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여리고성 맞은편 요단 강가 모압 평지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이 받은 기업에서 레위인에게 거주할 성읍들을 주게 하고 

 너희는 또 그 성읍들을 두르고 있는 초장을 레위인들에게 주어서 성읍은 그들의 거처가 되게 하고 초장은 

 그들의 재산인 가축과 짐승들을 둘 곳이 되게 할 것이라

 ~

 너희가 이스라엘 자손의 소유에서 레위인에게 너희가 성읍을 줄 때에 많이 받은 자에게서는 많이 떼어서 주고

 적게 받은 자에게서는 적게 떼어 줄 것이라 각기 받은 기업을 따라서 그 성읍들을 레위인에게 줄 지니라"민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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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는 먼저 기업을 주신 후

그 기업에서 레위인들이 거주할 성읍을 주도록 명령하십니다

많은 받은 자는 많이 떼어서 주게하고 적게 받은 자에게서는 적게 떼어서 주라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을 섬길 때 먼저 주신 후 섬기라하십니다

절대 주시지도 않고 섬기라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참으로 많이 고민한 것이 있다면 아직 기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예수가 과연 어떠하신 분이실까? 알고 싶어서 교회에 나오는 초신자들에게 섬김과 헌금을 의무로 강요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였습니다 

 

애굽의 종 되었던 이스라엘이 폭정의 바로왕으로부터 자유를 얻게 된 것은 

자유를 얻을만한 섬김이나 의무를 잘 이행함이나 어떤 행위의 공로가 있어서 자유를 얻은 것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유월절 어린 양 피로 속량하신 여호와의 은혜로 자유를 받게 된 것입니다


이 자유는 더이상 애굽과 애굽의 바로 왕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여호와를 섬길 수 있는 예배의 자유입니다

그 분을 왕으로 섬긴다는 것과 그분의 통치를 받으며 산다는 것은 같은 말입니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는 첫 아담이 수치를 가리기 위해 스스로 만든 무화과잎 옷 대신 

여호와께서 친히 가죽 옷을 입혀주시기 위해 짐승을 죽여 흘리게 한 피를 소급시킵니다

 

그 때 여호와께서는 간교한 뱀의 꾀에 넘어간 여인에게 한 언약을 주십니다

네 후손이 네 원수인 뱀의 머리를 짓밟을 것이라는 언약입니다

그러나 사단에게 넘어간 여인이 사단을 짓이길 아들을 잉태하려니 그 수고가 얼마나 클 것인가를 덧붙혀 말씀해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네 후손들에게 사대만에 주리라 말씀하신 언약의 때가 가까워지자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부르짖는 현상은 마치 해산하는 여인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로써 여호와께서는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당신 백성을 유월절 은혜로 구원하신 후

시내산 율법과 성막과 제사제도와 안식일과 절기등을 주십니다


이것은 바울이 그렇게까지 갈라디아교회의 자유케함을 이해시키려고 너희가 할례로 의롭다 받았느냐? 

아니면 할례전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의로 여기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느냐?는 

힐문을 생각나게도 합니다

구약의 할례는 날과 절기들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안식일과 함께 율법의 대표성을 띠고 있습니다


할례가 어느정도로 중요하냐면 여리고 성 침공 직전 여호수아에게 할례를 여호와께서 명령하실 정도로 중요하였습니다

왜냐면 그것이 그 때는 언약 백성의 증표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예수를 믿어 회개하면 아버지께서 친히 성령을 보증을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바 아바지라 부르는 것이야말로 하나님 백성된 증표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두시고 거기서 제사 제도를 실행할 수 있는 광야교회(성막)를 건축할 때 

출애굽 직전 애굽인들로부터 온갖 패물을 얻게하신 후 그것을 예물로 드려 건축케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여호와께서는 저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충분히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제물들이 생산되기에 그 땅에 들어가면 드려야 할 제사와 절기를 말씀해주십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우리들의 아버지만큼 당신 자녀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꼼꼼히 아시는 분은 없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어쩜 아버지만큼 현실적인 분도 없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지금 내게 무엇이 현실일까? 생각해보면 지금 여기란 시공(현실)을 오늘도 펼쳐주신 아버지야말로 현실이지 않습니까?

