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김춘자 동문이 크리스마스에 아리조나에 온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흥분되는 이야기였어요.
시카고 갔다가 허리를 삐긋해서 아파 가지고 왔는데, 그렇다고 말하면 안 올 것 같아서
내색도 못하고 안하고 내내 꾹 참았습니다.
감기까지 그날 아침에 발동을 하였는데 얼마나 기가 막혔던지...근데 정신을 바짝 차리니까 도망가더라구요.
후배 김선숙과 동창 오영숙도 오라고 했습니다.
후배는 작년 동창회에 함께 갔던 이 동네 사람이어서 춘자님이 구면이었고, 덩달아 좋아라 했어요.
동창 오영숙이는 한국에서 딸의 해산을 도와 주기 위해 잠시 와 있는 중에 있었습니다.
인일 동창중에 춘자님 모르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니까... 반시간 넘게 운전하여 반갑게 와 주었어요.
선숙이 남편은 오지 않았지만 남편들까지 모였으니 그래도 잔치 분위기가 제법 되었답니다.
아,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춘자 동문의 비중 때문에 아주 근사한 모임이 된 것이지요.
엘에이서부터 바리바리 싸 가지고 온 영양떡에 과일에 꽃에...
(그렇게 맛있는 떡은 세상 나서 처음으로 먹어 보았어요!)
그러지 않아도 화려한 사람의 등장이 각종 사랑의 선물에 더욱 화려하기 짝이 없었고
(미안하여 몸둘바를 몰랐어요.그렇게 하는 사람 난생 처음 봤거들랑요. 정말 너무 심했어요).
전날 밤 부터 마음을 졸이면서 만든 꼬리 찜이 다행히 실패작은 면했고요,
영숙이가 솜씨를 낸 각종 전 부침,
그리고 선숙이가 가져온 포도주가 일류 성찬이 되게 했어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내 인생의 역사에 길이 남을 즐거운 한 때였답니다.
그런데 아차, 아무도 술을 입에 안대는 우리 집에 병 마개 따는 것이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포도주를 병 구경만 하게 했으니!
정말 죄송했지요.ㅎㅎㅎ 특히나 영숙이 남편께.
그리고 골라온 드레스를 입어보고 한때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그리고 다음날 투산에 내려가서 사우와로 내셔날 파크과 마운트 레몬을 구경하고 돌아 왔어요.
마침 성탄 이브여서 함께 교회에 예배 드리러 갔는데
정말 우연찮게 캄캄한 교회마당에서 후배 이미옥을 만났답니다. 같은 교회 다녀도 잘 맞닥뜨리지 못하거든요.
물어보니 81년도 졸업이라고 해서 한참을 계산을 해 봤지라.
18회 후배라니 참 새까만 동생이지요?
그 후배는 한창 젊고 뛰어난 미녀랍니다.
그러니 춘자님은 아리조나에 와서 이틀밤을 자는 동안 이렇게 인일 동문을 모두 만난셈이죠.
역시나 인일동문을 위해 사는 사람 답지요?
멀리서 와 준 것에 비하면 허리 핑게로 여러가지로 소홀한 것 미안하였지요.
그래서 다음을 또 다시 기약하면서 헤어 졌답니다.
참, 허리는 이제 다 나았어요. 아무래도 춘자 후배의 애교가 특약이 되었던 듯...ㅎㅎㅎ
춘자후배, 함께 한 이박 삼일이 영광되었구 참 행복했어.
인자하신 장로님도 가까이 뵙게 된 것 참 귀한 일이었고.
두분이 서로의 다정함을 노출하면서 모든사람을 훈훈하게 해주는 본을 보여주는것에
감동을 받았고... 아무튼 춘자후배에게는 배울점이 너무 많더만.
요즈음에 이상하게 마음이 바빠서 글이 많이 거칠고 짧아졌는데
마운트 레몬에 간 것은 사진 많이 올리고 잘 써볼께.
허리 아팠던 것은 다 나아가는 중이었고,
감기에 뭐에 컨디션이 이상해서 좀 고민이 되었지만 이제 다 멀쩡해 졌으니 감사하지 뭐.
마지막 새우 요리할 때는 손톱을 칼에 비기 까지했는데
덕분에 꾀병하고 남편에게 어제까지 그릇 씻겼으니
이래저래 손해가 하나도 없어요! ㅎㅎㅎ
그날은 선숙이가 마침 와서 물 대는 일을 다 하고 몽땅 정리하고 갔으니 얼마나 고마웠는지!
선숙이도 드레스도 얻고 떡도 얻고 풍성한 춘자님 때문에 행복했을 것이야.
행복의 샘터인 춘자 후배, 오늘도 행복을 창조해 내서 그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그렇게 넘치도록 나누는 하루가 되기를~
그리고 이제 두주후면 또 만나겠네!!안녕~
인선언니가 새우껍질 까다가 손을 베었다고요??
그래서 새우가 좀 짭짭했군요.
언니 피로 간이 잘 들어서........
새우요리 넘 맛 있었어요..
그 날 저녁 디너는 정말 임금님 밥상이었습니다.
그 불편한 허리로 감기든 몸으로 그 많은 음식을 하다니.....
선배사랑을 다시한번 따뜻하게 느끼었어요.
다시한번 또 감사드립니다..
오늘 점심도 우리 조영희이사장님과 7기 온희랑 윤인례랑 근사한 식사를 했답니다.
