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힌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한나가 자신의 슬픔과 원통함과 격동됨을 놓고 여호와께 기도로 심정을 통하기 전과 후의 차이점을 성경은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나외에도 성경은 여호와로 생각나시게 하고 기억하시게 하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생각)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이사야62:6~7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려고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한15:16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택하시듯 예수께서 우리를 택하여 세우신 목적이 세상에 나가 항상 찬송과 의로움과 거룩함

과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려 하심인데 이것은 온전하신 대제사장되신 예수 이름으로 아버지께 항상 구할 때 받습니다

 

이렇게 삶속에서 항상 기도하는 자들이야말로 아버지로 기억(생각)하게 하시는 자들인 것입니다 

이것을 안 사무엘이였기에 내가 기도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노라고 백성들 앞에서 말했던 것입니다 

 

사사시대 말기에는 아직 예루살렘이 원수의 손에 있었으나 한나의 아들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왕의 기름을 받은 

다윗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게 됩니다.

 

또한 그 당시에는 죄악으로 가득찬 가나안 일곱족속을 다 내쫓지 못한 결과 여호수아와 갈렙과 더불어 정복했던 

땅들마저 다시 그들에게 빼앗긴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들의 죄악에 먹힌 결과입니다

 

그러한 때 여호와께서는 한나를 시대의 파수꾼으로 세우시기 위해 그녀에게 적수 브닌나를 

붙히사 격동함과 원통함을 당신 앞에 토설하게 하심으로서 종내는 당신 심정도 그녀에게 쏟아내십니다.

 

<한나야! 이스라엘 땅 곳곳에 쳐들어 온 대적들이 널 격동시켜 괴롭히는 브닌나처럼 내 백성을 괴롭히는데 

나도 이를 놓고 내 마음과 내 뜻대로 일할 수 있는 아들이 없어 너처럼 분하고 원통하단다>

 

한나가 여호와께 자기 심정을 통하게 할 때 여호와께서도 한나에게 당신 심정을 통함으로서

함께 조율하여 만든 최고치의 선이 창출됩니다.

 

곧 여호와께서 아들을 주시면 당신께  영원히 드려서 당신만을 섬기게 해드리겠다는 

"나실인 서원"이 그렇습니다 

 

이에 여호와께서 그녀와 그녀의 서원기도를 생각(기억)하시고 그때까지 닫아 놓았던 한나의 태문을 활짝 열어 

임신하게 하십니다.실로 여호와는 은밀히,목소리 높이지 않으셔도 능히 자기 백성을 위하여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들을 낳으니 한나가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라는 뜻으로서 사무엘이라 부릅니다

이렇게 새 시대를 여는 이름 하나가 오기까지 시대마다 여인들이 겪는 고통도 다양합니다.

 

우리에게 예수라는 이름이 오기까지 이스라엘의 큰 고통과 눈물과 피.땀을 헤아릴 줄 모른다면 

"예수"이름에 녹아 있는 겟세마네 동산의 눈물과 땀과 피도 헤아리기 힘들 것이며 십자가의 고통도 그럴 것입니다.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새 수소 세 마리와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한나가 이르되 내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내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

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삼상1:24~27

 

한나는 엘리에게 대략 사오년(?) 전의 일을 추억하게 만듭니다. 그 때 나는 여기서 내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였는데 이 아이를 위하여 구한 기도대로 여호와께서 허락해 주셨다고 합니다.

 

한나의 이 말은 단순히 여호와께 아들을 구했더니 아들을 허락해 주셨다는 말만은 아닐 것입니다.

본인이 이 아이를 평생토록 나실인으로 여호와께 드리기로 했는데 남편 엘가나도 쾌히 승낙토록 여호와께서 

허락해주셨음에 감사했을 것입니다.

 

또한 본인의 마음도 어린 것을 여호와의 전에 떼어 두고 감에 불안해하거나 요동함이 없도록 

여호와께서 젖먹이는 내내 평안을 허락하셨음에도 감사했을 것입니다

 

한나가 드린 첫 번째 기도는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입니다 

 

한나는 여호와께서 자신의 고통을 돌보시고 자기를 기억해 주신다는 걸 확인하는 방법으로 아들을 구했는데 

아들을 주심으로서 자신이 여호와께 기억되는 존재라는 것에 감개무량을 느낍니다

 

한나가 아들을 낳게 된 것도 기쁘지만 그보다 더 영광스러운 것은 한나란 한 여인을 

여호와께서 기억하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녀를 높혀주신 것입니다

그야말로 열 아들보다 낫지 않습니까?

 

자기를 기억하시는 여호와로 인해 본인도 늘상 여호와를 기억하며 항상 여호와의 마음과 뜻을 

추구하는 기도를 드리면 응답 받을 수 있다는 확신에 거하는 여인이 된 것입니다.

 

이로서 아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능히 그를 평생토록 여호와께 드릴 수 있는 

안온한 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여호와께서 허락해 주신 셈입니다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삼상1:28

 

어린 것을 여호와께 평생 드린 후에도 한나는 모성에 연연하지 않고 여호와를 경배합니다. 이게 말처럼 쉽지 않은데 

과연 새 시대를 열만한 여인의 자세입니다. 한나는 여호와께 경배할뿐만이 아니라 어린 것을 여호와께서 

영원히 받으셨음에 감격하여 여호와께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니라.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고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삼상2:1~11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