녀가 달려가 이 아가를 위해 유모를 구해줄까요?

라며 당차게 달려가 물어 볼 수 있는 것도, 

또한 자기 어머니를 데리고 와 바로 공주에게 소개시켜 주는 것도, 

하여 마침내 자기 동생과 함께 엄마와 집으로 돌아오는 모녀의 발걸음은 어떠했을까요?

소녀이면서도 누나 미리암이 동생을 향한 내리사랑의 끓어 오름은 어떠했을까요?


죽을 뻔했던 동생이 엄마 품에서 젖을 먹으며 쌕쌕 잠드는 것을 지켜보는 

누나 미리암의 마음속에서 느꼈을 여호와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을런지요? 


동생 모세가 장차 이스라엘을 구원할 수 있는 여호와의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얼마나 숨막히게 떨렸으며 감사했으며 뜨거운 눈물로 날마다 여호와께 기도를 했을까?는 

굳이 더 말하지 않아도 절로 터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레위인이였던 모세 어머니 요게벳과 레위 족속이였던 

아버지 마음인들 어린 딸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한 집안에서 선지자 미리암이 나오고 대제사장 아론이 나오고 

이스라엘 지도자 모세가 나온 걸 보며 우린 그야말로 덩굴채 굴러들어 온 

호박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다면 아직도 기복 신앙과 번영 신앙에 젖어 있는 현상일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 가정을 보면 여호와 신앙엔 기복 신앙과 번영 신앙이 바늘 구멍만큼도 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여호와께서 일하실 때는 철저히 사람을 통해 일을 하시며 

그렇게 여호와의 일을 할 사람을 연단시킬 때의 그 혹독함을 통과해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린 이런 과정을 우리 자신들에게 적용시켜야만 할 것입니다


오랜 세월 후

누나 미리암이 동생 모세와 아론과 함께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을 건넜을 때 소고치며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백성들에게 명령할 수 있는 선지자적인 권위는 하루 이틀에 쌓여진 것이 아니였던 것입니다


붉은 암송아지 잿물로 정결해져서 모두가 여호와의 진영 안으로 들어 오게 된 정월에 

이스라엘은 행군하여 신 광야에 이르고 가데스에 거할 때 미리암이 죽어 장사를 지냅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원망합니다 

이 백성들은 거의가 이세들인데도 그들의 원망은 일 세대와 전혀 다를게 없습니다

38년을 만나를 먹었건만 인간 본성은 전혀 변함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이로써 우린 다시한번 젖과 꿀이 흐르는 언약의 땅은 철저히 여호와의 신실하신 <약속>에 

근거하여 <믿음>으로 들어가는 것이지 행위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백성들이 물을 달라는 총회를 떠나 

여호와의 회막 앞에 와 엎드리니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 말씀을 주십니다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반석에 명하여 물을 내게 하여 백성들과 

짐승에게 물을 마시우게 하라는 여호와의 말씀에 모세와 아론이 그만 옛 경험에 젖어 두 번 반석을 칩니다


그리고 반석을 향하여 "반석아! 물을 내라!"고 말하면 되는 것을 반석 앞으로 총회를 집합시켜 

놓고는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반석을 가리켜 그리스도 예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린 모두가 다 예수를 친 자들입니다

모세와 아론도 예외없이  예수를 친 자들속에 포함된 죄인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례입니다 


여기서 쳤다는 것은 그로인해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것을 뜻합니다

이미 모세는 반석을 쳐서 물을 나오게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말은 이미 예수께서는 우리들로 인해 죽임을 당하셨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단 일회성으로 유일한 그 한 번으로 중보 사역을 완성시켰습니다


때문에 모세는 모든 회중 앞에서 여호와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반석을 향해 

"반석아! 물을 내라!"고 명하기만 하면 되는데 그만 여호와의 말씀을 믿지 않고 두 번을 친 것입니다 

그것도 "우리가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며.


이로 인하여 모세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라는 인도자로서의 직분을 박탈당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심플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믿지 않았다"고

그래서 이스라엘 목전에서 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여호와의 거룩하심이 말씀을 믿는 믿음에 달렸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모세와 아론의 불순종의 행위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는 반석에서 물을 솟게 하심으로서 백성들앞에서 당신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십니다

여호와의 거룩하심은 우리들의 생각과 얼마나 다른지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들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백성들에게 생수를 공급해주시겠다는 

아버지의 확고한 뜻이야말로 여호와의 거룩 거룩 거룩하신 성품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것입니다


불순종으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인류에게 값없는 은혜, 

곧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성령의 생수를 주시겠다는 하늘 뜻은 우리들과 달리 참으로 거룩한 뜻입니다

 

모세가 그토록 백성들에게 주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였을까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고 싶었을까요? 

아니면 본인이 그 땅에 들어가고 싶었을까요? 

우린 다시한번 내가 정녕 내 이웃들에게 주고픈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고 싶다면 오직 그 땅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줄 수 있습니다

그 믿음이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이웃들을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가게 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