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그가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열을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9:그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라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10:그 블레셋 사람이 또 이르되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욕하였으니 사람을 보내어 나와 더불어 싸우게 하라 한지라 11: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삼상17:8~11

 

성경은 골리앗을 통해 모든 성도에겐 반드시 1)전쟁의 의무.2)전쟁의 대상.3)전쟁의 무기 4)전쟁의 결과에 관해 가르쳐주십니다. 

 

애굽의 종살이로부터 건짐 받아 여호와와 모세와 함께 광야 교회를 창립한 이스라엘은 사십여년간의 훈련 후 여호와의 군대가 되어 가나안으로 입성합니다.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심판의 도구로 죄악에 가득찬 일곱 족속들을 진멸할 전쟁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회에서 예배와 양육 훈련 후 삶의 터전으로 나가는 모든 성도들도 여호와의 군대입니다. 이는 삶의 터전이야말로 현장 예배와 양육의 연장선으로 여호와와 그 말씀을 거스려 대적하는 안 밖의 세력들을 땅과 하늘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와 함께 진멸시키며 일상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전쟁의 대상과 전쟁의 무기에 관해 상세히 기록한 것은 십자가 군병들아! 때마다 시마다 싸우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이 어둠의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고 여러 성도를 위하여 기도하라"

엡6:12~18 

 

전쟁의 결과는 세상(죄)의 종이 되느냐? 하늘의 자유시민이 되느냐?입니다.<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5:1>

 

골리앗이 자기는 자유시민 블레셋 사람이나 너희는  사울의 종이라고 놀립니다.지는 자가 이기는 자의 종이 될거라 합니다. 블레셋도 비록 여호와를 믿지는 않지만 너희 신이 여호와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어찌하여 여호와가 너희 왕됨을 거절하고 힘의 크기와 높이와 무게를 더 중히 여겨 인간 사울 왕을 택하였느냐? 한번 붙어 봐라 여호와와는 붙을 재간이 없지만 인간 왕 사울과 사울의 신복들과는 당장 싸워 종놈으로 때려 눕히겠다는 책망입니다.

 

이처럼 블레셋이 거대한 골리앗을 내세워 전쟁 사기를 돋우도록 하신 배후에는 이스라엘로하여금 깨닫게 하시려는 여호와의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만일 성도가 마땅히 섬겨야 할 여호와 왕을 의지적이든 무의식적으로든 자꾸만 밀쳐 낸다면 자신을 왕으로 섬기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안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세상 왕과 세상 세력들을 끌어 드리는 격이 되여 종내는 거대한 골리앗 증후군에 시달리게 되여 전투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전투력 상실은 삶의 의욕은 물론 믿음까지 파산시키게 만듭니다. 

 

명색이 군대랍시고 전열이란 형식은 갖추었으나 막상 블레셋이란 죄악과 피를 흘리면서까지 전쟁하지 못하는 상태가 그렇습니다. 아무리 골리앗이 전투신청을 해도 사울은 싸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백성들은 떨고만 있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 중 가장 큰 키에 가장 잘 생긴 사울 왕의 높이와 크기와 무게가 무용지물이 된 것입니다 

 

골리앗은 여호와를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한 이스라엘을 더이상 여호와의 군대라 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군대라고 비웃습니다. 블레셋은 몇 십년 전 여호와의 궤를 전리품 취급하며 함부로 다뤘다가 큰 재앙을 당했던 나라인만큼 그런 막강한 전능자를 헌신짝 취급한 이스라엘이 너무나 한심한듯 조롱합니다

교회와 성도가 세속화되면 세상으로부터 조롱당합니다. 이렇게 아차하면 블레셋의 종이 될 위기이나 아무도 싸우러 나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전열에서 빠져 나올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덫에 걸린 이스라엘에게 과연 구원의 역사가 나타날까요? 

 

"15:다윗은 사울에게로 왕래하며 베들레헴에서 그의 아버지의 양을 칠 때에 16:그 블레셋 사람이 사십 일을 조석으로 나와서 몸을 나타내었더라 17:이새가 그의 아들 다윗에게 이르되 지금 네 형들을 위하여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이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영으로 속히 가서 네 형들에게 주고 18:이 치즈 열 덩이를 가져다가 그들의 천부장에게 주고 네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증표를 가져오라19:그 때에 사울과 그들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는 중이더라~~~

22:다윗이 자기의 짐을 짐 지키는 자의 손에 맡기고 군대로 달려가서 형들에게 문안하고 23:그들과 함께 말할 때에 마침 블레셋 사람 싸움 돋우는 거드 사람 골리앗이라 하는 자가 그 전열에서 나와서 전과 깉은 말을 하매 다윗이 들으니라 24: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 25: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이 올라 온 사람을 보았느냐 그를 죽이는 사람은 왕이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그의 딸을 그에게 주고 그 아버지의 집을 이스라엘 중에서 세금을 면제하게 하시리라 26: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삼상17

 

바로 이러한 때 다윗을 이스라엘 앞에 등장시키시는 여호와께 감사드림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지금도 연약한 우리들을 위하여 기름 부으신 종들을 일으키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미 사울 왕궁을 왕래하며 베들레헴에서 양을 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니깐 어느정도 왕정 정치에 눈이 뜨인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큰 형 엘리압은 막내 동생이 아버지 심부름으로 온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동생이 사람들에게 묻고 답하는 말을 들으며 비난합니다(삼상17:28).

 

동생이 양을 쳐야할 시간에 피흘리는 전쟁을 구경하러 여기까지 왔으니 교만하고 완악하다합니다. 먹걸이를 가져 왔으면 냉큼 양떼들에게 갈 것이지 왜 전쟁터에서 미적거리고 있느냐?는 말일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율법으로 나를 성찰할 것이지 남에게 적용시키는 도구로 쓰다보면 형제를 죽이는 비판과 정죄의 칼이 됩니다. 다윗안에서 흐르고 있는 기름부으심은 형의 말이 기름 위의 물방울마냥 동동 떠내려갈 뿐 상처도 자극도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 은혜입니다 

 

남들은 무서워 도망하는데 다윗은 싸움도 하기 전에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고 질문합니다. 다윗은 이 질문을 30절에서 한번 더 합니다<돌아서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27절b) 대답하니라>

 

다윗이 승리를 확신합니다. 이런 믿음은 선물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우리는 각 사람마다 주어진 믿음의 분량대로 살아갑니다. 근데 포상이랴뇨?  다윗이 두 번이나 확인 질문한걸 보면 정말 꿈 많은 풋풋한 청춘입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언22:4

 

아버지!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뒤로 물러서지도 못한 진퇴양난의 덫에 걸린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김같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잉태했으나 해산 할 힘이 없나이다. 주의 백성들에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하며 당신과 다투던 대적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되며 멸망케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