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Aquarium 

( 김옥인 )


유리 안의  물고기

매일매일 그 한정된 속에

헤엄치며 좁아서

제대로 펴지도 못하는 

지느러미가 버겁지 않니?

그래도 어쩌니..


안을 바라 보는 

어항 밖의 나,

넓은 이 세상

한없이 자유로와

날개라도 펼치고 날아 볼까?

그런데 어디로...




Prague Carlov University Botanical Garden에서 

온실 안의 Aquarium 을 보며 지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