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무지개 / 윌리암 워즈워스
새로운 해를 맞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악이 베토벤의 ' 봄의 소나타'이다.
아직 봄이 오려면 기다려야 할 날들이 있지만 내 맘 속에는 이미 봄이 오기 때문일 것이다.
작년 봄 남영국여행을 하면서 보았던 무지개가 오늘 따라 선명히 떠오른다.
영국이어서 였던가
행복한 일도 힘든 일도 많았던 지난 해 잘 보내시고
새롭고 더 좋기만 한 새해 잘 맞이하시길 바래요 언니~
무지개를 바라보며 가슴이 뛰는 나날이 이어지길 또한 기원합니다.
언니의 멋지고도 성의있는 사진과 글이 우리 동문들 모두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 주는 무지개였음을 아마 모두들 느끼고 있을 거예요.
그래서 더욱 감사 감사드립니다!
편안하게 소중한 가족과 마음 나누는 또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따님에게도 안부 전하며 이런 웃음으로 지내기를~
?오후 한 나절 이곳을 열어 놓고
동경하는 유럽의 사진을 보면서 베토벤의 아름다운 선률을 들으며
오랜만에 제 방 책상 정리를 했습니다.
항상 올려 주시는 사진과 글을 잘 읽고 보면서도 용기가 없어서
인사를 못 드렸는데 오늘은 아무래도 신년 인사는 해야 할 것 같아
옥규 뒤에 묻어 들어와서 인사드립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 했던 지난해를 배웅하시고
옥규가 보내드린 저 웃음 같은 새 해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무엇보다도 건강하시고
따님과 함께 행복한 일들을 엮어가시는 한 해 되세요.
그리고 좋은 글과 사진들
늘 감사합니다. 옥인선배님 ~
이 곳 홈피에서는 유럽도 미국도 고국도 이렇게 가깝게 다가오네요.
음악들으며 책상 정리하는 신옥후배의 모습도 실감나게 보여지고요.ㅎㅎ
저도 어제 오늘 몇 시간 차 타는 동안 계속 위의 음악을 들었어요.
첫 선율로부터 가슴이 환해지는 감동!..
작년에는 몇 번이나 건강문제로 다른 해보다 삐긋되었었는데,
지나놓고 보니 모두 앞으로 더 늙기 전에 건강에 주의하라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항상 젊은 줄 알았던 착각에 경종을 올린 거지요
그리고 저의 딸애까지 생각해주어서 고마워요.
신옥후배도 완전히 건강하여 올해는 즐겁게 사진 찍으러 다니길 기원해요.
그래도 피곤한 것은 삼가고요.
나도 그대의 평안을 소망한다네.
봄은 벌써 그대의 가슴에 와 있구먼.
우리에게 아름다운 글과 사진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그대는 건강해야한다네.
언제...
불시에 우리들이 오스트리아 그대의 성으로
날아갈지도 모르니 건강하게 잘지내시고
그대는 한몸이 아니고 인일여고 유럽 특파원이란
것을 명심하시고 올해도 아름다운글.사진.음악 올려주시게
사랑한다네 옥인
따끈할때 드시게.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끈따근한 풀빵을 보며
슈노선배님의 따뜻한 맘을 받습니다.
점점 동문님들의 홈피방문이 줄어가는 요즘
한결같이 글을 올리시는 선배님을 보면서
저도 각성하려고 합니다.
내내 건강하시어 늘 계신 그 자리를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선배님과 더불어 가족과 집안에 평안함이 항상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Oistrakh/Oborin - Beethoven Violin Sonata No.5, Op.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