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수령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민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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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시는 서원에 관한 여호와의 명령을 묵상하노라니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되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신하게 됩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원하시는 바들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분이시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 역시 하나님을 닮아서 원하는 바를 이루고 싶어 말을 내뱉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한 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여러 다양한 능력들을 

태어날 때 이미 주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어 시키지도 않았는데 마음의 감동을 받아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여호와께 서원을 한다는 것은 여호와 보시기에 참으로 아름답지 아닐까 합니다


사회적인 동물로 살아가는 인간들은 피차 말한 것은 지켜야 한다는 기본 양심의 활동속에 살아갑니다

그러나 말을 지키려할 때 손해를 본다든지 너무 힘들다든지 사정이 여의치 않다보면 못할 경우가 참 많습니다

사람사는 사회속에도 본인이 한 말을 지키지 못할 때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깊은 생각없이 감정에 휩싸이거나 또한 연약한 상태에서 성급히 내뱉는 말들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신중히 생각해서 말을 해도 실행할 수 없는 상황을 만나게 될 경우 

정말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 있구나!" 고백하며 긍휼과 자비를 구할 때도 있습니다

 

근데 왜 하게 될까요?

좋은 일을 하고 싶어서일 수도 있고 체면과 자기 의를 나타내기 위해서 

할 수도 있고 더러는 순수한 마음으로 선한 일을 하고 싶어서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하기 싫지만 공동체를 위하여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될 경우

아무 말안하고 심중에 묻어두면 정말 안할 것이니 공개적으로 말을 할 때도 있습니다


일단 말한 이상 자신이 좀 힘들고 손해를 보아도 본인의 인격을 존중하는 자들은 이행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과의 어울림속에서나 여호와 앞에서나 말의 신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여호와께 서원한 것에 관하여는 그러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당신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30장 전부를 읽어보면 서원한 여자들의 다섯 부류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여자들이 당신께 서원을 했어도 그 서원을 얼마든지 취소할 수도 있으며

지키게도 할 수 있는 책임이 서원 당사자들이 아니라 아버지와 남편에게 있다고 명령하십니다.


때문에 한 가정의 아버지나 한 아내의 남편은 

자신의 딸이나 아내가 서원한 내용에 관해 말할 때 신속하게 결정해주어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만큼 신속한 통찰력과 분별력을 가지고 결정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미적거리다 얼마 후에 무효시키면 아내의 죄를 담당하게 됩니다(민30:15)


출가 전 여자(딸) ->아버지

갓 출가한 여자(새댁)->새 신랑

과부->서원했으면 본인이 이행

이혼녀->서원했으면 본인이 이행

부녀->남편 


서원갚기 여부 결정권이 남자에게 있는 것을 보며 여자를 남자가 

주관하도록 여호와께서 작정하신 것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걸 다시한번 확인하고 갑니다


과부나 이혼녀는 그를 주관할 남편이 없으니 서원한 바를 깨트리지 말고 이행하라 하십니다

어쩜 그녀들은 남편이 없음으로 서원 갚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들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이것을 미루어 볼 때 여자가 한 서원을 남자에게 권한을 넘긴 것은 결코 여자가 남자보다 

서원을 지킬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결혼한 여자는 남자의 다스림 아래 있다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경륜과 섭리를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또한 아버지나 남편들도 여호와의 명령(주권)아래 

있다는 것을 깊숙히 자각한다면 아내를 다스림에도 한결 편안할 것입니다


왜냐면 본인들도 궁극적으로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결단에 여호와께서 책임져 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여자이며 아내로서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주관아래 있음을 그림자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여호와를 사랑하는 자들은 여호와를 섬기려 함에 마음에 감동, 혹은 충동을 받아 서원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어쩜 여호와를 사랑하면 할수록 그 서원의 횟수가 많아질 수 밖에 없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왜냐면 여호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곧 성령의 감동을 받은 

상태이며 그러할 때 우리 마음은 결코 밋밋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뭔가 여호와를 위하여 일하고 싶고 드리고 싶은 격한 충동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원했다면 우리의 서원에 책임을 지시는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능력을 

구하며 행하면 서원을 지킬 수 있으니 깨뜨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우리의 서원을 갚을 수 있도록 이미 책임지셨다는 기억하며

또한 그렇게 책임지셨기에 그 책임감으로 우리와 늘 함께 살고 계시며 안밖으로 서원을 

갚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서원에 책임지시는 아버지와 아들안에서 우리가 말한 서원을 이행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딸과 신부와 부인의 서원을 취소 시킬 수 있는 아버지와 남편의 결정권을 

통해 우리들의 서원이 아버지 뜻에 의해 취소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발견해야 할 것입니다, 


이로써 아버지와 교회의 주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결박시키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모든 결박으로부터 자유케하시는 분이라는 걸 깨닫습니다


따라서 민수기 30장은 모든 서원을 책임지시는 여호와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살아계심을 믿고 인간이 아닌 성령의 감동으로 서원한 것이 있다면 결코 깨뜨리지 말고 이행하라는 것입니다

그게 명령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서원은 예수님께서 맹세하지 말라는 그 맹세와 질적으로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서원은 야곱의 서원입니다 


"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가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창28:20~22


아버지! 

야곱이 자신을 보호해주고 의식주 해결해 주사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오게 하시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라는 야곱의 서원을

당신께서 책임지시고 다 이루어 주신 것을 헤아려보니 실로 당신은 위대하시나이다

당신은 실로 미쁘시고 미쁘신 분이시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