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그는 이 빛이 아니라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자라"요한복음1:6~8

 

사도요한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세례요한을 소개하면서 그는 빛이 아니라 단지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고 밝힙니다 

 

빛이신 성자를 먼저 보내시지 않고 그 앞에 앞장 서서 주의 길을 닦을 세례 요한을 먼저 보냅니다

 

세례요한은 그의 부모(사가랴/엘리사벳)가 아브라함 부부처럼 생산할 육체의 능력이 전혀 없었을 때 사가랴가 순차를 따라 성소 분향단에서 기도드릴 때 주의 천사가 전해준 하나님 말씀대로 태어난 아이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비추는 반사체입니다

달이 해의 빛을 받아 반사하듯이 그러합니다

 

세례요한은 주님보다 먼저 와서 신랑되신 예수께서  이스라엘 앞에 입장할 수 있는 길을 닦았지만 그렇다하여 예수의 선재성을 가리키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는 말씀과 충돌하는게 아닙니다

 

성자 예수는 태초의 그 말씀이 때가 차자 유일하게 딱 한번 육신을 입고 지상에 오신 하나님으로 그의 근본은 상고요 영원입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공동체적인)지 아니하였으나/ 요한복음1:9~11

 

부부가 함께 산책하다 너무나 눈부신 남성이나 여성이 저만치서 다가오는 것을 보면 그 눈부신 자를 보지 못하도록 남편은 아내의 눈을 ,아내는 남편의 눈을 가리듯 세상 신이 눈부신 예수를 보지 못하도록 눈을 가립니다  

 

세상도 그가 지었는데 그를 알지 못했고 자기 땅에 왔는데도 자기 백성들도 영접하지 않습니다

천한 동네 천민으로 초라한 목수로 오신 분이 메시야라니,하나님이라니 오히려 이스라엘 전체가 배척합니다

 

"영접(개인적인)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이스라엘 백성은 이미 선민으로서 하나님의 자녀였습니다

근데 사도요한은 이제는 선민으로서의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그 이름,예수를 믿어야>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하십니다

아무리 아브라함의 혈육이고,아무리 지고지순한 사람의 뜻이라할지라도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만이 하나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린다 합니다

 

사도요한은 자기를 비롯한 다른 제자들이 어떻해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가 되였는지 아련한 추억을 더듬듯이 설명하시는데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말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1:14

 

우리가 주님의 피와 살을 먹는 것은 주의 죽으심을 기념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죄인들의 몸과는 달리 순전한 말씀(진리) 몸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로 말하자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은혜로 말하자면 내 받을 모든 죄와 죄인의 저주와 사망을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셨다가 다시 사시어 새생명을 주셨으니 은혜 위에 은혜입니다 

 

예수께서는 빌라도에게 "나는 세상에 진리를 증언하러 온 자"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은 "나는 나다"를 증언하러 오셨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나는 진리다

나는 생명이다

나는 길이다 등등

 

진리이신 당신만이 죄와 사망으로부터 인류를 자유케 하사 지금 여기서부터 의와 영생과 심령 천국에서 살 수 있는 길이 되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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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요한은 말라기 선지자 이후 약 사백년간의 침묵을 깨고 여호와께서 보내신 자입니다

이스라엘이 얼마나 기뻐했으면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요단강에서 베풀자 각처에서 와서 세례를 받았을까요?

 

이에 예루살렘에서 바리새인들이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보냅니다

혹여 이 사람이 로마의 식민지하에서 피폐해진 나라와 신음하는 민족을 구해 줄 대망의 메시야를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요한이 그리스도가 아니라 합니다

말라기가 예언한 엘리야나? 아니라 합니다

모세가 말한 그 선지자냐? 아니라 합니다

그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질문자들은 기록된 성경에 오기로 예언된 자들의 이름을 콕콕 집어가며 물었지만 아니라 하니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생각에 세례요한이 가장 기다렸던 질문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또 묻습니다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엘리야도,그 선지자도 아닐찐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마치 이들은 이 말을 하고 싶어서 그리스도냐->엘리야냐->그 선지자냐->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며 추긍했던 것 같습니다  

 

세례 자격증도 없으면서 무슨 의도/권세로 세례를 베푸느냐는 힐난같습니다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요한1:26~27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