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San Clemente 에서 Poppy flower
봄 인사
-이해인-
새소리 들으며
새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봄 인사 드립니다
계절의 겨울
마음의 겨울
겨울을 견디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까치가 나무 꼭대기에
집 짓는 걸 보며
생각했습니다
다시 시작하자
높이 올라가자
절망으로 내려가고 싶을 때
우울하게 가라앉고 싶을 때
모든 이를 골고루 비추어주는
봄 햇살에 언 마음을 녹이며
당신께 인사를 전합니다
햇살이야말로
사랑의 인사입니다
Casa Romantica Cultural Center에서 내려다 본 San Clemente Pier
1928년에 지은 Spanish Colonial Revival Estate.
seven bedroms and seven baths
부영후배! 인희후배! 금재후배! 그리고 해외지부 여러분!
오랫만이에요. 요즘 좀 바빠져서요.
지금 길 떠날 짐싸다 잠깐 들렀어요.
5월 4일에 귀가해요.
인희 후배의 생일이 아름다운 봄철이군요.
늦었지만 축하해요.
부영후배봄소식에 어울리는 음악을 올리면서
인희후배생일과
금재후배 출판기념일 축하하는 제맘을
몽땅 베토벤의 '스프링소나타'에 동승하여 보냅니다.^^
음악:
Oistrakh/Oborin - Beethoven Violin Sonata No.5, Op.24
00:00 - Allegro
10:12 - Adagio molto espressivo
16:16 - Scherzo
17:34 - Rondo
?옥인 선배님
덕분에 저는 요즈음 베토벤 음악에 젖어 삽니다
피아노 소나타 #14 문라이트 첼로 소나타 심포니 #9 심포니 #6 등등
물론 데이케어 아이들과 함께 들으며 잠을 재우기도하고 명상의 시간을 갖지요
인희가 추천해준 음악도-눈빛 푸른 밤, 시에 어울리는--베토벤이어서 저는 요즈음 베토벤과 친해지고있답니다
다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행복은 내 안에 있다?
고요하게 흐르는 물줄기처럼
마음속에 부드럽게 천천히 흘러가는 편안함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행복은 누구나 말하듯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가까이 아주 가까이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속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또한 남들은 다 행복한 것 같으며
나만 불행하게 느낄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똑 같습니다.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누구나 행복을 바라며
언제나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르는게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욕심을 버리지 못함으로
행복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사람에게든, 물질에게서든,
모든 것에서 욕심을 버리지 못합니다.
내가 좀 더 주면 될 것을,
내가 조금 손해 보면 될 것을,
내가 조금 노력하면 될 것을,
내가 좀 더 기다리면 될 것을,
내가 좀 더 움직이면 될 것을 말입니다.
사람은 욕심이 끝이 없기에
주기보다는 받기를 바라고,
손해보다는 이익을 바라며,
노력하기 보다는 행운을 바라고,
기다리기 보다는 한순간에 얻어지길 바랍니다.
그러기에 늘 행복하면서도
행복하다는 것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굳이 행복을 찾지 않아도 이미 행복은
자기 속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잠시 시간을 내어 자신을 들여다 보십시오.
과연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잘못된 행복을 바라고 있는지 않은지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작은 행복부터 만들어 가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자 미상----
P.S:2008년 해밀턴 성 유대철 천주교회 주보에 실린 글이네요.
아마도 좋은 글이어서 안 버리고 고이 간직했던것이 이제야 눈에 띄어서
감히 음악에, 문학에 모든 면에서 능통하신 후배님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 왔음을 용서하셔~~~~ㅇㅎㅎ
어제는 노바스코시아에 사시는 나의 이종사촌 오빠가(83세)
'요즈음 네가 보내준 시집 이 해인 수녀가 쓴 기도시집을 음독하고 있다.
벌써 십삼 년전 정월 초에 보냈구나.
이 맑고 순결한 시를 감상할 때마다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 하시면서
늦으막에 본 손주(증손이 아닌) 사진과 함께 편지를 보내셨더이다.
이 해인 수녀님의 글이 봄 인사로 올라 있어서
잠시 반가운 마음에 주책을 떤 이 죄목은...??? 주책 바가지죄?ㅋㅋ
?