아니 아버지께서 내 생명을 간 밤에 거두어가셨다면 어찌 지금 여기란 현실에 내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언약의 주체되신 아버지와 아들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안에 들어오시게 되면 온갖 우상들은 

물론 우리 속에 조상대대로 결탁되고 수용되어진 온갖 구습과 죄악들이 죽어지는 경험을 해야만 합니다


마치 미디안과 싸워 얻게 된 모든 전리품들을 하나 하나씩 

불 가운데로,물 가운데로 지나는 정결 예식을 통과하도록 명령하셨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왕의 전리품이 된 우리들도 정결케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우린 예수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고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구원의 완성을 이루는 첫 발걸음인 것입니다

구원을 온전히 이루어 나가려면 필연적으로 정복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 

여호수와와 백성들이 죄악으로 관영한 일곱 족속들을 진멸시키듯 우리도 그래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 작업을 멈추면 여호와께서는 일곱 족속들에게 행하려했던 것을 내게 행하십니다

 

때문에 우리들 중 그 누구도 예외없이 우리는 날마다 죄는 멸하시고

점도 흠도 주름도 없게 하시려고 진리의 생수와 성령의 불같은 말씀 아래 지나가야 한다는 것을 

우상들과 우상 제단들과 가나안의 일곱 족속들을 척결하라는 말씀 속에서 발견해내야만 합니다(민33:52~56)


이것은 모든 인간 본성 속에 내재되어 있는 종교심이 만들어 낸 수많은 자기 신들을 

십자가의 제단 위로 끄집어 내어 더이상 죄와 욕망과 자기 뜻과 소원에 종노릇하는 종교와 종교인으로 굴레를

완전히 파괴시키는 일입니다


우상과 우상제단과 완전히 결탁되어 아예 우상의 신전, 

우상의 몸이 되어버린 가나안 일곱족속들을 심판하는 것이 가나안 정복인 것입니다


이 심판은 돌이켜 회개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아브라함때 이미 죄악의 족속이였으나 사백년 넘게 기다림 )를

먼저 주신 여호와 하나님만이 자신있게 명할 수 있는 심판인 것입니다

 

내 속에 가나안 일곱족속처럼 온갖 우상과 연루된 생각들이나 철학들이나 

경험이나 죄악들을 십자가의 제단 위로 끌고 나와 십자가에 못박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한 번 유월절 경험이 있는 자들은 그 경험을 토대로 

날마다 죽을 수 있고 따라서 날마다 다시 사는 부활 생명이 무엇인지 점점점 알아가게 됩니다


이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되여 이 산도 아니고 저 산도 아닌 지금 여기에서부터 

진리되신 예수를 증거해주시는 성령으로 아버지를 날마다 새롭게 만나는 현장을 체험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때문에 이렇게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인해 알게 되는 아버지는 답습된 아버지가 아닙니다

날마다 새로운 오늘로 지금 여기서 말씀하시는 아버지는 어제는 몰랐던 당신을 알도록 계시해주십니다

말씀을 통해 아무리 알아가도 여전히 알아가야 할 말씀들로 충만하신 아버지이십니다


이런 아버지를 알아가는 자는 생축으로 산제물되신 그리스도 예수안에 사는 자로 삶자체가 예배인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의 일군들을 위하여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부지 중에 살인한 자를 위해 도피성 제도에 관해 말씀해주심으로서

우리 아버지께서는 결코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장을 떠나서 말씀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동시에 아버지의 공의가 얼마나 빈틈없는지도 느끼게 해주십니다

 

"만일 철 연장으로 사람을 쳐죽이면 그는 살인자니 그 살인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

 만일 사람을 죽일만한 돌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죽이면 이는 살인한 자니 그 살인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만일 사람을 죽일 만한 나무 연장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죽이면 그는 살인한 자니 그 살인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만일 미워하는 까닭에 밀쳐 죽이거나 기회를 엿보아 무엇을 던져 죽이거나 악의를 가지고 손으로 쳐죽이며 그 친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니 이는 살인하였음이라 피를 보복하는 자는 살인자를 만나면 죽일 것이니라"35:16~21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 피 흘림을 받은 땅은 

 그 피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속함을 받을 수 없느니라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 

 곧 내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 여호와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있음이니라"민35:33~34


우리는 항상 용서 이전에 여호와의 법이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법은 공의와 정의와 인애의 법입니다

그분의 인애는 결코 공의와 정의와 충돌하지 않습니다


살인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공의는 그분의 인애를 말해주기도 합니다

살인자를 죽이지 않는다면 살인자를 사회속에 더 키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살인자를 용서하라하시지 않으시고 반드시 죽이라고 하십니다

우린 용서라는 이름으로 공의를 무너뜨리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 볼 일입니다 


내 세치혀로 얼마나 형제를 비난하며 판단하며 미워하며 시기하며 질투하는지 모릅니다

주께서는 형제를 미워만 해도 살인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나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용서 해주세요라고 말하기보담은 이런 내게서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지도록 

나의 이 참담한 살인죄를 죽여달라고 기도하는게 편이 훨씬 성숙한 기도일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