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시련을 통해 만들어진 인내는 신의 성품 중의 하나로 모든 것에 오래 참고 기다릴 줄 알게 만듭니다

하루를 천 년처럼 천 년을 하루처럼 우리들의 구원을 놓고 하나님께서 인내로 오래도록

기다리셨다는 걸 아는 것과 우리가 그 아들의 피로 구원 받지 않으면 안되는 죄인들이라는 걸 아는 건 같은 맥락입니다

빛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는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아무리 아름다울지라도 우릴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것들은 회전할 때마다 밤과 낮이란 밝음과 어둠과 그림자가 생기지만 하나님께선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가장 좋은 은사이며 온전한 선물인 구원이란 빛속에는 결코 한 점의 그림자나 티나 흠이 없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많이 속는 대상은 결코 남이나 세상이 아닙니다

나를 가장 많이 속이는 대상은 바로 나입니다
못나면 못난대로 스스로 속고 잘나면 잘난대로 스스로 속고 구태여 누구를 속이지 않았는데도 남도 번듯해 뵈는 외모에 속아 넘어갑니다

야고보는 형제들아 속지말라합니다
여기서 형제들이란 피차 다 같은 죄인이라는 걸 벌거벗은 것처럼 잘 아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입니다
허물이 없어서가 아니라 허물 투성이임에도 주님 피로 구원 받은

한 형제 자매이기에 사단의 참소에 속아 피차 판단과 정죄의 율법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생명과 성령의 법칙 아래 살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인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진리의 말씀으로 낳아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사랑 중에 가장 큰 사랑이 진리(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의 사랑입니다


첫 열매는 제사 용어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당신의 첫 것(장자)이라 하셨고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과 모든 가축과 모든 곡식들 중 첫 것들은 당신께 바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때 그 첫 곡식단이 의미하는 바는 부활의 첫 열매되신 그리스도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식물이 열매를 맺을 때까지는 땅을 떠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어 추수기가 되면 비로서 낫을 대니 땅으로부터 떠나 알곡은 곡식 창고로 쭉정이는 불에 태워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도 부활의 첫열매 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이 땅을 떠나

천국 곳간에, 곧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첫 열매가 되었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런 자들에게는 심비에 새겨진 십자가의 도가 있습니다
십자가의 도는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으로 보면 볼 수록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깊이 자각케함과

동시에 그리스도께서 전가시켜주신 의로 아버지와 화평을 실행하는 자가 됩니다

주와 진정 한 몸을 이룬 자는 하나님의 의와 화평을 관념이나 교리로 답습하는게 아니라 몸과 맘과 뜻으로 실행합니다

이렇게 실제로 누리게 되는 하나님의 의와 화평은

약자들의 대표인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며 자신을 지켜 세속적인 자기 의와 과신에 물들지 않게 합니다

이런 자는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환란 중에 있는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는 말씀은 한 사회를 복되게 한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약자들의 원한이 사무치는 사회는 하나님 마음을 한없이 아프게 만듭니다

율법에도 고아와 과부들을 돌 볼 것을 명했다면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인 복음은 더 더욱 넘쳐야 할 것입니다

아버지!
내 속에 온갖 더러운 것과 넘치는 쭉정이들을 날마다 성령의 불로 태워주소서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마음을 버릴 때
온유한 마음을 허락해주소서
내 영혼을 구원할 십자가의 도를
온유한 마음으로 항상 받게 하옵소서
당신께서 죄인이라고 유죄 판결을 내리신 것을 온유한 마음으로 받아 늘상 회개와 간구의 영으로 충만케하옵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님을 온유한 마음으로 항상 왕으로 모시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 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 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야고보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