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의 표적을 경험한 사람들이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고 합니다. 옳습니다 

바로 그 선지자입니다  세상에 오셨지만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오신 분입니다

때문에 예수께서는 자기를 붙들어 세상 임금으로 세우려는 

큰무리를 떠나 다시 혼자 산으로 올라가십니다(요한6:14~15) 

 

그들은 빵 문제를 한 방에 날려 주자 예수를 자기들의 왕으로 삼고자 했습니다 .

이민 18년차 될 무렵 대한민국 17대 이명박 대통령 당선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경제가 최고라는 국민들의 심리을 타고 그렇게 경제 대통령이 탄생된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때는 모든 사회적 문제의 가장 근본 요인이 경제라 생각하며 열렬히 부르짖었습니다

허나 해가 거듭될수록 그분과 저 사이엔 무거운 침묵과 심지여 그분에 대한 전능까지 의심케 되는 

제자신이 괴로워 모든 걸 다 내려놓고 기도원에 들어갔습니다

돌아보니 그것은 당신을 세상 임금으로 삼고자 부풀어 오른 큰 무리로부터 제자들을 급히 떼어냈듯이 저도 

큰무리로부터 떼어 내어 죄인의 구주로,평화의 왕으로 만나주시기 위한 사랑이였습니다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마태14:22~25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저희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요한6:16~21

 

말씀을 읽다보니 모든 성도의 일생이 요약된 느낌입니다. 표적의 떡을 먹은 제자들에게 주님께서는 배타고 

바다 건너편으로 가라하십니다. 대략1시간 거리를 풍랑으로 인해 최소한 9시간이나 고생해서 가게 됩니다

 

거센 풍랑속에서 제자들은 주님 손에서 계속 증가되던 떡과 포도주를 나눠주던 즐거움을 유지시킬 수 있었을까요? 

우리들이 순전한 말씀를 나눌 때의 즐거움으로 환란을 통과할 수 있을까요?

 

생명의 떡을 먹었으니 지금 죽어도 부활할 수 있지만 주님께서 분명히 건너가라고 명했으니 바람과 파도를 향해 

주님 말씀대로 우리로 건너가도록 잠잠하라고 명할 수 있다면~^^

 

배에 태워서 건너가라는 말씀 하나만 주신 후 당신은 기도하러 산으로 올가셨듯이 우리의 상황도 흡사합니다.  

성경말씀을 주신 후 아버지 보좌로 올라 가셔서 중보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물론 우리에겐 예수의 영,성령께서 함께 하시지만 눈으로 볼 수 있는 주님은 부재이십니다

 

때문에 제자들이 주님의 부재 현상가운데 만나게 된 풍랑 때문에 느꼈을 다양한 실존적인 경험들을 우리들도 

느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도하며 말씀 붙잡고 가지만 막상 인간이 감당하기엔 너무 큰 일을 맞탁트리면 

곤두박질치는 저를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잠재의식속에 무겁게 가라 앉아 있었던 본능적인 두렴과 공포가 광풍같은 큰 사건 앞에서 여지없이 드러날 때마다 

무엇을 생각합니까?

 

밤 사시 경 제자들은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오자 유령인줄 알고 더 무서워합니다. 

주위는 온통 어둡고 큰 바람과 거센 물결을 눈으로 보며 귀로는 음산한 바람 소리와 큰 물결과 물결이 부딪치며 

내는 기괴한 소리를 들으며 공포에 떨고 있는데 그 위에 유령같은 물체까지 경험해야만 하는 제자들,

그리고 우리들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노젓는 육체의 힘듬은 혼의 공포와 두렴과 무서움에 비하면 얼마든지 견딜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때 그 모든 것들을 능히 정복하신 주께서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음성을 들려주지 않았더라면 

혼이 나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부드러운 음성을 어찌 기쁘게 내 심령속에 모시지 않겠습니까?

 

아버지!

고난없이 주를 날로 먹으려는 저희들의 무지와 오만과 착각과 욕심과 나태함을 용서하소서

우리들의 실존을 괴롭히는 흉흉한 바다 위를 걸어오시며 내니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을 우리가 기쁘게 

영접하나이다

애초에 바다를 다스리고 정복하라 했으나 범죄한 연고로 많은 물의 흉흉함과 그 속 깊이를 알 수 없는 

사망과 공포와 어둠의 증후군들에게 정복당한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아들의 피뿌림으로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긍휼을 베푸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