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2 : 13 ~ 25

 

성전에 관련된 자들이 성전되신 삼위 하나님의 성품에 서지 않고 자본의 편에 서면 성전 안일지라도 얼마든지 상거래 기능이 가능해집니다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 성전에 오신 예수님께서 노끈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며 환전상인의 돈과 상을 뒤엎으십니다 

 

그리고 비둘기 파는 자들에게는 "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 시며 비둘기를 여기서 가져가라고 명하십니다

이 광경을 보게 된 제자들과 유대인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제자들은 성경을 기억하는 반면 유대인들은 성전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는 주님 말씀에 "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 고 되묻습니다 

제자들이 기억한 성경은 시편69 : 9절로 제 스스로의 이해를 돕기 위해 1절부터 9절까지 읽어봅니다 

 

"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들이 내 영혼에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 나는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 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여 나의 목이 마르며 나의 하나님을 바라며 나의 눈이 쇠하나이다 / 까닭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 /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우매함을 아시오니 나의 죄가 주 앞에서 숨김이 없나이다 / 주 만군의 여호와여 주를 바라는 자들이 나를 인하여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를 찾는 자가 나로 말미암아 욕을 당하게 마옵소서 / 내가 주를 위하여 비방을 받았사오니 수치가 나의 얼굴에 덮였나이다 / 내가 나의 형제에게는 객이 되고 나의 어머니의 자녀에게는 낯선 사람이 되었나이다 /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 

시편69 : 1 ~ 9

 

여호와께서는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자라하셨는데 진실로 다윗의 시편을 보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아니면 쓸 수 없는 말씀들을 만납니다

 

특히 상한 심령으로 부르짖는 다윗을 만날 때마다 진실로 여호와의 마음과 그가 합하지 않으면 기록할 수 없는 메시야에 관한 말씀들을 만나게 됩니다

 

다윗이 우매한 자기로 인해 여호와를 바라고 찾는 자들이 자기로 인해 수치와 욕을 당하지 않게 해달라 기도합니다  실로 눈물 나는 기도입니다.나는 언제 한번 나로 인해 교회와 종들과 성도들이 수치와 욕을 먹지 않게 해달라고 심령 깊숙히 기도해 본 적이 있었을까? 그리 안해도 될만큼 거룩한 삶을 산 것도 아니니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오늘날 세상도 아닌 교회가 교회 문을 닫으면 좋겠다 합니다  물론 여호와께서도 누가 성전 문을 닫아주면 좋겠다고 말라기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한 때 저도 그런 심정속에 머문 적이 있었습니다 

 

허나 모세에게 너로 큰 민족을 이룰터이니 이 완고한 백성들을 다 죽이겠다 하실 때 그는 바로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켜 놓고 이제와서 광야에서 돌 볼 능력이 없으셔서 죽인거라며  우릴 조롱할거라 아룁니다

차라리 내 이름을 생명책에서 제하실지언정 이 백성들과 함께 해달라는 그의 기도가 내 가슴을 스치는 순간부터 달라졌습니다

 

저로하여금 내 가까운 이들로부터 모든 교회들에게서 그리스도의 형상이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해산의 수고를 감당하게 해달라고 구합니다. 다윗이 자기로 인해 여호와의 성도들이 조롱과 욕을 당하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의 응답자로 이 땅에 오신 성자께서는 여호와와 성전과 성도를 비방하는 모든 비방을 당신 몸으로 다 짊어지십니다 

 

예수께서는 이미 당신 몸으로 모든 비방을 지고 갈 것을 각오하신 분답게  채찍으로 소와 양들을 내쫓으시며 비둘기를 가지고 나가라고 하심은 장차 이 건물성전에서 제사장을 통해 제물로 제사드리는 율법제도가 폐해질 것이라는 멧세지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이 멧세지는 세례요한의 선포처럼 세상 죄를 지고 죽게 되실 유월절 어린 양(예수)께서 사흘 동안에 일으킬 새성전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이 새성전은 구약의 건물성전을 낳은 율법과 달리 제물/제사/성전/제사장이 따로 따로 분리되지 않고 어린양 피로 새생명된 존재자체가 산제물/산제사/성령의 전/왕같은 제사장으로 통합된 새세계/신천지/새하늘과새땅/새예루살렘성인 것입니다

 

흠도 티도 없는 새생명(아버지와 화목한 생명)이 되었으니 죽어서 드려지는 구약제물과 달리 산채로 산제물이 되어 왕같은 제사장 신분으로 아버지께 나아가 죽은 제물로서 말못하는 제사가 아니라 감사 기도와 찬송 경배로 춤추는 산제사를 드릴 수 있는 성전을 일으키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성전을 사모하는 열정으로 성전청결을 실행하자 유대인들은 네가 성전청결의 주인공이라면 우리가 너를 인정할 수 있도록 표적을 보여달라 합니다 

성전 된 나를 깨끗케함에 무슨 표적이나 기적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윗처럼 상한 마음으로 아버지께 부르짖으면 주의 영, 성결의 영이 우리를 씻기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완악할대로 완악한 나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십자가에 내주게 만듭니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도 성전사랑으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내 몸, 즉 걸어다니는 성전을 항상 진리와 기도로 깨끗케함으로 내 몸을 사랑하듯이 네 이웃의 성전 됨을 놓고도 진리와 기도로 씻겨주는 청결한 사랑을 할 때 성도가 머무는 가족과 공동체와 지역과 국가와 열방안으로 하나님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시며  요나의 표적 외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셨는데 성전청결 후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들에게도 동일한 의미를 지닌 말씀을 주십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 요한2 : 19

 

묵상하다보니 " 사흘 동안에 " 의 주님 행적이 궁금해집니다 

다윗은 시편 16편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나는 항상 여호와를 내 앞에 모셨다 그가 내 오른편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 그래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혼이 즐거우며 / 내 육체도 안전할 것이다 / 주께서 나를 무덤에 버려 두지 않으시고 주의 거룩한 자를 썩지 않게 하실 것이다 /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나에게 알려 주셨으니 주가 계신 곳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영원한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 시편16 : 8 ~ 11

 

우린 주께서 십자가상에서 고통을 다 당하셨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주님께서는 그 고통보다 더 잔인하고 무섭고 원색적인 사단과 마귀들의 온갖 폭행과 조롱과 모욕의 펀치들이 난무하는 음부( 하나님 부재 )까지 내려가셔서 새성전을 일으키시기 위해무엇을 하셨는지는 잘 모릅니다 

 

다만  그분은 사단과 그의 졸개가 판치는 음부에서도 믿음의 개척자로서 부활이 나타날 때까지 시편16:8~11절 말씀에 거하므로 말씀이 역사하여  무덤에 버려진 시체로 썩어지지 않고 살아나 생명의 길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예수께서는 음부의 머리를 박살내시고 음부에서부터 지극히 높은 위엄의 보좌에 이르기까지  다스리시는 만유의 주가 되셨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오늘은 특별히 미국을 놓고 기도합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주께서 살아계신즉 교회도 살 것을 믿나이다

"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하리라 " 는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온 땅에 무너진 성전들을 다시 세우게 하옵소서

당신의 공의와 정의의 보좌가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