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하이든의 음악이 있는 대화방" 을 엽니다.
음악방이라고 하자니
제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그냥 대화방으로 엽니다.
우리 해외지부 관리자님이
어서 방을 하나 새로 열라고 부탁을 해서요.....
어제 저녁 올렸던 Anner Bylsma의 첼로 협주곡은
음질이 별로 좋질 않아
새로이
"Cello Concert No. 2 D장조"로 방을 엽니다. (Cello Soloist, Rostrowitsch)
이 방은 음악방이라기보다
음악을으며 대화를 나누는 대화방입니다.
신청하기를 원하는 음악이 있으면
신청곡도 받겠습니다.
우리 단골손님들 가운데
음악에 조예가 깊은
옥인후배, 은화후배, 인희후배같은 동문들은
음악에 대한 해설도 간간이 올려주면 고맙겠습니다.
한국은 요즘 장마철이라지요?
음악을 들으며 오란도란
우리 얘기를 나누자구요..
여긴 오늘 최고기온 80도(섭씨27도)로
여름을 느끼게 하는 조금 더운날입니다.
가발장사들은
더운날씨 너무 싫어하지요..
더운데 누가 가발을 뒤집어 쓰겠어요??
오늘같은 날엔
음악이나 들으며 그리운 동문들과
도란도란(부영버젼) 얘기나 나누면 좋겠어요.
첼로 협주곡 1번 3악장
하이든 피아노 협주곡 11번 D장조 (Paul Badura Skoda 피아노).
Haydn Trumpet concerto Eb Major
Alison Balsom
하이든의 "천지창조" 1부 (지휘. 레오날드 번슈타인)
"놀램교향곡" 지휘에 레오날드 번슈타인 (뷔엔나 필하모니카 )
???춘자!!!!
여행에서 돌아와 한참을 읽었어.
정말 대단한 동문 들이야.
음악적인 소양이 짧아서 같이 논하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눈팅하고 있어요.
대단한 인희 후배!!!
둘째가라면 서러운 옥인 후배!!!!
가냘픔 속에 강인함이 느껴지는 은화 후배!!!
모든 동문에게 귀감이 되는 혜경 후배!!!
작가인 봄날의 동생 금재 후배!!!
댓글 남겨준 산학 후배, 현숙 후배!!!!
이방의 주인장 춘자 후배!!!!
그대들 모두 사랑합니다.
너무 너무 사랑해요!!!!!!!!!!!!!!!!!!!!!!!!
순영언니!
안녕하셨어요?
너무 반가워요...
늘 여행하시느라 바쁘시지요?
저는 지나주 일주일내내 하루에 3시간정도만 잠을 잤더니
피로가 겹쳐서 온몸이 얻어맞은듯 아파서 오늘 새벽엔 잠이 4시20분에
깨어졌는데 도로 자고 지금 6시 50분에야 일어나니
남편 혼자 새벽기도회에 갔네요..
오늘은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뒹굴 쉬려고해요.
이 하이든방 좋으세요?
언니 취향대로 클릭해서 들으세요..
전 제일 처음 올린 첼로협주곡을 제일 먼저 듣는답니다.
언니!
건강관리 잘 하셔야해요...?
인희후배가 올린 음악후기를 읽다가
문득 언젠가 봤던" 클라식 오딧세이"에서
쏘프라노 임선혜가 노래하는것을 본 기억이 나서
You Tube에 가서 찾아보니 있어서 올려봅니다..
전원시 " 나는 제비가 날아든것을 보았어요.." 에바 델아콰의 곡입니다.
?
은화후배!
은화의 댓글은 페이지가 넘어가서 안 보이네....
김보미씨의 인터뷰도 잘 보았고
그가 빈소년합창을 지도하는 하는것도 잘 봤어....
놀랍고도 자랑스러워........
천지창조도 좋은 영상을 보면서 잘 보고 들었고.....
쏠리스트들이 젊어서 소시가아주 깨끗하고 좋아..'
합창도 아주 깨끗한 소리이고...
고마워..
다른 사람들도 좀 다 들었으면 좋겠다.
춘자 선배님 수면부족으로 고생이 많으세요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직 출타중이에요.
그런데 댓글이 많아 장수가 넘어가니
페이지를 옮겨가며 봐야하는 좀 번거로움이 있지요 ?
정보부에 댓글한도를 100으로 넓혀달라고 요청해보세요.
자유게시판댓글한정수도 100개에요
제가 평소에 살펴보니
보통기수별 한정댓글이 30이던데,
어떤깃수는 50이 넘도록 한페이지에 있더라고요...
이런 것을 보아 정보부에서 조정가능한 것이 아닐런지요 ...
참고하시라고 적었어요
귀가하면 다시 들어올께요.. 안녕히
옥인후배!
많이 바쁘구나...
좋은 정보 고마워...
내가 우리 해외지부 관리자 허부영후배에게 요청해 볼게.
아마 그런 요구는 관라자가 하는것이 좋을꺼야..
여행 절 더녀와..
옥인후배가 올리는 여향 사진 기다리고 있어....
음악은 이제 고만 올려도 될 것 같고....
옥인후배가 올리는 여행사진은 너무 흥미롭고
우리에게 아주 유익한것 같아..
잘 다녀와..
