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시대가 왔으므로 이제는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다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세례를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로 옷을 입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다 그리스도 예수님안에서 하나가 되었으므로 유대인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차별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만일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라면 여러분은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받을 상속자들입니다" 갈3: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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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그 믿음의 입을 열어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선포하심으로 믿음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는 우리로 더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게 하려하심입니다


그러나 당시 믿음의 시대를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태반이였습니다

특히 성경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율법학자들이 그러했습니다

그것을 보시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신 말씀이 마태복음 13장에 있습니다. 


우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만인의 죄를 속죄하시기 위해 죽은 것을 육신의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져서 아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믿음으로 말미암아 알게 된 것입니다

은혜 중의 은혜입니다


갈라디아서는 예루살렘 성전 파괴(서기 70년)전인 서기 48년이나 49년경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때문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여전히 율법의 규례대로 

제사장이 짐승 머리에 안수한 후 피 흘려 죽인 후 각을 떠서 제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짐승이 피 흘리는 제사를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되어지는 방법으로 제사를 드리는 것과 

눈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오직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율법의 규례대로 제사장의 집도 아래 자신의 죄를 짊어지고 대신 피 흘리며 

죽어간 제물의 모습이 선명하게 각인 되어짐은 속죄함을 받았다는 증거가 되기에 충분했을 것입니다


비록 시간이 흐르면서 그 증거는 점점 희미해지면서 죄책감도 생기기 

시작할 것이지만 이스라엘에게는 반복적으로 돌아오는 절기 제사가 순환되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율법 제사를 통해 율법적인 의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이 드리는 예배에는 화려한 예루살렘 성전처럼

눈으로 볼 수 있는 화려한 성전과 화려한 제사장 복을 입은 제사장들이나 선명히 각인되어지는 

제물이 죽어가며 흘리는 피와 제물이 번제단에 타는 향기로운 냄새도 없습니다


다만 그들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가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주셨다는 

감격과 찬송과 율법을 완성시킨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리고 있는 중입니다


한 마디로 육안에 현저하게 보여지는 것들이 없었습니다

이런 자들에게 할례는 현저하게 자신의 살이 베어지는 고통을 경험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살이 베어진 흔적을 눈으로 보며 항상 몸에 짊어지고 산다는 자랑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담 더 할례를 받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가르침이 진짜 그럴싸합니다


거짓 선생들이 내뱉은 말들은 정말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거짓 가르침속에 혼란에 빠진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바울은 할례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옷"을 믿음으로 입었다고 선포해줍니다


비록 할례처럼 눈으로 볼 수도 손으로 경험되어지는 

아니지만 "그리스도의 옷"은 육신을 초월하는 구원과 진리의 옷입니다


이 옷은 세례로 입게 되는 것으로 이는 그리스도와 온전히 한 몸으로 연합 되어질 때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중보사역으로 말미암아 율법의 기능과 목적과 임무가 완전히 성취되었다는

역사적인 십자가 사건을 믿고 자신도 십자가의 주와 함께 살고 함께 살았다는 성령체험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우리가 율법에서 믿음의 주께로 터닝함에는 저마다의 구체적인 경험의 사건 사연이 있습니다

역사적인 믿음이 된 것입니다 

이 역사적인 믿음은 믿음에서 믿음으로 진보하며 종내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린 아브라함의 믿음이 얼마나 역사적인 믿음인가를 성경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그러했으며 베드로도 그러했으며 사도 요한도 그러했습니다


만일에 우리가 이 역사적인 믿음을 배제한채 그저 믿음! 믿음! 믿음!만을 강조하게 되면 

자신들이 믿고픈 것들을 믿는, 곧 육신이 바라는 세상의 안목과 이생의 자랑과 육체의 정욕을 

죽이지 못하는 거짓 믿음만 키울 뿐입니다

눈 멀고 귀 멀고 저는 믿음만 키울 뿐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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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는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으니라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마태13: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