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인 선배님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려요.

선배님께서 그간 동유럽여행을 건강하게 마치시고 어제저녁 다시 비엔나에  오셨어요.

원래는 오늘 31일자로 미국으로 귀가 하실 예정이셨는데,

여행을 6일연장하셔셔  발칸으로 떠나셔요.

미국에서 오신분들중에 그런 계획으로 첨부터 오신 분들과 합류하셔서

오신김에  더 돌아 보신다고 하셔요.

가냘픈 선배님이 어디에서 힘이 나오시는지

아직도 생생하시답니다 .

 

동유럽은 오시기전에 정보수집을 하셨는데,

발칸지역은 계획이 없던 상태로 준비를 못했다고 걱정을 하셔서

먼저 보신후 댁에 가셔서 정리를 해도 되신다고 안심시켜드렸어요.

 

우선 기다리시는 분들께 알려드려야 할것같아 전해드려요.

L.A 에는 다음주 일요일 오후에 도착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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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두번째 오신 비엔나얘기를  시작할께요.

 

저녁에 비엔나 와이너리 지구에서 식사를 마치신후 .

 

Heurige 1.JPG

 

(햇포도주 전문으로 전통민속 식당이에요)

 

Heurige 2.JPG

(참조: 동유럽여행은 이날이 마지막날이라 카메라 칩이 만료되어 룸메이트분도 같이 찍었음)

 

 

룸메이트 분과 같이 시내로 나왔어요

링스트라세를  걸었지요.

지난번 보았던 곳과 반대방향으로 돌면서

국회의사당을 지나 시청, 왕궁극장, 비엔나 대학, 보티브성당 까지 도보로 걸었어요.

 

시청:

 Rathaus.JPG

 시청광장에는 11월 2번째주부터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노천상점들이 세워지는 중이에요

 

왕정극장

Burgtheater.JPG

 

 

비엔나 대학:

univercity.JPG

1365년에 설립된 비엔나 대학은 독일어로 강의 되는 대학중에 세계 최초의 대학이에요..

 

univercity1.JPG

이 인문계위주 본부 대학건물에 제가 음악학공부하면서  다녔던 곳이랍니다.

(피아노와 작곡공부했던  순수 음악 대학은 다른 곳에  별도로 있어요.)

라틴어 때문에 골이 지끈 거리던 것도 이제는 다~ 아름다운 추억이네요.ㅎㅎ

필기시험을 사전 찾아가며 5시간 장기  쳤었어요. 상상 되세요?

요즘도 시간이 나면 가끔 대학 정원을 찾으며 젊은이들의 호흡을 느끼기도 해요.

회랑이 운치가 있어요.

 

대학 건너편에는 베토벤이 오래살았던 집이 있어요.

수인 선배님이 손에 들고 있는 노트장이 보이지요?

저의 설명을 꼼꼼히 적으시더라고요 ^^

다음에 거기얘기는 선배님으로 부터 들으세요~~ㅎㅎ

 

 보티브성당:

Votivkirche1.JPG

대학에서 몇발자군만 움직이면 도달하는 곳이에요.

신고딕 양식의 보티브 성당은 파리의 노틀담을 연상시키지요.

요기가  링스트라세에서 북쪽 방향으로 나가는 교통 요지에요.

저희집까지 4정거장인데 한 7~8분 걸린답니다.

 

Votivkirche2.JPG

( 지나는 행인이 찍었는데 성당의 탑을 쌍둥짤랐네요ㅠㅠ)

 

 

그후 시가 전차를 타고 다녔지요 .

선배님께서 소녀처럼 좋아하시더라고요 ㅎㅎ

 

Strassenbahn.JPG

시내관광은 걷다가 시가전차타고 다시 내리고,,  타고 반복을 할 수있고

승용차 타면서 주차장 신경쓰이는 일이 없어  편해요

 

 

오페라하우스에서 내려 다시 칼광장주위를 돌아보고

다시 전차를 타고 오페라하우스로 와서

사커호텔에서 몸도 녹이며 커피와 케익을 들었어요.

 

그리고는 또 골동품거리를 지나 성당쪽으로 갔어요.

성당광장에는 조명빛으로 휘황했습니다.

아쉬움이 남었지만

아침일찍 떠나셔야 하셔서

호텔로 모셔드리고 저는 자정쯤에 집으로 돌아왔어요.

 

 (사진과 더불어 보충설명은 아래에 연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