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재야, 나 인선이야. "

엊그제 저녁, 막 2층으로 올라가려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인선이가 가족들과 함께  로키를 여행하면서 잠시 캘거리에 머문다고 하였다.

블렉후트 인(Inn)이라고...

순간적으로  블랙다이아몬드라는  캘거리 외곽에 있는 마을이 연상되었다.  

캘거리 시내에 있으면 가서 얼굴이라도 볼텐데...이미 시간은  밤  10시를 향해가고...

아쉬운 마음으로 전화를 끊고 말았다.

다행히 내일 아침에는 남편이 일하는 녹용공장에 가는 스케줄이 잡혀있다니...

그 편에 이 번에 나온 캘거리문협 동인지라도 보내주면서 내 마음을 전해야지...

마침, 남편이 들어오고 있었다.

"아니. 블랙후트면  저 아래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