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는 자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라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가지 않는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까 하되

장가간 자는 세상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둘하게 하려 하되 시집간 자는 세상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만일 누가 자기의 약혼녀에 대한 행동이 합당하지 못한 줄로 생각할 때에 그 약혼녀의 혼기도 지나고 그같이 할 필요가 있거든

원하는 대로 하라 그것은 죄짓는 것이 아니니 그들로 결혼하게 하라

그러나 그가 마음을 정하고 또 부득이한 일도 없고 자기 뜻대로 할 권리가 있어서 그 약혼녀를 그대로 두기로 하여도 잘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결혼하는 자도 잘하거니와 결혼하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

아내는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로워 자기 뜻대로 시집갈것이나 주안에서만 할 것이니라

그러나 내 뜻에는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으리로다 나도 또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


해석도움

말세를 사는 바른 자세

바울은 주님 오실 때가 단축하여졌고 또 이 세상의 외형은 사라질 것이라고 밝힙니다

이 때문에 바울은 결혼하는 자는 마치 결혼하지 않은 사람처럼 슬픈 자와 기쁜 자는 마치 그렇지 않은 자처럼 물건을 파는 사람은 팔 것이 없는 자처럼 물건 구매한 사람은 마치 구매하지 않은 자처럼 살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결혼관계나 현실적인 일에 대해 무책임해지라는 뜻이 아니라 세상 일로 인해 염려하고

온통 그것에 마음이 가 있지 않게 하라는 교훈입니다

사실 오늘날 대다수의 신자들은 자기 가족, 자기감정, 자기생업 등에 완전히 매여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주님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조금도 만들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의 재림이 가까운 때에 이렇게 사는 것은 후회할 일입니다

우리는 마치 군인이 평상시에도 항상 출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의 일상생활 가운데서도 흐트러짐 없이 하나님께 온

마음이 가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 세상일로 인해 염려하고 온통 그것에 마음이 가있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더 잘하는 것이니라

바울은 아직 결혼에 매이지 않은 사람에게는 할 수 있으면 독신생활을 선택하라고 권면합니다

결혼한 사람은 어떻해 해야 남편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어쩔 수 없이 마음이 갈라지게 되고 세상일을 염려할 수 밖에 없지만

독신생활을 하면 온 마음을 주의 일에 쏟을 수 있고 몸과 영을 거룩함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바울의 권면을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을 막기 위함이 아니라,

결혼을 하더라도 마음에 흐트러짐 없이 주를 섬기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약혼자가 있고 혼기도 지났다면 결혼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나 약혼자가 있어도 꼭 결혼하지 않아도 될 형편이고 자기 마음에 독신에 대한 결정이 있다면 결혼하지 않아도 잘하는 일이라고

격려합니다

또한 바울은 과부도 믿는 자와 재혼할 수 있다고 허용하면서 그러나 가능하면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되다고 하며 성령으로 말미암은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의 가르침대로 독신의 은사가 있고 또 독신생활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마음이 있다면 독신은 주님 앞에서 차선이 아니라

최선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온 마음을 주의 일에 쏟고 흐트러짐 없이 주님을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