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38: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39: 그들이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 41: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유대인들의 금지된 책장인 이사야 53장은 수난의 메시야장 입니다. 유대교는 이것을 읽으면 자신들이 십자가에 못박은 나사렛 예수가 메시야라는 걸인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사야는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라는 질문으로 53장을 시작합니다

선지자들이 전한 그리스도를 믿은 자는 육신으로 오신 인자 예수이셨으며 또한 여호와의 팔이 나타나 여호와의 뜻을 다 이룬 자도 인자 예수이십니다.

이것을 이사야는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사6:13b)"고 기록하였습니다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성전에서 만군의 주, 여호와의 영광을 본 자입니다. 그는 자신이 거룩한줄 알았습니다  말씀을 보고 듣는 자이며 깨닫는 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허나 막상 주의 영광을 대면하고 보니 자신이 보고 듣고 그 입으로 말한 것들이 다 부정하다는 것을 자각합니다

그 자각 증상이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라고 자기 입으로 자기를 실토한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날 때부터 타고난 맹인의 눈에 진흙반죽을 바르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셨고 이에 순종한 맹인은 물리적으로 영적으로 빛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표적을 시점으로 소경이 아니라는 자들에게는 자기 죄를 보지 못하는 죄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반면 자신을 소경이라 하는 자는 자기 죄를 보는 자이기에 의인이라고 규정하십니다. 

예수님이 아니시면 누가 이런 일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 

본다는 그들의 눈을 멀게 하셨습니다.또한 죄를 보지 못하는 마음을 맹인이라고 말씀하사 

그들을 혼란케하심으로서 완고한 마음 그대로 내버려 두셨습니다.

 

왜냐면 그들로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이 왜 죄인인지,얼마나 부정한 자인지,얼마나 추하고 악하고 음란한 자인지 이사야처럼 죽어지는 자백을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신이 마땅히 죽어야 할 자라는 자백은 여호와의 개입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모든 부정함을 소멸.정화시켜준 여호와의 불.곧 성령체험을 사모함 없이 

자신의 의와 열심과 지력의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주께로 돌이킨다는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인간의 자발적 구원은 허락하시지 않으셨다는 말씀입니다. 

 

"42: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 함이라43: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이민 와 낙태한 살인죄를 공개한 적이 있었는데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의 영광을 추구하면 자기죄를 용서해주신 예수님을 드러내질 못합니다. 

그저 적당히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넘어가려 합니다.

 

사람의 영광이란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사람의 눈치나 사람의 시선이나 체면이나 인정이나 

존경 받고 싶어하는 사회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다보면 어느새 사람끼리 칭찬과 영광을 주고 받게 됩니다.


교회는 진리의 사랑이 소통되어 새창조되는 하나님나라로 하나님의 새가족 공동체입니다.

여기에선 죄와 허물의 고백이 많을수록 은혜와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나타나도록 십자가의 보혈이 흐르고 

성령의 생수와 불의 강이 흐르는 곳입니다 

 

예수를 믿는 관리들이 있었으나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두려워 예수를 믿는 다고 밝히 말하지 못합니다.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한 결과라 합니다.

 

주님!

이번 사순절을 보내면서 십자가의 주님보다 제 자신과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한 죄악들을 깨닫게 하옵소서.

제 죄를 용서하시려고 피흘려 주신 주님을 제 죄와 함께 증거함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