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Point Dume 언덕에 꽃이 만발했어요
2.3월이면 이 언덕에,
꽃이 피었나 보려, 몇 번씩이나 다녀갑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청색의 바다와 바람.
쉼 없이 달려드는 파도와 스러지는 물보라.
먼 수평선.
바다는 언제나 마음을 부풀게 하고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은근히 다가오는 꽃 향기.
비가 자주 온 탓에
더 선명한 연노랑 꽃이
서로 부대끼며, 여릿한 자태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 줍니다.
봄이 되면 손 내미는 내밀한 속삭임에 반해
오늘도 행복했습니다.
락 클라이밍 장소에 오늘은 꽃구경꾼 들만....
3. 조영희 5.이수인 7.이온희 11.백경수와 며늘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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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말리부 캐년, 산타모니카 산도 온통 푸르럼이....
저는 혼자서도 산길을 걷고 뛰기도 하는데봄,가을에는 큰 길로 다녀요.
어떤때는 너무 위협적이라서요. 사슴은 거의
매일 만나는데 지가 먼저 비키더라구요.
옛날 합창: 들소들이 뛰고 노루 사슴이 ...
마침내 그런 곳에서 사네요
아침 흐릿한 날씨에 우울했는데
이곳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네요
조영희 은대구 생각
백경수 후배 집에 갔던일 다운 타운에서 춘자씨와 여러 동문들 저녁 먹던일
와우 ! 백경수 후배 그사이 며누님 두셨군요 축하합니다
역시 미국은 풍경도 산천도 스케일이 크군요
음악도 오랫만에 심금을 울리고요
건강들 하세요
이곳은 오후 늦게야 비로소 봄비가 내리고 있고,
아마도 이 봄비로 얼음덩이가 된 눈산들이 다 ~~ 녹지않을까 싶네요.
선배님이 가신 꽃구경 언덕들은
두 계절을 훌쩍 건너뛴 딴 세상이어요.
저~기 노란꽃들이 마치 종이같기도 하고 얇은 플라스틱 같은 꽃인거 같어요?
이곳에선 여름에 꽤 비싸게 화분에 심겨져서 파는 꽃 같은걸요?
바다와 언덕과 흐드러지게 핀 노란꽃들과
거기에 더하여 선후배님들의 고운 꽃님들!!!
사진들을 보니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그 시절이 그립네요.
이 곳에도 군데군데 저 노오란 꽃들이
있더라구요.
어제 혈액검사 하러 가는길에 차안에사
보있지요.
요즘은 어딜 가나 꽃천지라네요.
하하 호호 웃으며 걷는 길...
2년 전에 함께했던 동문들 생각도 났고
여러 번 함께 했던 춘자씨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올해는 비가 자주 와서 꽃색이 정말 상큼했어요.
내년엔 함께 걷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