인선언니 ~
몇일전 부터 감기 기운이 있으면서 기침을 하더니
어젯밤에는 기침이 얼마나 심하던지 잠을 잘수가 없었답니다.
할수없이 의사선생님을 만나고 주사 한대 맞고 항상제 그리고 기침약을 먹으라 하여
아마도 오늘밤은 편안히 잠을 자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인선언니 ~
행복은 내 안에 있다 .
너무나도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언니 덕분에 다시한번 행복이 어디에 있고 무엇이 행복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인선언니 ~
주책 바가지죄 라니요. 무슨 말씀이세요.
언제든지 좋은글 있으면 올려주세요. ~
언니 ~
?감기는 다~~나은겨~~~?
날씨가 하도 개떡 같아서리....
감기걸리는 사람들이 많고+ Allergy 땀시 여기저기서 콜록 한다니께요.
난 엘러지로 연방 코를 풀어대서 코밑이 아예 빨갛고, 헐기까지...
기침감기에는? Buckley's?(Original Mixture) 가 최고인디......
먹을 때 무쉰 크레졸 을 마시는것 같아도 약효는 직방!
Sugar가 없어서 당뇨환자들에게도 좋구요.
처음엔 우리 아이들이 질겁을 했었는데
지금은 아예 지네들이 감기기침엔 먼저 한 숫갈 마신다니께요.
헌데 금방울님은 독감에 걸렸는갑서~~~
감기 걸렸다고, 입맛 없다고 끼니 거르지 마시고....
옛날 날 키워주신 외숙모님 말씀이,
" 밥을 잘 먹어야 감기가 밥상 밑으로 도망간다~~~"
밥맛 없음 입맛으로, 입맛 없음 밥맛으로 O.K.!!!
푸하하하.... 인선언니 ~
개떡 ㅋㅋ 맞아요. 날씨가 왜이리 변덕 스러운지 정말로 감을 잡을수가 없고
여기 저기서 아픈사람이 많이 있어요.
인선언니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약을 먹어야 되니가 끼니를 걸으면 되지 않아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언니 때문에 너무나도 한참 웃었습니다.
언니의 윗트있는 말씀은 항상 마음을 밝게 해주시는 은사가 있으십니다. ~
Buckley's 라고요.?
요번에는 처방전으로 타온 기침약을 열심히 먹고 있으니까
혹시 다음번에??? ( 아니... 아니 아프면 안되지요. ㅋ) 는 기억하겠습니다.
알러지 때문에 정말 고생하시는군요. 빨리 나으시기를 바랄께요. 인선언니 ~
밥이 보약 ... 맞아요. 언니 ~
캄.사.합.니.다.
?미사 신 금재 안나 자매 후배님~~~
모든 이름을 다 부르려니 한참 걸리네요.ㅋㅋ
어디에선가, 소 뒷걸음 하다가 쥐를 잡았듯
내가 후배님과 손주를 보면서 참으로 멋진 여인이네? 했는데
손주 다미안이 벌~~써 백일예요? 다미안 성인을 좋아하는데 거기에서 따왔나요?
금재후배가 드레스 입은 모습이 우아하고 멋지던데
지금 다시 보려니까 못 찾겠네요. 지가 좀 돌돌하거든요.ㅎㅎ
다시한번 손주의 백일을 축하드려요.
내 손녀는 두 살 반인데 날 좀 닮아서 못생긴것 같더니만
점점 제 엄말 닮아가는 것이 예뻐지네요.
둘째 손주가 며느리 뱃속에서 한 달이 넘어가고 있어요.
Calgary(?)인가요? 그곳에서도 동문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니
듣기만해도 반갑고 기쁘네요.
그것도 후배님의 복이네요. 축하드려요.
같은 여자가 봐도 "멋지다!" 하고 감탄사가 나오던데....
멋진 후배 작가님
인선언니! 평안하시지요
부영아! 춘자선배님이 졸업45주년인 5기선배님들과 함께
행복한 일본여행중이시구나.
복도 많으셔!!
계산해보니 10기도 올해 여고졸업40주년이로구나.
김춘자 선배님을 비롯하여 5회 선배님들이 지금 일본 여행중이시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한동안 방에 불이 꺼져서
잠시 불지피러 나왔습니다.
잠시 들러서 한마디라도 남기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