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말하여 이르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는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어거하게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그가 또 

너희의 아들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너희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로

삼을 것이며 또 너희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에서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가> 자기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그가 

또 너희의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의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그가 또 너희의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너희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가리니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 그 날에 너희는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리라>하니 "삼상8:10~18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가르쳐 주시는 왕 제도의 결론은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리라> 입니다

그러니깐 다시 한번 숙고해보아라는 말씀입니다

그래도 왕을 세우고 싶니?


1.너희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왕명으로 <데려다가> 왕을 위하여 일을 시킴.

2.너희 포도원과 감람원과 밭의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가>자기의 신하들에게 줌.

3.곡식과 포도원과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거두어>왕을 위해 일하는 신하와 관리들에게 줌.

4.너희 노비와 아름다운 소년들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킴.


여기서 포인트는 너희는 너희를 위해 왕을 세운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제 너희 왕은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서라면 너희의 사유 재산 및 너희의 자유마저 빼앗게 될거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언젠가 우리가 스스로 속았다며 피눈물 흘리며 부르짖을 것이나 그날에 응답하지 않겠다하십니다

이는 너희가 선택한 자유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으려 하심입니다


사사시대 때에는 백성들이 여호와 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왕이 없는 양 율법 대신 자기 소견에 좋은대로 아무리 

자유롭게 살았을지라도 백성들이 살려달라고 울부짖으면 여호와께서는 그 때마다 사사를 통해 응답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왕정시대는 너희들이 울부짖어도 그 때 그 때 즉시 응답해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리 말씀해주시는 목적은 백성들의 자유 의지를 존중함이시고,

그와 더불어 자유 행사함에는 반드시 책임져야 할 몫도 있음을 알게 하려 하심입니다.

 

사람 왕을 선택하면 왕의 종이 될 것이고 폭정에 견딜 수 없는 그 날이 오면 울부르짖을 것이나 

응답치 않으심은 자유를 행사한 당사자들에게도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허나 여호와를 왕으로 선택하면 여호와의 종이 되었으니 어려울 때마다 

부르짖으면 왕이신 여호와께서 응답해주심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엄히 경고함에도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합니다.

에덴 동산에서 생명나무 대신 선악과를 따먹은 최초의 전통을 버린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이러므로 자신들이 예수를 선택한 줄 아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다"

고 알려주신 것입니다. 저 역시 예수께서 택해주시지 않으셨다면 종교 다원주의 속에 휩쓸려가는 이 세대속에 

어찌 예수 십자가만이 구원을 준다는 진리를 붙잡고 갈 것입니까? 

 

"백성이 사무엘의 말을 듣기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삼상8:19~20

 

여호와께서 종된 애굽의 집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신 목적은 열국들과는 다른 나라로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들과 같이 되겠다 합니다. 

나를 구원하신 목적은 세상나라와 다른 하나님 나라로 살게 하려함이십니다


출애굽 이후 사사시대에 이르기까지 다른 나라와는 달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앞에 앞장 서서 나가 싸워주셨는데 

이제부터는 다른 나라들 같이 우리의 왕이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라 합니다.

착찹한 사무엘에게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삼상8 : 22

 

다른 나라들과 다르도록 세상으로부터 끄집어 내어 따로 불러낸 이스라엘! 허나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마음에 

상처만 더할 뿐입니다. 그럼에도 여호와께서 친히 적극적으로 사무엘을 통해 왕을 세워 주십니다.

 

사람이라면 삐져서 니들 마음대로 살아라 하실 법도 하신데 사람과 같지 않으신 여호와를 알 수 있도록 

이렇게 왕을 세워주라는 말씀을 기록으로 남겨주심으로서 우리로 신의 성품에 참여케 만드십니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벧후1:4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요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이며 베냐민 사람이더라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의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사환을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 하매 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

사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그 곳에는 없었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찾지 못하니라"삼상9: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백성들보다 어깨 위만큼 큰 키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제일 준수한 소년 사울과 사무엘이 

만날 수 있도록 모든 여건들을 친히 조성하시는데(삼상9장) 그 목적은 지도자의 기름을 붓기 위하십니다.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였느냐"삼상10:1

 

나의 하루 하루 일상생활도 종내는 기름부음 자(그리스도인)로 살게 하시려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사야는 기름 부으신 자(그리스도)를 노래했는데 부르면 부를수록 영혼에 기름이 흐르고 눈에는 사랑과 감사의 

눈물이 흐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로 산다는 말은 주 여호와의 영,그러니깐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즉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이 기름 부으심은 오늘이라는 날에, 나귀처럼 우리 삶에 잃어버린 소중한 것을 찾듯이

먼저 말씀이신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받게 됩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여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이사야61:1~3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시133:2

 

우리의 대제사장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에 있는 기름이 보배로운 것은 여러 지체들을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의 기름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께 아버지께서 부어주신 성령의 기름이 수염에 흘러서 그리스도로 옷입은 

모든 성도의 옷깃까지 내리심으로 성도는 이 세상 나라와는 질과 차원이 다른 하나님 나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왕이신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나라와 같은 왕을 구하는 백성에게 엄중히 경고하신 후 여호와께서 적극적으로 

사무엘을 통하여 사울에게 기름 붓게 하십니다. 이는 왕의 폭정에 시달려 너희가 부르짖는 너희 때로서의 그 날에는

응답하시지 않을 것이나 여호와 당신의 때가 차면 왕 중 왕이신 예수를 보내사 구원을 베푸실 것을 계시해 주신 

셈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