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이 우리 귀에 제법 익숙해서
마치 쇼팽의 "야상곡"을 연상케 하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곡이다.
"네 음악을 듣노라면 마치 포도주를 마신 듯 흠뻑 취하고 싶다"는
노랫말은 쇼팽을 흠모하는 극치의 표현이다..
이 노래가 결혼식, 시 낭송 등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다면 그 운치가 배가 될 듯 하다.



....쇼팽에게 보내는 편지(피시모 쇼핑누).......
저녁 노을이 들판에 누울 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저녁 안개 속에서 나를 맞는 것은

풀잎의 바스락대는 소리와 물의 반짝임이라네.


바람에 실려 온 봄 노래가

대지에 울려 퍼지는 것을 듣네..

그 음은 투명하고 맑으며 귀에 익고 정겹네.

마치 고향 집처럼..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곳을 떠나기 전에

포도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 싶네.

내 마음 속에는 너의 멜로디가 남아 있네.

기쁨과 슬픔과 삶과 희망이 담겨 있네.

저녁 노을이 들판에 누울 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곳을 떠나기 전에

포두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 싶네.

우즈베키스탄의 여가수 Anna German이 부르는
쇼팽에게 보내는 편지(피시모 쇼핑누)의
가사나 멜로디 가수의 음색또한 아름다워서
명상방을 찾는 모든 동문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