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ils Postpile National Mon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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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Devils Postpile...'악마의 돌기둥'이라는 이름도 이상한

신비한 곳이 있다기에

우리는 그곳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입구에서 우리가 등산 다닐 때 사용하는 National Forest 패스를 보여주자

프리로 통과하여, 성자가  몹시 좋아했고

 

입장료가 비싸여서가 아니라,

이럴 때 공짜는 우리 모두, 사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입구에서, 보통 때는 셔틀 버스를 타고 파킹 랏까지 들어간다는데

그날은 우리가 탄 차로 파킹 장에까지 가서

 

 

15분 쯤 걸어서, 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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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 했고

걷다가 쉬고 있는 이 여인들을 데릴러 다시 내려와야 했는데

그것은 꼭데기에 신기한 육각형의 돌바닥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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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적한 육각형의 돌바닥.

사람이 운반해서 산꼭대기에 깔아놓은 것이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낸,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화산이 폭발할 때 흘러나온 뜨거운 용암에

찬 얼음으로 급속히 냉각되어 표면이  이렇게 평평하게 깎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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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형 돌바닥을 손주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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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아래로 내려가자

시멘트로 만들에 세운 듯한 돌기둥들이 서 있었습니다.

 

짧은 것은 뎃생할 때 사용하는 목탄 또 연필 모양 같기도 한데

육각형으로 만들어진 현무암 기둥이라고 합니다.

 

 

십만 년 전에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십 여년 전에  옐로스톤을 구석구석 돌아보았을 때

이런 곳을 본 기억이 났습니다.

그곳은 붉은 기둥이었는데.....

 

Devils Postpile...

왜 이곳의 이름을 악마의 돌기둥이라고 했을까....

이곳은  Inyo'인요 국유림'에 자리하고 있는데

원주민 말로 '영험한 신령이 사는곳'이란 뜻이 '인요'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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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1.3마일을 가면 레인보우 폭포가 나옵니다.

가는 길에 1992년에 산불이 난 현장을 보았습니다.

올해로 꼭 20년이 되었는데

그 황폐한 가운데서도 새 생명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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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Rainbow Fall.....

현무암 협곡 사이로 쏟아져 내린다는 폭포.

낮의 햇볕 아래 폭포가 만들어내는 물안개에 무지개가 걸려있었습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 걷느라 우리도 많이 지쳐서,

아래로 내려가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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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에서는 무지개 Trout(송어)가 산다는 군요.

가끔 낚시하는 사람들을 만나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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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편하게, 멋있게 누워 쉬고 있군요. 쌍 춘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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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5마일은 충분히 걸었고

먼지를 털고

맘모스 레잌스의 시내, 레스토랑에서

스프와 샌드위치, 금방 튀긴 양파와 감자

참 맛잇는 저녁식사였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새롱 생긴 커피 숍

바리스타가 한잔씩 정성스레 내려주는 커피는

또 얼마나 향기로운지....

 

 

다음 날, 떠나기 전에 또 한 잔씩 마셨지요

 

 

그런 다음, 동네 아스펜 예쁘게 물든 곳을 찾아

드라이브하고

 

콘도로 돌아가는 길에는

양이 아름답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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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Garfunkel - Scarborough 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