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북쪽,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동쪽,

산자락이 구불구불 주름져 흘러내리는 그림같은 산기슭에

맘모스레이크라는 이름난 휴양도시가 있습니다.

스키장도 많고 호수도 많고 어여쁜 마을이 곳곳에 펼쳐져있는 곳입니다.


해마다 우리 미주동문회에 드레스를 기증해주시는 2회 김애옥선배님이

이곳에 아름다운 콘도를 소유하고 계시는데

이 가을에 우리 몇몇 동문들에게 당신의 콘도를 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노오란 아스펜 이파리들이 보석처럼 파르르 흔들리는 가을날,

몇몇 동문들이 그 멋진 곳으로 단풍놀이를 다녀왔습니다.

행복했던 경험을 나누기위하여 사진 몇장을 올려보겠습니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은 사진으로 담을수가 없었고...........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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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청명 상쾌한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면서 근처 아침 산책중에 곰 한마리를 만나서.........

이 녀석이 어제 저녁 콘도앞에서 어슬렁거리던 그 녀석인가?

말이 안 통해서 확인이 불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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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떨어져 카펫을 이룬 아스펜 낙엽더미에서 딩굴기............세사람, 꿈많은 세소녀로 급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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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에 정신이 혼미해진 위원장동지가 뒤로 넘어가려는걸 가녀린 성자양이 겨우겨우 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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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  연약한 여자들의 먼길 나들이에 기사도 정신으로 동참해주신 두 신사분들이 계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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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수석같은 바위산을 배경으로 컨빅트호수에서 .......... 허리아픈 춘자씨는 앉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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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 주상절리,  2년전엔 안 그랬는데 약간 씰구러졌네.  바람이 심히 불었나? ㅋ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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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같이 아름다운 아스펜 숲속길을 거닐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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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이다 겨우 일행을 만난 이온희........ (역시 믿거나 말거나 통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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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호수가 두개 나란히, 그래서 이름도 쌍둥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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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밤을 잘 지낸 콘도를 오늘은 떠나야합니다.  콘도 베란다.

우리는 장작은 한개비도 소비하지 않았어요. 벽난로를 지피지않았으니까요.



자동차로 지나가면서 본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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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1.............그 동네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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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 그 동네 거주자들중에는 눈망울이 또랑또랑한 사슴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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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3..............벌판에서 유유히 풀을 뜯는 양떼들도 있더군요.


즐겁고 행복했던 가을 나들이,  애옥선배님 매우 감사합니다.

잊지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갖고 돌아왔답니다.  같이하셨던 여러분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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