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된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 염병이 그치니라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 문 모세에게로 돌아 오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 중에서 각 조상의 가문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을 취하되 곧 그들의 조상 가문대로 

 그 모든 지휘관에게서 지팡이 열 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하리이까"민16:41~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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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 사건시 피조물인 모세가 창조주께 드린 기도는 그냥 스쳐 지나갈 장면이 아닙니다

새 일을 행하여 달라는 그의 기도는 모세가 자신 속에 있는 

신성하고 거룩한 자유의지(하나님형상)에 눈을 뜨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전무후무한 여호와의 표적들과 기사와 율례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망 불신 불순종하는 백성들을 현장에서 맞닥트리며 모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뭘 어찌해야 이 원망 불평의 우울하면서도 살기등등한 세력들을 돌파해나갈 수 있을런가? 
생각에 골몰해 본 적이 있었던 사람마냥 모세는 고라의 반역 

앞에서 서슴없이 전에는 없었던 새 일을 여호와께 구하여 응답 받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이 마저 모세와 아론의 탓으로 돌리며 돌로 치려합니다.
울 친정 어머님께서 말씀하시길 사람들은 안되면 조상 탓, 잘되면 자기 덕분이라고 여긴다 하셨습니다.~^^

사건 속에 깃드인 여호와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고 사건만 잇슈화시킵니다 

그 순간에 회막을 바라본즉 여호와의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이젠 자동적으로 회막을 바라보는 모세와 아론의 시선은 분명 여호와를 향한 믿음입니다

저들을 밀어주시는 여호와의 현장감은 그야말로 박진감과 스릴이 넘칩니다.

여호와의 현장감이 내 속에 자리잡히면 일희일비로부터 

자유로워지는가 하면 바람 한 점에도 양심이 불편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답니다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회막 앞에 이르자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노라"시며 "이 회중을 떠나라"하십니다. 
그러자 모세와 아론이 엎드립니다

성도의 광야 여정은 들려지는 말씀 앞에 즉시 즉시 엎드리는 삶입니다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라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된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민16:46~48

아무리 우리 인생이 총체적으로 전복당할 것만 같고 날마다 

우리를 위협하는 사건들로 흉흉할 지라도 여호와 앞에 엎드리면 복음이 들려 옵니다

곧 대제사장 아론이 모세의 말씀대로 제단 불을 향로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 와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섰을 때 염병이 그쳤는데 이것이 복음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단 불"입니다
불은 모든 것을 태워 재로 날리면서 위로 치켜 올라가는 상승작용이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받을 세례를 불세례로 표현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쓴 잔을 거부하시지 않고 십자가에서 다 마심으로 그 불세례를 다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한 제단이 있으니 십자가 제단입니다 

이로인해 우리의 옛 사람이 십자가의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그리스도의 새 사람으로 부활하여 새 생명 가운데 

거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승천하여 거기서 영원히 살도록 창세 전에 정하신 뜻대로 새롭고 산 길이 열린것입니다

우린 아무리 고라당이 말씀이란 명분의 깃발을 꽂으며 신분 상승과 영적 세계를 향한 동경과 

갈망의 세력들로 회중이 탄생했다쳐도 질서로 세우신 머리(예수 그리스도)에 순복하지 않는한 진노하신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백성들의 반역이 하층 구조의 반역이라면 이름있는 지휘관들과 합세한 고라당의 반역은 상층 구조의 반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식인들이 서로의 학문과 지식과 사상과 비평을 교류하는가운데 부지 중에,

혹은 고의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몸인 교회를 대적할 수 있다는 것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이유입니다 

가나안 정복에 반역했고,여호와의 권위인 모세와 아론의 질서에 쿠테타를 일으킨 당사자들이야말로 여호와를 멸시했다는 

증거로 땅이 입을 벌러 산 채로 스올에 들어가게 하셨는데도 회중들은 여전히 모세와 아론의 질서 안으로 들어 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진멸 당할 수 밖에 없으며 그런 와중에 또 "새 일"을 행하시는데 그게 곧 "제단 불"이 지닌 속죄의 능력인 것입니다

이 일은 모세가 고라 반역시 구한 새 일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왜 아론에게 제단 불을 담은 "향로"를 가지고 고라당 250명과 함께 서라 했는지 깨닫게 해주십니다

아론의 향로에 담긴 "제단 불"이 패역한 고라당 250명을 삼킨 <심판의 불>이라면 

염병이 도는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서는 <속죄의 불>로 역사했다는 것을 시사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로써 우린 속죄의 "제단 불"로 오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부정한 염병으로부터 깨끗이 씻음 받아 그 구원의 은총을 찬양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수난을 당신이 받을 불세례로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있다면

하나님과 모세와 아론의 교통하는 스피드가 광속도마냥 빠르다는 것입니다

굳이 이 스피드를 명명하자면 성령의 스피드라 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어떤 방법으로 진멸시킬 것인지 말씀하시지 않은 상태에서 모세가 염병이 시작된 걸 

