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교하고 따지지 않는다.
--- 일상생활에서 자기의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남들과 비교하기 때문이고
번뇌가 일어나게 됩니다. 위를 보면 부족하지만 아래를 보면 만족하게 됩니다. 남보다
먼저 밑지는 것을 배우고 참을성을 길러야 합니다.가정에서 일이 잘 못 되었을 때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자기의 잘못때문이라고 돌려야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2.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
--- 병이 나서 불보살님께 빌었는데도 낫지 않았을 때 불보살님이 보살펴 주시지 않았다고 원
망하면 견식이 짧고 얕은 사람입니다. '화와 복의 문은 따로 없다, 단지 사람이 불러들인다'
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 복을 구해야 합니다.그러러면 남의 탓을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나무라야합니다.

3. 침범하지 않고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다.
--- 불교의 오계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지켜야 할 것으로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오계중
에 한가지를 지키지 않아서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갑 이라는 사람과 을 이라는 사람이 속
세에서 무난하게 살다 죽어 염라대왕앞에 불려왔습니다.대왕님은 두사람이 다시 사람몸을
받게 되었는데 두 사람에게 주는 인생과 받는 인생중 어떤 것을 원하느냐? 고 물었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원하시나요?
주는 인생을 원하는 사람은 남에게 주며(베풀며)살아야 하니까 부자로 살게 되었고 받는
인생을 원하는 사람은 남에게 받아야 하니까 거지로 살게 되었답니다.

4. 탐내지 않고 화내지 않는다.
--- 탐욕은 청정한 본성을 덮어버립니다.
어느 마을에 욕심 많은 부자가 살았답니다. 어느 날 스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업장소멸과
돈을 많이 벌게 축원을 요청했답니다.스님은
" 나무 원방보살 마하살, 돈을 많이 벌게 해 주십시오"라고 축원을 해 주셨지요. 그 말을 들
은 부자는
" 왜 원방보살( 아주 멀리 계신 보살)께 빌으셨느냐?" 고 스님께 따졌지요. 그랬더니 스님
께서는
"돈은 많지만 인색한 사람은 가까이 계신 보살이 강림해 주시려고 하지 않습니다.그래서
할 수 없이 멀리 계신 보살께 빈 것이지요" 라고 말씀하셨답니다.
탐욕위에 세워진 신앙은 값싼 신앙입니다. 제행무상과 연기법을 알면 죽고 사는 것은 번뇌
가 되지 않으며 성내는 불길은 모든 것을 태우고 멸망시킨다는 것도 물론 알게 된답니다.

5. 기죽지 않고 낙담하지 않는다.
---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사람이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건전하고 완전한 사람이며 가장 부유한 사람이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제일이다. 라는 자부심과 용기를 갖어야 합니다.그리고 불자로서
겸손함을 갖고 외형적 조건에 낙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6. 삿되고 거짓되고 망령된 마음을 갖지 않는다.
--- 세상사람은 세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상근기 - 높고 깊은 사상을 가진 사람
중근기 - 예배나 의식을 중시 하는 사람
하근기 - 샤머니즘과 점괘에 빠져 있고 신비의 색채로 흐르는 사람
대체로 하근기에 있는 사람이 많은데 어떤 신이나 귀신이 우리에게 벌을 줄 수도 없고 행복
을 가져다 줄 수도 없습니다.
우리 불자들이 예불때 '지심귀명례'를 하는데 그 뜻은 ' 목숨바쳐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입
니다. 부처님과 자신을 믿는 마음이 굳건하다면 점을 치러 이리저리 다니지도 않으며 그 사
람은 이미 하근기에서 벗어난 사람입니다.
모든 것은 우리가 정견을 갖추고 있다면 바른 길로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