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두살 때 내 병을 고쳐주신 하나님을 만난 제게 가장 괴로운 것이 있었다면 

우리 모두는 죄를 짓는 죄인이라는 말이였습니다.  

왜냐면 아무리 생각해봐도 죄지은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ㅠㅠ


사도바울은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들 앞에 생생함에도 할례를 받아야 의롭게 되어 

구원받는다는 유혹에 넘어간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의(구원)"는 결코 율법으로부터 온게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항상 지키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지 저주를 받을 것이다"라고 성경이 증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느니라"는 하박국 말씀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다면 율법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마치 율법에 무지하여 죄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제 유년의 뇌관에 율법을 깔아 놓음으로 죄를 깨닫게 하려함입니다  


죄를 깨닫는 정도가 아니라 죄가 심히 더욱 더 절망스러운 죄가 되게 합니다

"오호라 곤고한 나여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주리요?" 라며 율법을 주신 분께 부르짖게 합니다


율법이 오면 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내 존재 자체가 죄인이어서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법체제에 갇혀 있는 한없이 불쌍한 나를 정면으로 만나게 됩니다

율법은 희한할정도로 죄를 깨닫게하는 신묘막측한 기능이 있습니다~^^ 


이런 자가 절실히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 스스로도 얼마든지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오체투지일까요?

근데 그것이 마음까지 새롭게 할 수 있을까요?

죄인이란 존재를 갈아 업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꿈꿀까요?

그래서 의인이면 좋겠다는 새로운 신분증을 사모할까요?

아니면 나를 제재, 간섭하며 끊임없이 통치하고자 하는 율법의 힘으로부터 제발 좀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절규할까요?


정말 이 역사는 언제쯤이면 선악간의 율법의 세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 율법 세력의 극치가 판을 치는 곳이 바로 종교적인 현장입니다

나아가 어둠과 사망의 세력에 붙잡힌 집단입니다

북한이 세계 종교 십 위 안에 든다는 것을 안다면 더욱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근데 바울은 율법이 죄를 죄되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의 역설도 

강조하고 있는데 그것은 율법만큼 선행을 행해야 겠다는 의지를 돋구는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율법이 악과 극명하게 대조하여 칭송하는 것이 선인데, 이것만큼 인간의 입맛을 돋구는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기 위해 온통 율법으로 회칠한 바리새인들이 생기는 것이고 

또한 그런 자들을 극히 존경하는 어리석은 백성들로 인해 무너져야 할 율법 세력들이 오히려 더 견고해지는 것입니다 


바울은 율법 전공자답게 참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고백하는데 곧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주리요? '입니다

그는 자신이 율법대로 항상 살 수 있다는 것에 희망을 갖기엔 육체의 연약함을 발견했습니다

죄인된 몸으로 곧 사망선고를 받게 된 몸이라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바울이 현명한 것은 그는 더이상 율법의 통치(율법나라)아래 살면서 행복을 꿈꾸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경을 맡은 자들은 무슨 나라를 꿈꾸십니까?

바울과 같은 나라를 꿈꾸십니까?


그가 꿈꾼 행복의 나라는 율법은 율법인데 더 이상 자신과 남의 목을 조여오는 저주와 

사망의 법이 아니라 자신과 이웃의 목을 조여오는 쇠사슬을 풀어 주는 생명과 사랑과 성령의 법입니다


여기서 이 성령(사랑 생명 진리 복음 그리스도)의 법은 율법의 목적과 기능인 

저주와 사망의 법을 완벽하게 만족시킨 후에야 비로서 열려지는 의와 공도의 법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율법을 만족시키게 될 약속된 분이 오실 때까지를 믿음의 때가 올 때까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계시될 때까지 인간은 율법아래 있는 상태로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그림을 또 다른 한 장면으로 묘사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재인을 필요로 했던 율법에는 두 당사자가 있어야 했지만 약속을 하는 데는 하나님 한 분이면 됩니다"갈3:20


율법이 사라지면 오직 하나님 한 분이면 족하게 됩니다

몽학선생 아래 더이상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모세를 통해 말씀을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친히 스승님이 되셔서 가르쳐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시며 인간이시며 친히 중보자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주가 되셔서 나를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그 한 분이면 모든 약속을 이룰 수 있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씨(예수)를 통해 약속된 새마음 새율례의 영인 성령님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약속의 성령을 받게 되면 모든 좋은 은사들이 하늘로부터 쏟아지게 되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좋은 선물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창대한 나라로서의 하나님 나라라는 것입니다


창대한 하나님 나라를 받고 보면 말씀이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날마다 창대해지는 새 사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삼위의 하나님을 알게 되면 이제까지 흔들리던 내가 더이상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정체성을 확립하게 됨으로서 진동치 않는 나라를 받게 됩니다


"적은 무리여 두려워말라!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나라를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는 예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정체성을 엉뚱한 것으로 세우려하는 오늘날의 실상은 이렇듯 아버지 집을 떠난 탕자탕녀들의 세상입니다.


문 대통령님의 74주년 광복절 기념사 중에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자주 말씀하신게 문득 생각나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그는 과연 "무엇으로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세우겠다는 것인지 안개처럼 모호할 뿐입니다


바울은 이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는 절대 율법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율법은 단지 이 하나님 나라를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는 몽학선생으로서의 역활이라합니다

이로써 율법도 약속과 함께 구속의 역사를 완성시키는데 단계적인 요소라는 걸 밝혀줍니다


때와 기한을 쥐고 우리 각자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믿음의 때가 도래하여 믿음의 시대아래 있는 자들은 더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 하여 율법폐지론을 주장하면 어느새 본인이 하나님 자리에 앉은 자가 된 것입니다

내가 섰다하는 순간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죄악은 의외로 많답니다


아버지!

내 사랑하는 자유대한민국과 큰 일을 꿈꾸시는 아버지!

당신께서 까마득한 그 날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가 그로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창18:17~21


아버지!

말씀대로 아브라함을 택하시듯 자유대한민국백성들을 택하셨사오니 내려오소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소돔과 고모라성 못지 않게 부르짖는 

세계 곳곳의 그리스도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을 받은 자들에게 내려 오소서

우리는 실로 당신의 의와 공도를 이 땅에 실현시켜야만 하는 사명자들이나이다.

내려오셔서 성령의 불로 태우소서

한반도를 새롭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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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받을 하나님 나라의 축복이 율법에 의존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약속에 의존하지 않습니다ㅎ

 그러나 하나님은 약속을 통해서 아브라함에게 은혜로 그런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율법을 주신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약속된 분이 오실 때까지 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율법은 천사들이 전해 준 것을 사람이 받아 공포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온 세상이 죄의 포로가 되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약속된 것이 믿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믿음의 때가 오기 전에는 우리가 죄의 포로가 되어 믿음이 계시될 때까지 갇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가정교사 구실을 하여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는 

 인정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믿음의 시대가 왔으므로 이제는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습니다"갈라디아서 3: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