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여행 단상.


여행중에 만난 마더 테레사 명언 



다시 왔다. 

아직도 순수가 머무는 이곳에...


여행시작한지 나흘이 지나고 있다.

떠나오기 전부터 올해는 이곳에 더 이상 안 오리라 생각헸었다.


처음 비엔나를 떠나 세르비아 작은 비행기를 타면서 부터 향수에 머물었다.

Air SERBIA_4753.jpg


우리 인간은 잠재력과 기억력을 순환하며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리라.

며칠동안은 다녔던 곳의 반복이었으나 새롭게  정이 더 들었다고나 할까..


DUB_4975.jpg



그러나 어제저녁부터 머무는  이 곳은  처음 온 곳이다 

보스니아 헤르츠고비나와 크로아티아 국경지역의 자그마한 도시 비하츠라는 도시이다.


호텔이 개업한지 2년되었다는데... 깨끗하다.


방으로 들어오니 침대 머리벽에 영문으로 적혀진 글이 보인다.


Bihac_5077.jpg


If you judge people,

you have no time to love them

Mother Teresa

(당신이 사람을 판단할 경우, 당신은 그들을 사랑할 시간이 없습니다.)


짐을 한쪽에 놓아두고 나는 글귀를 뚫어지게 보았다.


지금, 

내가 이방에 들어 오게된 것은 

그냥 우연일까...


머리맡에 이 글을 걸어놓고 잠을 자고 이제 일어나 다시 읽어본다. 

오늘도 나는 저 세상으로 나간다.

그리고 사람들을 또 만날 것이다,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말씀을 

내 나름대로 의역 하며

사람을 사랑하기 위헤서는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마음에 새긴다.


2014년 9월 24일 새벽에 


보스니아 헤츠체고비나 국경 마을 '비하치'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