온희는 목사 사모로 교회 섬기고 목사님 섬기면서 간호원일을 해서 돈을 많이 볼어서
오늘 온희에게 대접을 받았지요.....
"오가는 동문사랑속에 발전하는 인일 동문회"입니다.
순영언니!
이 누추한 방에까지 왕림해 주시니 황공하옵니다....
가문의 광영이옵니다....
이번 애리조나 여행에선 선인장으로 덮인 산으로부터
눈으로 덮여있는 눈산가지 다녀온것이 참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인선언니의 글을 읽으니 분위기가 떠오르네요
춘자야~인선언니 댁에 다녀왔구나야!!!
부럽다~~
근디 선인장 가시에 찔려서 얼마나 따가웠을까???
선인장밭 사진 기다려지네~~
.
역시나 김춘자 선배님의 등장은 아리조나에서도 무시 못하더라구요...이인선 선배님께서 준비하신 만찬이 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사실은 맛을 못본것도 있었어요...너무 맛있고 많은 음식을 먹어서 사실은 다음날 아침밥을 먹지 않았답니다..ㅎㅎ 정말로 오랜만에 영양섭취 했다는걸 아실까??ㅎㅎㅎ 선배님 음식솜씨 정말 훌륭하십니다~~~
투산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아직 못가본곳을 김춘자 선배님은 다녀오셨네요. 매일 아들 때문에 왔다갔다 하느라 바뻤지 근처에 멋있는곳에도 못가보고 울아들이 피닉스로 올라와서 언제 기회가 되서 가볼수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사진 기대합니다...
제가 몇번은 못뵈었지만 울선배님들 다들 대단하신것같아요...역시나 부군들께서도 다들 멋지시고 훌륭하신분들이 너무너무 많은것같아서 제가 어디를가도, 친구들을 만나도 선배님들 자랑을 많이 한답니다. 오죽하면 제가 울남편한테 선배님들 얘기하면 "알아 알아 인천에서 제일 좋은 여고인데 다들 훌륭하시겠지~~" 라구요...ㅎㅎ 사실 그만 얘기하라는건지 잘 모르겠시유...헤...
오영숙 선배님도 너무나 다정하시고 여성스러우시더라구요. 처음뵈었지만 역시 선배님들은 편안하고 좋더라구요!!!
아참, 이인선 선배님 지면을 통해서 다시 축하축하 드립니다~~~~
내용은 선배님께서 직접 올리실테니 이쯤에서 접어야되겠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꾸벅
짧은 만남이었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멀리 미국에서 동문들을 만나다니
인선아, 손까지 베이면서 맛있는 음식으로
우리의 입을 즐겁게해줘서 너무 행복했다
무엇보다 그 이름도 유명한 김춘자후배를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선숙후배도 그날
막네라고 수고하는 모습을보니 미안했어요
인일동문이라는 이름으로 느끼는 끈끈한
그 무엇으로 표현할 수 없는 순간들이었답니다
인선언니 오랫만에 뵙는군요.
여전히 이쁘시고 춘자언니랑 또한 선후배님들이랑 같이 하신 좋은 모임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근데
아리조나 지부 같아요 ~ ㅎㅎㅎㅎ
처음 뵙는 5회 오영숙 선배님
그리고 16회 김선숙 후배님 환영합니다. ~
애리조나의 엔젤 인선언니!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예배를 함께 드릴수 있게 되어 더욱 행복했어요.
그 손 많이 가는 소꼬리찜을 정성스래 만들어주신것 정말 맛있고 감동이었구요~~
도미인지 민어인지 고급스런 생선찜도 너무 환상이었구요.
오디로 만든 식초를 넣어 만든 쌜러드는 새콤 달콤 향기롭고 맛있어요.
아침 무쳤다는 것절이 김치도 너무 맛갈스러웠구요.
영숙언니가 부쳐오신 갖가지 전은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이었어요......
선숙이가 가져온 그 포도주가 "인천 앞바다가 사이다라도 고뿌가 없이는 못 먹어요.."가 생각났어요.
영숙언니랑 마모의 선숙후배엑 감사한 마음을 보내고 싶구요....
인선언니가 아침에 검은깨죽은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었는 몰라요.
새벽부터 형부랑 뭘 믹서애 가는 소리가 나길래 뭘 만드시나 했지요....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함께한 2박3일 잊지 못 할 거예요.
언니네 집 뒷산 남산에 영숙언니 부군되시는 형부랑 인선언니 부군 형부랑 올라간 것도 너무 좋았구요.
MT. Lemon 정상에 올라가 함께 먹었던 그 런치도 너무 맛 있었어요.
내가 선니장밭에서 사진 찍느라 엉덩이를 살짝 대었는데 온통 엉덩이에 선인장 가시가 붙어서
가시 떼느라 인선언니에게 궁둥이를 내 보인것 생각해 보니 디게 챙피해요.......
그 National Park이름이 뭐였지요?
그렇게 선인장이 온 산에 끝없이 심어져 있는거 생전애 첨 봤어요.
인선언니!
우리 부부 대접하느라 허릿병가지 나신것 고맙고 죄송해요...
사진 더 올려주실거죠?
기다릴게요.
그리고 뒷마당에 파란 잔디가 덮여질때 잔디 둘레에 이쁜 꽃들을 제가 심어드리고 싶어요.
어느 봄날 다시한번 가려고 해요....
*허리가 그렇게 아팠었는데 내색하지 않고
즐거움으로 함께 지낸준 언니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