아론에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깊은 곳이라도 능히 통달하시는 성령이 아니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론 역시 모세가 왜 자기에게 그런 명령을 하는지 굳이 모세가 일일이 설명을 안해주어도 성령으로 알았을 것입니다

더구나 자신이 급히 제단 불을 향로에 담고 그 불로 향을 피워 신속하게 달려가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 

염병이 그치는 것으로 확증받았을 때의 감격이 어떠했으리라는 것도 우린 능히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에 대한 우리들의 원만한 이해력은 이렇듯 성령의 스피드로 우리들 현장속에서 속죄와 치유의 능력을 펼쳐나가게 만듭니다

여기서 향로는 제단 불로 피운 향을 담는 도구입니다.
이 도구는 오직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로만 분향해야만 하는 제사장을 말합니다 
그래서 분향은 오직 제사장만이 할 수 있습니다

만인 제사장 시대는 갈수록 세상 죄가 크고 무거워짐에 비례하여 생기는 각종 질병들을

각각 나누어서 속죄와 치유의 짐을 지지 않으면 안될만큼 심각한 죄악의 시대라는걸 반증해 주는 셈입니다.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대제사장 아론이 섰다는 것을 일차적으로 제게 적용해봅니다

어느 순간엔 말씀대로 살지 못해 죽은 자인가하면 또 어느 순간엔 말씀대로 사는 자같은 

모순과부조리투성이의 제 마음속에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사 든든히 서계신다는 것입니다

늘 속죄와 치유의 향로를 들고 성령님과 더불어 중보기도해주시기를 세상 끝날까지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걸 인지하는 자는 대제사장되신 예수와 함께 죽어가는 자들을 놓고 속죄의 기도를 올림으로 산 자로 살리는 생명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호와께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당신과 모세와 아론이 말씀을 

선순환시킬 수 있는 트라이 앵글 싸이클을 역사의 지평에 나타나게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염병이 그치자 성경은 아론이 모세에게로 돌아갔다고 기록합니다.
이는 말씀대로 행하신 예수께서 다시 말씀이신 아버지께로 돌아 간 것을 떠올리도록 만듭니다.

우리 역시 여호와의 입으로부터 나온 말씀들은 다시 당신께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면 내게도 말씀이 있어야만 아버지께로 돌아 수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아론이 모세에게로 돌아 가자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또 말씀을 주시는데 

이 일이야말로 모세가 간구한 새 일을 매듭짓는 일이라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왜냐면 죽은 나무에 움이 돋고 순이 나오고 꽃이 피고 열매까지 맺게 한 것은 

곧 죽음에서 부활하사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시는 것으로 부활을 능가하는 새 일은 영원히 없기 때문입니다 

각각 지파의 수령들 이름을 쓴 열 두개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놓도록 

지시하시는데 특별히 레위지파 지팡이에 다가는 아론의 이름을 적으라 하십니다.

여호와의 군대로 새롭게 편성되어 질 때 레위지파는 따로 구별되이 성막 봉사를 위하여 드려졌습니다.
그래서 모세에게 특별히 당부한 것일까?

요셉의 두 아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한 지파로 묶으면 레위 지팡이를 넣어도 모두 열 두지팡이가 됩니다.

어떻튼 중요한 것은 택한 자는 아론이라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이 정하신 것을 결코 바꾸지 않습니다
그마저 없으면 우린 여호와일지라도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타려합니다

머리가 분명히 있다 하는데도 이스라엘이 이러하듯 우리도 그렇거늘 여호와께서 그 정하신 바를 바꾸겠습니까?

태양이 하나이듯 택한 자는 하나입니다
우린 다 그 하나에 함몰해 들어갈 뿐입니다 
그러니 순종하라는 것이고 순종하면 젖과 꿀이 흐르는 언약의 땅으로 인도해 들이겠다는 것입니다.
언약의 땅은 내가 가는게 아니라 그 분이 나를 인도해 들이는 땅입니다

250개의 향로를 두들겨 제단을 싸서 고라당의 잘못된 갈망의 기도를 기념케한 것과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증거궤에 넣어 고라의 패역한 반역을 기념케 하여 원망을 끝쳐 죽음을 면하기를 권면하자 백성들은 또 아우성입니다

우리가 다 죽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가까이 가다가는 다 죽겠다는 것입니다

죽지 말라고 여호와께서 특별히 새 일을 행하면서까지 

살으라고,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시는데도 백성들은 여호와께 가까이 가다가는 다 죽겠다고 아우성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늘상 이스라엘가운데 회막을 치시고 함께 계시며 레위인과 제사장을 통해 

여호와께 나와 제사드릴 수 있는 길을 율법으로 이미 제시해 주셨는데도 이스라엘은 또 불만을 토로합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민수기 18장을 통해 다시 또 원칙을 반복하여 말씀하십니다
우린 원칙만 지켜도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을 맘껏 누리고 살 수 있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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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나 안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시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