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잘먹어야 되는데~ 입맛은 돌아올찌어다!
오늘 새벽에 이렇게 기도 시작했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춘자를 괴롭히는
모든 암세포는 소멸 될지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창조주 예수님의 이름을 주시고
사용해서 승리하라고 하셨으니까 그대로 했어
사실 간증할게 하나있어
작년 8월에 허리케인 하비가 휴스턴을 강타 했는데
그만 우리집에 홍수가 나서 8개월 동안 집을 수리하느라
생각보다 몸과 맘이 힘들었나봐
어느날 오른쪽 가슴을 스치는데 턱하니 뭔가 있는거야
만져 보니까 혹이 손에 잡히는거야
복숭아 씨 반만 한거?!
순간적으로 온몸이 떨리면서 싸한 냉기가 퍼지더라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홍수처럼 강타를 하는데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 왜 또~"
사실 난 과거에 암이 3번이나 걸렸었거든
여러 소리가 내마음을 어지럽히는 중에 간신히
하나님의 소리를 잡았어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네가 나음을 얻었도다"
하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네가 태어나기도 전에, 네가
좋는 일이나 나쁜 일하기도 전에, 2000년전에
네 어떤 행위에 근거하지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치유를 선물로 주었다고
말씀 하셨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유를 선포하라고 하셨어
그래서 나는 시간 날때 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혹은 소멸 될찌어다"
명령했어
그리고 마음으로 혹이 없어진 가슴을 그리면서 선포했어
그런데 처음에 혹은 그대로 있고 혹이 있는 살갗이 거무스름하게
변하기 시작 하는거야
또 부정적인 여러가지 생각이 어지럽히더라
다시 정신차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다시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혹은 소멸 될찌어다"
생각 날 때마다 선포 했어
그러더니 어느 순간엔가 혹이 줄어들고
피부 색도 제빛깔로 돌아 오더라
지금은 혹도 소멸되고 정상으로 돌아왔어
그생각이 나서 춘자를 위해 같은 기도를 시작했어
말라기의 "치료의 광선" (레이저)가 춘자속의 암세포를
"퓽" 공격해서 없애는 것을 마음에 그리면서 기도 시작했어
없어질때 까지 믿음으로 담대히 선포하자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대로 치유 되어 원상복구 될거야
어지러운 생각들은 "꺼져"하고 하나님의 말씀만 선택하자
샬롬( 좀 길었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대단히 고단계 치료법이군요.
많이 힘들고 고독하겠어요.
이제는 감기걸린 사람도 피해다녀야 하고.
아주 힘들때면 생각조차 안 했던 시가 생각나더군요.
박두진님의 도봉:
산새도 날아가 오지 않고, 구름도 떠가곤 오지 않는다......절박한 국면에서 이 시가 떠오르면
어느새 옷 단추를 꼭꼭 끼고 입을 꽉 닫게 되지요.
선배님, 모든 것은 지나가게 마련이니 이 과정이
지나면 봄날 아지랭이처럼 편안함과 행복이 피어오를
것을 믿읍니다.
석순후배가 내 심경을 잘 읽었네....
어젯밤에 키모 후유증으로 발바닥이 가렵고 가렵다못해
막 아파서 잠을 이를수가 없어 혼자 일어나 한참을 울었다네...
내 이 아픔을 누가 알리요....
남편은 이층방에서 코를 골며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데
나 홀로 일어나 발바닥을 때리며 울고 있으니 외롭더라구....
이 아프고 힘든 과정이 언제 끝나나 생각하니
너무 힘이 빠지는데, 그럴때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나의 산성이라'"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것을 할 수 있느나라.."
이 말씀을 크게 외우며 이겨내려 애 쓰고 있어..
정말 많이 힘들어....
석순이 말대로 이 고통도 다 지나겠지.
그리고 봄날의 아지랑처럼 따사로움과 편안함이 찾아오겠지???
고마워.
위로와 격려의 말.
힘내요. 춘자씨!
아픈데, 외롭고 슬프고... .혼자 견뎌야 하는 고독까지.
꼭, 잘 이겨내리라 믿어요.
여기 저기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을 잊지말구요.
수인언니!
오늘 병원에서 Breathing test를 받았어요.
1시간 동안 호수에 입을 대고 숨을 들여 마셨다 내놨다하며
힘을 쏟았더니 기운이 다 빠지더라구요.
아.....
"내가 참 연약해졌구나"
생각했어요..
68세하고도 6개월된 암투병하는 연약한 암환자..
겸손해질 수 밖에 없는.....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힘 드네요...
힘을 내야하는데 자꾸 약해지네요.
