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 2:그 날에 사울은 다윗을 머무르게 하고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고3: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4: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5:다윗은 사울이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매 사울이 그를 군대의 장으로 삼았더니 온 백성이 합당히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합당히 여겼더라"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에게 말하는 다윗을 가까이에서 바라봅니다. 그의 손에 들려 있는 원수 블레셋 사람의 머리통(삼상17:57)도 함께 봅니다. 그 순간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과 충성된 마음으로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여호와의 대적 블레셋과 싸웠던 자신과 신앙 노선이 똑같은 동지를 만났다는 걸 분별,파악합니다(삼상18:1).

 

주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요 십자가 세례도 하나이건만 주를 믿노라 하면서도 하나된 마음으로 사랑하는 동지를 만나지 못했다면 주님께 부르짖어야 할 중요한 기도제목입니다.

 

사울은 본디 힘과 용기가 있어 잘 싸우는 자들을 보면 발탁하여 자기를 위한 군사로 모집했으니 다윗이 발탁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도. 이로인해 요나단은 왕궁에서 다윗을 더 지켜볼 기회를 갖게 됩니다.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들은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과 사랑을 자신들의 편향대로 접근,적용합니다. 허나 성경 저자이신 성령께서는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과 사랑을 여호와를 향한 순수한 사랑과 충성으로 접근시키도록 우리를 인도하사 우리도 신분/직분/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그처럼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도록 적용시킵니다 

 

성경은 굳이 요나단이 왕궁에서 다윗과 함께 한 후에도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되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삼상18:3) 언약을 맺었다는 걸 강조합니다. 요나단의 사랑은 잔잔히 흐르는 물처럼 멈추지 않는 지속적인 현재형입니다. 사랑했었다도 아니고 사랑할 것이다도 아닌 사랑하여입니다.

 

언약의 손을 먼저 내민 요나단은 언약의 증표로 한 눈에 봐도 왕족의 신분임을 알게 하는 고급진 자신의 겉옷과 군복과 칼과 활과 띠를 벗어 줍니다. 이는 아버지의 왕직을 계승할 왕자 요나단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윗에게 남김없이 넘겨준 것입니다.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 사울 왕이 아말렉의 모든 것들을 진멸시키라는 여호와의 명을 불순종한 결과 사무엘 선지자가 아버지에게 하신 말씀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그것은 왕 자리를 사울 왕보다 나은 사울의 이웃에게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삼상15:28).  어쩜 그는 사울 왕보다 나은 왕을 기다리고 있던 차에 다윗을 만났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요나단의 여호와를 향한 순수한 사랑과 충성은 혈과 육에 묶이지 않는 언약,곧 묵시의 세계를 이스라엘 땅에 펼치는 통로가 됩니다. 왕자의 겉옷과 군복과 칼과 활과 띠를 다윗에게 넘겨주는 행위가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최후의 만찬식을 가졌던 다락방에서  배반자 가룟유다가 떠나간 후에야 비로서 친구에 관한 말씀을 열 한 제자들에게 들려 주십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 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15:13~15

 

진실로 내 속에서 물질을 예수보다 더 사랑하는 가룟유다를 단호히 퇴출시키기 전에는 아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알려주지 않습니다. 가룟유다도 하나님 말씀을 3년 반동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정작으로 친구를 위해 목숨을 준 그 큰 사랑의 비밀이신 예수와의 벗됨을 모른채 그를 돈에 팝니다. 조그마한 탐욕이 그 큰 사랑의 비밀인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벗됨을 집요하게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해야만 할 것입니다. 

 

요나단은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려는 속내를 비밀에 붙치지 않고 다윗에게 다 알려줌으로서 그의 생명을 구하는 통로가 됩니다

 

여기서 요나단의 마음과 다윗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준 말씀을 다시 묵상함은 그 진리의 띠가 내 마음도 요나단의 마음과 다윗의 마음과 하나로 묶어 주기 때문입니다. 

 

 "45: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17장

 

수치와 조롱과 모욕의 십자가의 나사렛 예수만한 무기는 없습니다. 물리적인 무기도 때론 필요할 것이지만 영적 무기 앞에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나의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나와 한 몸이 되시고자 내 모든 죄와 저주와 연약함을 담당하시고 피흘리시는 십자가의 예수외 그 어느 것도 세상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할 자는 없습니다. 사단은 이것을 알기에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십자가에 못박힌 나사렛 예수를 끊임없이  조롱합니다.

구원자를 자칭하는 네가 왜 너는 구원하지 못하느냐고 조롱합니다. 우리는 이런 조롱의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허나 이 수치와 조롱을 견디며 인내를 온전히 이룰 때 십자가의 찬란한 영광인 구원과 부활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우린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개무시하고 있는데도 이스라엘이 전열한 상태에서 흩어지지 않고 사십일을 그 수치와 두렴과 공포를 고스란히 겪고 있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합니다. 그 수치와 조롱과 두렴과 불안의 터널을 묵묵히 지나고 있을 때 비로서 여호와께서는 예수 왕을 예표하는 다윗 왕을 등장시켰기 때문입니다


잘 견딥시다.

우리 속에 계신 십자가 예수를 우리 자신이 얼마나  조롱하며 살아 왔는지 회개하며 인내를 온전히 이루어 냅시다. 우리에게 아무 것도 해주시지 않는게 아니라 우리 속의 모든 죄와 연약함과 저주를 친히 담당하시는 기간이 모든 성도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만군의 여호와의 군대이듯 교회와 성도 또한 세상이 조롱하는 십자가 예수의 군대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개인과 개인/ 국가와 국가의 싸움이 아닙니다.다윗이 여호와의 전쟁으로 선포한 바 그대로 세상 신들과 주 그리스도스 예수와의 싸움입니다. 이 성경적인 전쟁관이 뚜렷할 때 다윗이 외친 말씀에 아멘! 할렐루야!로 화답하는 자가 됩니다 

 

"46 :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셨고 47: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삼상 17장

 

여기서 오늘은 수치와 두렴의 날들이 지난,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요 은혜의 때로서의 오늘입니다. 이런 날에 여호와께서는 대적을 교회에게 넘겨주십니다. 이 전쟁의 양상을 계시록에서 증거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는 열방의 모든 교회와 종들과 성도들은 십자가의 군대로 대장 예수를 쫓아 그의 승리를 보며 감사 찬송 영광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11: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13: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군의 주라 하였더라 17: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들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19: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계시록 19:11~21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