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1:1~5

 

누구라도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면 낭만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과 우주에 대한 질문이 생깁니다

 

그랬다가 아침이 오면 까막히 잊고 생활 전선에 나가길 수없이 반복합니다 

 

허나 우주와 인생에 관한 호기심 어린 질문과 씨름하며 나름대로의 이론과 학문과 철학사상을 정립시키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생각하는 이론이나 사상들을 서로 교환하며 발전하는 과정속에 체계화된 세계관을 정립시킵니다

요한 당시에도 그런 부류가 있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요한1:1a

 

그들에게,그리고 그들에게 영향을 받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의 말씀은 너희들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이론이나 학설이나 사상이 태초에 있는게 아니라 "말씀"이 계시는 거라고 철퇴를 가한 셈입니다

 

말씀의 능력을 믿고 과감하게 선포하는 사도요한처럼 모든 성도들도 인간 풍조나 세상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말씀을 던져 공격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요한은 연이어 "이 말씀(성자)이 하나님(성부)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성자)은 곧 하나님(성부)이시라(요1:1b)"고 선포합니다 

이는 말씀(성자)과 하나님(성부)이 동격이면서도 각각 독립되어 계심을 가르쳐주십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신으로 못믿는 것은 하나님만을 유일한 신이라고 기록된 말씀 때문입니다

유대인은 그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한 아기의 동정녀 탄생을 예언하시며 "임마누엘 하나님"이란 호칭을 주신 것과 이사야9장(6절~7절)에 나오는 그 아가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영존하시는 아버지라는 이름외 여러 이름을 주신 것에 착념치 않습니다

 

원컨대 속히 저들의 밥상 위 올무가 치워지고 그 얼굴을 가린 수건이 벗겨지길 기도합니다 

 

"그(성자)가 태초에 하나님(성부)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성자)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성자)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한1:2~3

 

성자께서는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나 그외 허다한 잡신들보다 그리고 스토아 철학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보다 훨씬 먼저인 태초에 성부와 함께 계셨다 합니다 

 

또한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신들이 이것 저것 만든게 아니라 말씀이신 성자 하나님께서 지으셨는데 그 중에 눈꼽만한 것도 성자 하나님 없이는 된 것이 하나도 없다합니다

바늘구멍 한 틈이라도 무신론자들이나 범신론자들이나 유물론자들이 치고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아가서 8장에 보면 작은 누이가 신랑되신 예수에게 정혼 받는 날을 위하여 바늘 구멍 하나라도 못들어오도록 양육하겠다는 "우리(남녀혼성)"가 나옵니다

 

"우리에게 있는 작은 누이는 아직도 유방이 없구나 그가 청혼을 받는 날에는 우리가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할까 그가 성벽이라면 우리는 은 망대를 그 위에 세울 것이요 그가 문이라면 우리는 백향목 판자로 두르리라"아가 8:8~9

 

사도요한도 목양하면서 아직은 복음의 젖과 꿀이 흐르는 유방이 없는 작은 누이들에게도 장차 신랑 예수의 청혼을 받는 날을 대비하여 가르치신 분이십니다 

 

청혼을 받는 날에 가장 중요한 것은 누이의 순결,곧 주님 한 분만을 사모 사랑하는 몸/혼/영입니다

 

사도요한의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는 말씀은 작은 누이들에게 세속주의/ 인본주의/ 혼합주의 및 종교의 우상 신들이 쳐들어 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백향목 판자 문이 된 셈입니다

 

그리고 요한의 모든 말씀들은 성벽인 작은 누이들이 무너지거나 빼앗기지 않도록 구원해 주는 은망대가 된 셈입니다 

 

백향목 향기는 벌레를 내쫒습니다 

잘못된 생각의 벌레 한 마리가 문구멍을 내면 수많은 벌레들이 들어갑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복음1:4~5

 

물리적인 어둠 속에 물리적인 빛을 비추면 어둠은 소리한번 내지 못하고 사라집니다

생명은 영생으로 사람들의 빛이라 합니다. 

이 빛(성자)이 당연히 빛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세상에 와서 아무리 외치고 기사와 표적과 기적을 베풀어도 깨닫지 못한다합니다

 

남 말이 아니고 제 말입니다

일찍부터 영생의 빛에 비취임을 받았으나 자신이

어둠인 줄도 몰랐고 더 더욱 소경이고 귀먹어린 줄도 모른채 자칭 선인/의인으로 살았던 날들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저처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을 "어둠", "죄인", "소경","귀먹어리"라 하십니다

 

아버지!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들의 빛을 찾습니다

진실로 영생을 빛으로 구하질 않습니다 

이런 저를 긍휼히 여기사 성령을 보내셔서 십자가의 예수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생의 살과 피를 먹게 하사 영생의 주를 맛보며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권세와 통치와 능력과 지혜와 지식과 자유와 진리와 거룩이 다 주님의 영원한 생명에 있다는 것을 당신의 피와 살을 먹을 때마다 깨닫게 하사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