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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문정희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누가 몰랐으랴 아무리 사랑하던 사람끼리도 끝까지 함께 갈 순 없다는 것을..
진실로 슬픈 것은 그게 아니었지 언젠가 이 손이 낙엽이 되고 산이 된다는 사실이 아니다
그 언젠가가 너무 빨리 온다는 사실이지 미처 숨돌릴 틈도 없이 온몸으로 사랑할 겨를도 없이
어느 하루 잠시 잊었던 친구처럼 홀연 다가와 투욱 어깨를 친다는 사실이지
(문정희·시인,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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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4 22:14:46 (*.116.56.101)
2013.11.15 00:13:58 (*.159.59.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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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상 잘했다. 친구야!
여기는 와인 열차 여행 후기로 인일 홈피가
훅끈 달아있다.
시 한편 읽으니 마음이 차분해지네
겨울이 오는 기운이 다가오니
우리 건강에 주의하면서
잘지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