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애가는 개인적으로 제 청춘과 함께 한 말씀입니다

한창 학문의 날개를 펼치며 젊음과 연애와 사랑의 꽃을 피워야 할 시절에

질병과 절망과 슬픔과 고독과 저도 이해할 수 없는 사건에 에워쌓여 밤이 늦도록 

성전에 앉아서 탄식하며 부르짖는 시간들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그 때 다윗의 희노애락을 쏟아놓은 시편도 좋았지만 

실로 제 고통과 슬픔을 위로해주는 말씀은 예레미야 애가였습니다


예레미야 애가는 헬라어로 큰 울음, 탄식시라는 뜻을 가진 "트레노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눈물을 위로해 주는 것은 웃음일 것 같지만그렇지 않습니다

눈물은 눈물로 위로받습니다

큰 눈물은 큰 울음으로 위로받습니다


바라긴 애가를 잘부름으로서 슬프고 절망스럽고 맘과 몸이, 특히 삶이 아픈 자들이 

위로 받고 주저 앉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여호와삼마 임마누엘 하나님을 힘차게 부르는 역사가 나타나길 소원해봅니다


2 년전,한국에 나가 새벽기도를 근 한 달 간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방언 기도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채 홀로 남아 

창자가 끊어질 듯한 통곡이 나왔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큰 울음이 쏟아지는가 그 때는 영문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압니다

나라의 심각한 위기 현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잠을 자고 있는 

주의 종들과 성도들과 교회들 때문이였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도들이 다른 우상들과 악을 전심으로 내쫓지 않으면

하나님도 도와주지 않음으로 나타날 숱한 환란과 많은 고난가운데 악한 세력에 사로잡혀갈 수 밖에

없는 장차 일어날 일 때문이였다는 것을 압니다

 

이러므로 지금이라도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우상들과 악한 사상들을 내쫓으려한다면 여호와께서 우릴 돕습니다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여호수아23:10 

  

예레미야 애가는 큰 울음의 탄식시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 정복 후  사사기 시대 때 소리를 높여 크게 운 적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소리 높여 크게 울었으면 그 지역 이름을 "보김(우는 자들)"이라고 붙혀주었을까요?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하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여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한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기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씀을 이르매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운지라

 그러므로 그곳을 이름하여 보김이라 하고 그들이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더라"사사2:1~5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고 말하면서 

자신과 자기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고 하자 백성들도 여호와만 섬기겠노라고 응답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대단히 냉엄하고 냉철한 말을 들려줍니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여호수아24:19


예레미야 애가를 알려면 필히 여호와와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 관계를 알아야만 합니다

그 언약관계는 대단히 심플합니다

여호와만 사랑하고 섬기면 여호와로부터 온갖 복을 받을 것이고 

다른 신을 섬기면 온갖 저주와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늘상 거룩하시고 질투하시는 하나님과 다른 신을 함께 섬겼습니다 

여호수아의 말이 옳았던 것입니다

따라서 북이스라엘은 기원전 722년에 망하고 남유다마저 기원전 586년에 망했습니다


여타 다른 모든 것들로부터 전적 구별되어 전적 다르신 전적 거룩하신 분을 

가나안의 여러 우상들 중의 하나같이 섬겼으니여호와의 분노와 그 투기가 어떠하셨을까? 상상이 되고도 남습니다


그 여호와의 분노와 투기속에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눈동자처럼 아끼던 

예루살렘 성과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두신 예루살렘 성전도 파괴 시키셨습니다


뿐만아니라 "나는 너외 다른 자를 사랑한 적이 없다"라고 말씀하실정도로

뜨거운 관심으로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전쟁으로 죽이거나 굶기거나 병사시키거나 

짐승에게 잡혀 먹게하거나 노예로 팔려가거나 발목과 손목에 쇠사슬에 꿰어 포로로 끌려가게 만드셨습니다 


이렇게 망한 남 유다 예루살렘 성을 보면서 

"어찌할꼬(히브리어 에카)" 탄식하며 통곡하며 부른 노래가 예레미야 애가입니다


제가 놀라는 것은 이 처참하게 얻어터지고 버려진 와중에도 여호와를 부르며 기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모든 백성이 생명을 이으려고 보물로 먹을 것들을 바꾸었더니 지금도 탄식하며 양식을 구하나이다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돌보시옵소서" 예레미야애가 1:11


아버지!

실로 당신의 자녀는 매를 맞을지라도 당신을 찾나이다

나는 내 죄로 인해 고난과 환란을 당하나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시련속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신비에 동참케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