요새는 아침 미사에 가면 나도 모르게 선배님과 이제는 결혼후 성이 바뀌어 박소피아가 동기 이름을 불러봅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의 뜻아래에서 이루어지니
조용히 좋은 때를 기다려 봅니다. 지금 마악 동산에 오른 것만 같은데 여름이 끝나면 이내 다가오는 가을처럼 우리들의 행로도 황혼을 향해 갑니다.
저도 오늘 검사가 있어서 어제부터 커피를 못 마셨더니, 참느냐고 혼줄이 났답니다. 이렇게 나약한 의지를 가지다니~~~. 검사끝나고 커피 한 잔을 마시니 갑자기 내 영혼이 은총입어~~ 노래가 나와요.
그러니 선배님 얼마나 조절하고 금기할 것이 많을텐데 안타까워서 어쩌나요?
전 오늘 아침 생각했어요.
만약 내가 천국에 합격하면
천국에서 커피집을 내고 싶어요.
동문님들 오셔서 함께 찬양도 하고 ㅎㅎㅎㅎㅎ
춘자언니
저도 언니 생각을 하고 언니가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실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그런 심경을 토로해 주셨군요.
모두들 예전의 춘자언니를 빨리 만날 수 있도록
희망하고 있어요.
언니 우리 인생은 모두 외롭답니다.
기운 내세요.
안 그래도 경수가 보고팠는데 .......
반가워..
고맙고..
요즘은 항암주사 후유증으로 발바닥이 가렵고
아프고 저려서 잠을 잘 못 잘 정도야..
약을 처방 받아 먹는데도 완전하진 않아.
이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 어서 끝났으면 좋겠어..
기도해 주니 고마워..
춘자가 괴롭다고하니 내마음이 많이 아프다.
그래도 춘자를 많이 사랑하는 동문들의 기도로 완쾌하여
깔깔 호호 하면 지내는 날이 꼭 올꺼라 믿어.
기운 잃지말고 화이팅 하기다.!!!!!!!!!!!
춘자야~~~
네가 힘들다니 내 맘도 많이 무거워지네!!!
얼마나 힘들면 잠을 못 이룰까!!!
지금까지 넘넘 잘 버텨왔으니까 조금만 더 참고 힘내라 힘내
미사 중에도,
수시로 널 위해 기도 하고 있단다.
반드시 그분께서 널 일으켜 세우시리라 믿어.
춘자야~울지말고 힘내서 치료받자!!!!
잘 견뎌내서 내년 봄에 이곳에 와서 벚꽃놀이 가자꾸나
알았지!!!
춘자언니 ~~많이 힘드시지요?
특히 한밤중에 남들은 곤히 자는데 손이고 발이고 온몸이 가려우면
얼마나 미칠것 같은지요?거기에 더하여 통증까지...
저는 첫아이 임신해서 내내 온몸이 가려워서 밤을 꼬박 세우면서
온몸을 긁어대고 약을 바르고, Baking soda물에 온몸을 담궈도 잠시...
해서 다시는 임신을 절대로 안하겠다고 했었지요.
언니의 괴로움과 고통이 더 속상하실거 같아요.
이 고비만 넘기시면 언제 내가 그랬던가?
이 또한 지나가리라 ~ ~ ~
조금만 힘 내세요!!!
오늘도 화이팅팅팅 입니다!!!
춘자 언니!
한 밤중에 일어나서 애쓰시는 모습이 어른거려 마음이 아펐어요.
어떤 음악을 보내드리며 제마음을 전할까 한참을 찾다가
오드리 햅번이 부르는 ' 문리버"를 올려요.
세상의 노래이지만
그래도 가사가 좋네요.
언니! 힘드셔도 기운내세요.
달빛이 흐르는 강
달빛이 흐르는 강, 아주 넓어요
언젠가 나는 그 곳을 아주 멋지게 건널꺼에요
오, 꿈을 꾸게 하는 이, 당신은 날 애타게 하는 사람
당신이 어디를 가던지
난 당신을 따라가겠습니다
떠도는 두 사람, 세상을 보기위해서
세상에는 볼게 참 많습니다
우리는 똑같은 무지개의 끝을 찾고 있어요
강 굽이를 돌아가길 기다리면서
내 허클베리 친구, 달빛이 흐르는 강 그리고 나
오늘은 창밖에 비도 나리고
왠지 울적해서 누워서 울고있었어..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걸을수가 없어서 어디나가기도 힘들고.....
옥인이의 방문이 많이 위로가 되네.
문리버도 좋고...
지금의 이 고통, 그리고 이보다 더 심한 고통이 기다리고 있지만
분명 다 지나갈것을 믿지.
