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5:13~15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전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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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애굽의 종된 이스라엘을 불러 낸 목적이 "자유"를 위해서였음을 확인해보는 순간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발목에 묶인 바로의 종된 사슬을 끊고 그들의 발목을 자유케하사 

만나처럼 말씀이 날마다 들려지는 광야를 걷게 하십니다.


저도 인생 살면서 내 발목에 묶인 사슬이 풀려나가던 것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그 때 느낀 사실은 날개가 어깨쭉지에 있는게 아니라 발목에 있다는 것입니다 ㅠ ㅠ


내 발목의 가벼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고 아마 저 천국에 가서도 추억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유를 내 육체의 기회로 삼지 않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함으로 다시 또 종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억압의 종이 아닌 주님을 사랑하여 자원하는 종, 자유의 종이 된 것입니다 


만일에 바로 왕이 인간적인 깊이로 인해 히브리 노예들에게 "너희는 더이상 내 종이 아니고 자유인이다"

라는 말 한마디를 남겼다면 두고 두고 역사는 바로 왕에게 빚을 지은 양 끊임없는 사랑과 찬사를 보냈을 것입니다 


당시 최강대국의 왕이였음에도 히브리 노예들에게 자유는 주지 못할망정 

히브리 여성이 남아를 낳는 즉시 죽이라는 사살 명령까지 내릴 정도였습니다 


이에 히브리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여호와께서 친히 내려와 모세를 통해  

그들을 자유케하시는 역사가 인류 역사가 되었다는 것에 다시한번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우리들은 북한에 포로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부르짖어야만 합니다

먼훗날 그들을 볼 때 부끄럽지 말아야합니다

무엇보담더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말아야합니다


바울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은 제게 성령을 따라 행하라합니다

죄와 사망과 저주와 정죄의 율법으로부터 자유롭게 된 순간 새로운 법아래 통제받기 때문입니다

자유라면서 또 웬 통제입니까?

그러나 그렇습니다


피조물은 창조주의 통제아래 그러니깐 창조주와 결속되어 있을 때 가장 자유롭습니다

결국 그리스도께서 주고픈 자유란 피조물인 내가 내 자아와 내 처지 내 지식과 생각으로부터 탈출하여 

말씀이신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로 연합 결속된 상태라는 것입니다


어제 위키 백과에 정의된 자유를 펌해 올리며 놀란 것은 철학자 사르트르조차 

자유는 형벌에 가깝고, 결속(불어<앙가주망>)이 참자유라고 피력한 걸 보면서 깜놀했습니다 


불어로 앙가주망은 지식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뜻하는 것으로 

억압과 무지의 사회속에 자신을 던져 헌신 희생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지식도 일반은총가운데 하나라는 걸 인정하게 됩니다

그럴지라도 생명의 지식인지 멸망케하는 지식인지는 늘상 분별해야 할 것입니다


사회 참여의 주체가 선악과를 붙잡고 사는 지식인이냐?

아니면 지식을 주신 하나님의 종으로서 생명나무를 붙잡고 사는 지식인이냐 ? 분별해야 할 것입니다


육체의 일로부터의 자유!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로부터의 자유!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으로부터 자유!

투기함과 술취함과 방탕함으로부터의 자유!


사랑할 수 있는 자유!

희락할 수 있는 자유!

화평할 수 있는 자유!

오래 참을 수 있는 자유!

자비할 수 있는 자유!

양선할 수 있는 자유!

충성할 수 있는 자유!

온유할 수 있는 자유!

절제할 수 있는 자유!


성경은 이러한 것들 금지할 법이 없다 합니다(갈5:23)


아버지!

그렇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금지할 법은 오직 제 이기적인 생각과 제 육체 제 자신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당신께서 금하지 않는 것은 행하기 싫어하고

당신께서 금한 것은 행하기 좋아하는 반항아들이요,

죄의 종된 자들이요,

자기 자신들에게 포로된 자들입니다

저희들 각자의 과거의 옥에 갇혀 있는 자들이기도 합니다

이런 우리의 각종 다양한 우리들 자신들로부터 우리를 탈출시키사 자유를 주셨으니

성령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