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곰을 위하여 단지 잘 익은 크랩 애플 몇 개 맛보고 곰탱이 속으로 들어가 몇 개월 푹 자려고 하였는데 자전거 타면서 공원 몇 바퀴 돌다가 혼비백산 놀란 그 남자 유모차에 아기 태우고 산책하던 그 여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가슴 콩콩 뛰게 하려던 것 아니었는데 휴,앨버타 주에 살아서 그나마 천만다행 사냥꾼 총에 맞지않고 트랲 트럭에 실려 강제이주 당하는 신세 트럭 환풍기 구멍 속으로 커다란 눈망울 꿈벅거리며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사람이란 동물은 알다가도 모를 존재들 곰 봤다고 좋아하더니 그리피스 파크 단풍 지천으로 날리는 오후 그리즐리 곰 떠난 공원에 노란 단풍으로 다시 자전거 타는 사람들 |
미사님의 시가
예전보다 한층 더 사색적이에요.
저도 곰곰히 느껴보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