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venworth(독일 마을)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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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서 왕복 300마일의 Leavenworth에 도착했습니다.
 
저녁 무렵 도착하여, 이층에서 내려다 본
불이 켜진 거리는, ~ 하는 탄성이 저절로 튀어 나왔습니다.
노랗게 물이 들어 늘어진 버드나무에 노란 불이 켜지고
이제 Thanksgiving과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듯한 분위기 였습니다.
 
Leavenworth10월 첫 주에서 셋째 주까지가 Oktoberfest 라 불리는 가을 축제 기간입니다.
우리는 축제 기간이 끝나고 약간은 한산한, 이제 막 ThanksGiving을 준비하는 듯한 시기에
아직도 가을빛이 한창인 이곳에서의 하루 밤은 여행자의 기분을 한껏 부풀게 하였습니다.
 
메인 스트릿, 오스트리언 상점 이층에 자리한 Suit는 얼마나 쾌적한 공간이었는지
넓은 거실에 부엌까지….열 사람은 함께 묶어도 좋을 공간이었습니다.
약간은 싸늘해진 밤에 거리에 나가서 쏘다니기도 하며
어느 레스토랑의 이층에서 독일의 전통의상을 입은 아가씨의 시중을 받으며
독일의 음료, 맥주 한 잔도 마셔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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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 가운데...우리가 묶었던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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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은 안개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내다 본 안개 낀 거리의 풍경.
강가에서의 산책.
오는 길에 인사를 주고 받은 찻집에서의 불랙 티 한 잔.
 
Check Out를 한 오후에
Waterfront Lake의 숲 길을 걸었습니다.
온통 단풍이 든 숲에서, 누가 먼저 랄 것도 없이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를 읊조리며
발 밑에 쌓인 낙엽을 바스락 거리며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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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호텔에서 내다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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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hmere라는 조그만 올드 타운을 둘러 보았습니다.

여행하면서 이런 작고 오래 된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더 할 수 없는 재미입니다.

Bakery에서 파는 조그만 펌킨과 피칸 파이도 사 먹었습니다.

 

Leavenworth에서 Cashmere  가는 길에는 유명한 사과 농장이 끝없이 이어져 있는데

사과나무는 모두 고운 단풍색이어서 간간이 서 있는 키 큰 미루나무와 함께

가을의 운치를 더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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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hmere의 앤틱 가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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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x라는 곳은 150가구가 산다는데, 그곳의 조그만 마켓을 운영하는 분이 한국 분이셔서
반갑게 만났습니다.
Index 주변에는 천 곳 정도의 등산코스가 있으며, 세게 흐르는 강물에서 Lifting도 즐긴다는데
작년 홍수로 지금은 Lifting을 잠시 중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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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유일한 마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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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x마을의 철교는 왠지 쓸쓸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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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을 황홀하게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