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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김옥인
바람결에
떨리는 나뭇가지처럼
내가 흔들립니다.
가을비에
잠기는 낙엽의 친구가 되어
나도 젖어 듭니다.
바람과
비가 멈춘
고요한 별밤에
하늘은 높고
내 마음은 깊고
그리고 당신은 내 안에 머뭅니다.
2017.11.10 11:11:51 (*.114.144.111)
2017.11.10 12:07:37 (*.114.144.111)
2017.11.21 11:37:27 (*.114.144.111)
2017.11.27 22:46:11 (*.114.14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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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나의 그리움!
요즈음 글 속에 묻혀 살고 있습니다.
눈이 침침하여 잠시 쉬며 사진모음을 펼쳤다가
어느 가을날에 비인 숲을 걷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불과 4년이 지났는데
지금의 나보다 활기찬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앞으로의 날들에
그리움으로 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