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울지 마오 당신
/ 김옥인
해마다 이때가 되면
내 떠나오던 날의 차가운 느낌에
가뜩이나 추위타는 당신이
어찌 지내나 유심히 내려다 본 다오
그런데 당신
홀로 울고 있는 모습에
내 어찌할 지 몰라
가슴만 타는구려
당신은 웃을 때가
참으로 예쁘다오
이제부터는
내 못 다한 웃음 보태어
더 많이 웃어요
내 생각나거든
우리 아이들
손주아이의 웃음에서 찾아 보구려
내 늘 당신을 보고 있다오
정말 부탁하오
울지 마오 당신
2016.01.31 20:49:35 (*.12.67.209)
언니 잘 지내시죠?
시와 올리신 음악 잘 감상했습니다
쪽지 보냈습니다
어느새 2016년도 한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따님과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2016.02.01 00:41:52 (*.114.144.111)
반가운 신영 후배,
우리가 사.오년 전 처음으로 홈피에서 글을 주고 받았었는데..
그 사이 여러 일들이 생기고 지나며 오늘이 되었군요.
1월의 마지막 날을 잘 보내었으리라 생각해요.
매일매일 해 뜨고 지는 것이 반복되는 날이라지만
우리 인간에게는 여러 기념되는 날들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지요.
하루라도 집중하여 몰입되며 다시 평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이니요.
달력 한 장을 넘기며 새로운 마음으로 또 시작하세요.
(올린 시와 음악을 잘 감상했다니 부끄러우면서도 고마웁고 반가워요.)
남편의 기일을 맞은
경애하는 후배에게
헌정하는 자작시와
슈베르트의 가곡입니다.
더불어 홀로 되신 여러분께도
위로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