잘 견딜거라고도 믿지.
그래도 슬프고 외로움은 어찌할 수 없네..
기도해 줄 줄 믿고 고마워..
선배님,
당장 집사람에게 하루 두번 침대 밑에
깔개 깔고 대야에 뜨뜻한 물떠서 발바닥과
정갱이까지 주무르라고 해요.
그리고 수소문해서 지으로 방문하는
지압사 찿아서 발지압 받고
없으면 네일 가게에서 발맛사지
하는 사람이라도 와서 주물러 달라고 해요.
저도 발톱에 색갈은 칠하지 않고 맛사지만 받으러
일주일에 한번 다녀요. 받고 나면 더덩실 춤도 출수
있을 만큼 몸이 가벼워요. 꼬 옥
석순후배!
우리 영감이 하루에 한시간 정도는 해 줘..
내가 잠들때까지 주무르라고 하고는
나보다 8살이나 많은 영감에게 미안해서
잠 깊이 안 들었는데 코 고는체하면
그만 두지...
그래도 영감이 곁에 있으니
참 감사해....
재치기만해도 얼릉 아래층으로 나려와서
들여다보고 올라가지..
우리 동네에 foot massage 가 있어
생전 처음 가 봤어.
한시간동안 해 주는데 집에 오면 또 아파져.
그래도 오늘은 하루종일 쉬니까
좀 덜 아프네...
고마워..
석순후배.
16일 부터 시작되는 치료를 잘 이겨내시고
틈틈이 잘 드셔야 이겨 냅니다.
꼭 이겨내시고 내년에 단풍구경도 하고
신년파티에도 오셔요. 가까이 사는
선후배님들이 자주 방문하시리라
기대해봅니다.
언니 힘드실까봐 전화도 못하고 있어요
16일날 스템셀 치료 시작 하시는 것은 기억하고 있지요.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 내시리라 믿고 기도 드립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ㅡ
병숙언니!
스탬셀이식은 두달후로 미루어졌어요.
어제 의사를 만났는데 지난주 추가로 두번 더 받았던
키모후 검사한 결과가 myeloma수치가 557로
많이 올라갔데요.
어쩐지 요즘 몸이 안 좋았었어요.
암수치가 이렇게 높은 상태에선 스탬쎌을 뽑을 수 없데요.
두 달동안 키모를 더 받은 후 이식수술 받기로 했어요.
기운이 쭉 빠지네요......
그러나
모든것이 합략하여 선을 이루시는것을 믿고
믿고 감사함으로 따르기로 했어요...
더 좋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 맞는거 같애
뭐든지 너무 조급하면 후회할 일들이
생기니까~
그사이에 춘자의몸( 하나님의 성전 )에서 암세포 떠나 가라고
부지런히 기도할 시간이 생겼네
그리고 영양보충할 시간도 생겼으니까
어떻게든 잘먹자 춘자몸은 하나님 성전이니까~
하나님의 시간에 맞춰 영적으로 재충전할 시간 주시는거 같애
다 잘될거야 ~
몇 일간 좀 힘들었었어요.
사실 요즘 몸이 좀 약해져서 스텔쎌을 뽑아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었어요.
키모 두 달 더 받고 몸도 좀 건강하게 만들고나서
이식을 받는게 맞는것 같아요...
내일 아침 암닥터와 만나서 상의하고 다음주부타 키모 시작하게
될거예요...
이번 일주일에 한번 받으면서 6시간동안 받는다네요..
병숙언니!
고마워요..
병숙언니!
아멘입니다...
저도 그런 체험을 한 적이 있었어요.
우리가 씨애틀에 살 때였어요....
16번의 키모를 마치고 이제 골수이식을 위해서
준비중이예요.
제 체력을 체크하기 위해서 여러가지로 검사를 하게 하더라구요.
월요일에 브리딩( breathing) 검사를 하면 이제 검사는 끝이구요.
10월16일부터 스탬쎌을 뽑는데
하루에 4시간씩 닷새동안 하겦되어요.
몇 일 쉬었다 병원(호텔)에 30일에 체크인해서
31일부터 강도높은 키모를 한 후 (면역성이 완전히 떨어지죠..)
면역성을 높이기 위해 매일 5시간 6사간 치료를 받게되고
그 후에 뽑아놓았던 스템쎌을 집어넣게 됩니다.....
이 모든 절차 가운데 저에게 조그만 병균이라도 들어오게 되면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네요...
믿음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다가도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병숙언니의 강력한 기도가 있으니
참 의지가 되어요...
"겁과 두려움 없어지리니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이 찬송을 부르고 또 뷸러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