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가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마침 이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누가복음 2:25-39


시므온의 예언

마리아의 예루살렘 방문을 또 다른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기 위한 걸음이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시므온에게 평생 기다려온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의롭고 경건한 시므온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위로의 약속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기가 죽기 전에 그리스도를 보게 될 것이라는 특별한 성령의 지시를 받았고, 성령의 감동으로 예수님께서 성전에 오신 날

자신도 성전을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아기를 안은 시므온은 이 아이가 누구이며 장차 어떤 일을 할것인지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그는 이 아기가 "만인"을 위해 예비된 구주이며 "이방"을 비추는 빛인 동시에 "자기 백성"의 영광이라고 선포합니다

평생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린 그의 입에서 나온 이 같은 선포는,이방의 빛이 되는 영광스러운 사명을 회복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참된 위로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어서 시므온은 마리아에게 미리 이 아기로 말미암는 고난을 직면할 수 있도록 예언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많은 사람을 패하게 하거나 흥하게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종교적인 서기관들과 제사장들은 그로 말미암아 넘어지게 되고,

가장 세속적인 세리와 창기들은 구원과 회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사람들의 마음의 숨겨진 위선을 드러내는 일을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을 기득권층인 자들에게 증오와 비방의 표적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하여 마리아의 마음은 항상 칼로 난도질 당하는 듯한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에 수종드는 자에게는 남다른 아픔이 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주와 함께 아픔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은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따르는 아픔이 있습니까?

  나는 그것을 마리아처럼 잘 감내하고 있습니까?


안나의 간증

마리아가 아기를 데리고 성전을 방문했을 때, 또 한 사람의 경건한 여 선지자와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녀는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84세의 안나였습니다

그녀도 예수님을 보고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자기처럼 이스라엘의 위로와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구주의 나심을 전파했습니다

사실 예수님을 보고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자기처럼 이스라엘의 위로와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구주의 나심을

전파했습니다

사실 예수님 당시 성전은 타락의 온상이 되어 있었고 성직자들은 율법을 가장 많이 왜곡시키는 원흉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므온과 안나와 같은 드러나지 않는 경건한 자들의 섬김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성전은 예쑤님이 오실 때까지

견고히 서 있을 수 있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메시야가 스룹바벨이 세운 성전에 임하실 것이라는 예언이 실현되었습니다


*나는 시므온과 안나처럼 교회가 교회되게 하고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을 사모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출처-생명나무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