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희망의 바깥은 없다(도종환)
희망의 바깥은 없다
새로운 것은 언제나 낡은 것들 속에서 싹튼다
얼고 시들어서 흙빛이 된 겨울 이파리 속에서
씀바귀 새 잎은 자란다
희망도 그렇다
쓰디쓴 향으로
제 속에서 자라는 것이다 지금
인간의 얼굴을 한 희망은 온다
가장 많이 고뇌하고 가장 많이 싸운
곪은 상처 그 밑에서
새 살이 돋는 것처럼
희망은 스스로 균열하는 절망의 그 안에서
고통스럽게 자라난다
안에서 절망을 끌어안고 뒹굴어라
희망의 바깥은 없다
희망의 바깥은 없다
새로운 것은 언제나 낡은 것들 속에서 싹튼다
얼고 시들어서 흙빛이 된 겨울 이파리 속에서
씀바귀 새 잎은 자란다
희망도 그렇다
쓰디쓴 향으로
제 속에서 자라는 것이다 지금
인간의 얼굴을 한 희망은 온다
가장 많이 고뇌하고 가장 많이 싸운
곪은 상처 그 밑에서
새 살이 돋는 것처럼
희망은 스스로 균열하는 절망의 그 안에서
고통스럽게 자라난다
안에서 절망을 끌어안고 뒹굴어라
희망의 바깥은 없다
2007.01.06 10:49:05 (*.235.90.12)
금재후배! 뭐한다고 바쁜지 등단 인사도 빠뜨렸네요.
늦었지만 축하해요. 새해에는 더욱 복되고 풍성하게 사세요.
구석구석 안챙기다 보니 그런 일이 많아요.
지난 번에 춘선이와 통화할 때 옆에 있었어요.
제천에서 대전으로 가는 도중이었거든요.
좋은 글 기대할께요.(:l)
늦었지만 축하해요. 새해에는 더욱 복되고 풍성하게 사세요.
구석구석 안챙기다 보니 그런 일이 많아요.
지난 번에 춘선이와 통화할 때 옆에 있었어요.
제천에서 대전으로 가는 도중이었거든요.
좋은 글 기대할께요.(:l)
2007.01.06 16:26:12 (*.142.1.41)
명옥 선배님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춘선 선배님을 뵈러 가지 못할 것 같아요
엄마도 안좋으시고, 이래저래 시간에 쫒기네요
선배님
올 한해도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춘선 선배님을 뵈러 가지 못할 것 같아요
엄마도 안좋으시고, 이래저래 시간에 쫒기네요
선배님
올 한해도 건강하세요.
2007.01.06 22:27:26 (*.102.131.186)
금재가 올린 글을 인제 보았네.
잘 읽었어!!!
서양속담에 No pain no gain이 떠오른다.
희망,사랑~~~~고통이 있을 때 더욱 성숙하고 아름다와지는 것 같아.
시 잘 보았어!!!!
잘 읽었어!!!
서양속담에 No pain no gain이 떠오른다.
희망,사랑~~~~고통이 있을 때 더욱 성숙하고 아름다와지는 것 같아.
시 잘 보았어!!!!
아침에 만난 이 한 편의 시가 마음을 적십니다.
올 한해, 안에서 절망을 끌어안고 희망의 새살을 만들어가는 해가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