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좀 달라는 말건넴으로 시작 된 예수님을 만나게 된 

사마리아 여인은 대화의 흐름을 타면서 예수님을 보는 시각도 달라집니다 

처음엔 상종해서는 안되는 유대인으로서의 당신(You)이였다가  그 다음엔 상종해도 될만한 주여(SIR)였다가 

이제는 예배에 대한 목마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지자로 전환되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생각에 어찌 이렇게까지 남편 다섯도 부족하여 현재 또 다른 남자와 동거생활까지 하고 있는 

생각 밖의 여자가 선지자를 알아보고 선지자 대접을 할 수 있었을까? 

초자연적인 지식으로 자신의 생애를 알아 맞춘 것땜에 그랬을까? 아니면 그 이상이 있는 것일까?

묵상해보는 것은 예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지식뿐만이 아니라 말씀으로도 그녀를 방문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했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는 말씀은 이제껏 누구에게도 들려주시지 않았던 Good News라면, 

우린 초자연적인 지식에 의존해야 할지 혹은 말씀에 의존해야 할지 각자의 신앙을 점검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혹과 미몽에 빠져 무엇에 홀린 상태에 예속된 채 육체의 타는듯한 목마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에게 

이렇듯 놀라운 말씀을 주시다니 진실로 진실로 주님은 우리의 생각과 달라도 너무나 다르십니다

 

듣도 보지도 만지지도 못했던 그 말씀에 안기고 싶을 정도로 영적 사무침도 만만치 않았을 그녀일 것이나 

사는 꼬라지가 그런즉 스스로 생각해도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며 거룩한 하나님을 다 접고 살았을 슬픔을 

주님께선 아셨을 것입니다

 

그녀를 방문하여 말씀을 나누던 중 그녀로부터 봇물 터지듯 터쳐나오는 메시야 대망 사상에 가장 먼저 깜놀한 

사람은 메시야 당사자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그녀가 속깊이 감추고 살았던 "그리스도!"를 입 밖으로 끄집어 낸 순간 주께서도 더이상 

자신의 그리스도됨을 숨길래야 숨길 수 없게 만드는 힘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렇듯 창조주와 피조물이 함께 경험하게 된 목마름의 민낯을 굳이 개념화하자면 사랑일 것입니다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요한4 : 25 ~ 26 

 

예수께서 그녀에게 보여 준 표적이라곤 초자연적인 지식으로 고작 그녀의 과거사를 말해준 것뿐입니다

그간 많은 표적과 기사와 이적을 베풀었어도 그 수혜자들은 이 여인처럼 표적말고 진실로 아버지를 알고 싶은 

지식을 구하거나 예배에 관한 갈망을 채우고 싶어하는 자들이 몇명이나 있었을까 싶습니다

 

문득 이 여인의 남성 편력에서 오늘날 방황하는 성도들의 교회 편력이 읽혀집니다

왜 선지자 예수는 그녀의 말에 주저함없이 스스로를 열어 자신의 메시야됨을 계시해 주셨을까?

살펴봄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라는 여인의 말속에서 그것을 반드시 알아내야만 합니다 

이 여인은 오실 그에게서 어떤 특별한 능력을 대망한 것이 아니라 너무 아득해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초월적인 

하나님을 그가 오시면 초월자의 모든 것을 우리들에게도 알려 주신다는 것에 포인트를 갖고 대망했다는 것입니다 

 

어째 이런 여인이 유대도 아닌 사마리아 그 혼잡한 음란의 영들틈바구니에서 살았을까 싶습니다 

눈물납니다 

 

아버지!

방황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친히 방문하여 주옵소서

사마리아 여인을 방문해 주신 주님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동일하신즉 그리하옵소서

모든 육체에 당신의 영,성령을 부어주심은 결국 성령의 꿈으로나 성령의 환상으로나 

성령의 예언으로 우리들을 방문하시기 위함이나이다

특히 코로나로 기근으로 박해로 온갖 미혹의 영들로 고통당하는 열방의 모든 교회들을 방문해 주시옵소서

 

아버지!

진노 중일지라도 긍휼을 베푸시는 당신을 제가 사랑하고 사랑하나이다

이 지구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으시고 온 땅에 보내신 성령님께서 우리들가운데 역사하고 계심을 

오로라처럼, 보름달처럼, 별빛처럼 ,아침 빛처럼, 햇빛처럼 나타내소서

우리가 노상에서 기진하여 죽게되었나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