<성악가 임선혜를 말하다!!!>
1990년대 중반 즈음~~~
우리 집에서는 오디오를 나름 갖추어서 음악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오디오에는 레이저 디스크가 장치되어 있어서 LD를 더러 구입했는데?
음반 값이 좀 비싼게 흠이었지요^^
그때 갖고 있던 레이저 디스크 중 하나는
메조 소프라노인 체칠리아 바르톨리의
런던에서의 데뷔 무대와 그녀의 로마에서의 일상이 담긴 것입니다.
로시니의 기교있는 노래와 바로크 시대의 성악곡,
그리고 모차르트의 오페라 아리아 등을 불렀습니다.
체칠리아 바르톨리를 알았던 계기로 저는 바로크 성악곡에 다가가게 되었습지요^^
그리고 바로 CD로 된 체칠리아 바르톨리의 바로크 시대의 성악곡을 하나 사서
집에서도 들었고, 차를 타고 다니며 수시로 들었습니다.
이 음반에는 페르골레지 ,쿠프랭, 비발디, 헨델, 퍼셀, 북스데후데 등의 노래들이 담겨 있습니다.
(음반 목록을 완전하게 기억은 못해요^^ㅎㅎ)
그리고 한참 지나서 체칠리아 바르톨리를 국내의 무대에서 만났습니다.
http://blog.naver.com/2003lih/11001797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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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임선혜를 이야기하고자 서론이 길었네요^^ㅎㅎ
(저에게는 체칠리아 바르톨리를 말해야 임선혜가 더 이해가 되거든요^^ㅎㅎ)
고음악 부문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임선혜양!!!
그녀가 소화할 수 있는 건 비단 고음악 만이 아닐텐데
이 분야에서 자꾸 이름이 나다보니
이젠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의 무대에서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음대를 거쳐(박노경선생님제자) 독일의 칼스루에 국립음대(장학생)를 마치고
우연하게 필립 헤레베헤의 제안을 받았다고 하네요^^
대타로요...
(홍혜경, 안나 네트렙코, 등이 대타로 무대 데뷔를 했다고 하죠.)
모차르트의 미사 c 단조로 그녀는 유럽의 무대에 섭니다.
사실 무대에 선 적은 없는데 하겠다고 말하고
브뤼셀로 가는 기차에서 곡을 완전하게 외우고
당당하게 노래를 부른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준비가 된 성악가였을 겁니다.
그렇게 하여~~~~
임선혜는 여러 고음악 단체와 솔리스트로서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이름이 난 악단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지요^^
르네 야콥스하고 같이 작업한 아르모니아 문디의 모차르트의 오페라 음반도 있구요...
올해에는 그녀가 두 차례 우리나라에서 연주를 가졌습니다.
지난 번에 그녀를 데뷔시킨 필립 헤레베헤와 함께 모차르트의 레퀴엠에서와
며칠 전에 AAM(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과 연주를 했습니다.
AAM과의 연주에선 비발디의 사계 사이사이에
그녀가 헨리 퍼셀과 헨델의 노래로 선을 보였는데
마치 서사적인 연극을 하면서 사이사이에 한편의 소네트를
집어넣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짜여진 구성이 무척 신선하기도 했고
성악과 합주부분이 봄여름가을겨울의 네 계절과
참으로 잘 어울렸습니다.
임선혜는 마치 여신처럼 다가와서
자그마한 목소리로 단원에게,청중에게
세련된 몸짓과 아름다운 울림으로
무대와 객석의 모든 청중을 홀리고 있었습니다.
임선혜라는 여신, 뮤즈를 따라서 환상의 세계로 빠져 들었었지요.
이날 임선혜는 음악회가 끝나고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입고 나와
로비에서 관객들과 같이 웃고 사진을 찍습니다.
어찌나 소탈하고 좋아보이던지요^^
저는 조금 늦게 갔는데 이미 그녀와 사진을 찍겠다는 사람이 무척 많아
제 카메라와 촛점을 맞추기 어려웠습니다...ㅠ.ㅠ.
이렇게 그녀는 관객들을 소중히 여깁니다.
(음악에 관한 한 보통이 넘는 슈클의 몇 분들도 그녀와 사진을 찍은 것을 자랑하며
무척 즐거워 하더군요^^ㅎㅎ 보기 좋았어요^^)
또한 임선혜는 그녀를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지 편한 마음으로 달려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고국에 들어와서 소소한 행사에도 아낌없이 참석합니다.^^
라디오와 텔레비전에 출연하고 한 기업인이 초청한 살롱 음악회에도 가서
환한 그녀의 웃음과 더불어 음악을 선사하더군요.
직접 보지 못했지만 미루어 짐작하는 것만으로도 참 근사해 보입니다.
또, <클래식 오딧세이>에서는 익히 부르지 않았던 곡을 미션으로 받았나 본데
스승을 불러서 그 즉시에서 렛슨을 받고 불러보고(연습) 녹화에 임했다고 하네요^^
세계적인 대가인데 녹화 직전 렛슨을 받는다고 하니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이런 일을 어떻게 아냐구요?
제가 그녀와 페친(페이스북 친구)거든요^^ㅎㅎㅎ
그녀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그녀의 소소한 행보를 이야기합니다.
얼마나 친근해지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하여 이런 작은 근황들을 알게 됩니다.
노래 잘 하고, 몸매 되고, 밝은 미소를 지녔고,성격이 좋을 것 같은 임선혜는
거기다가 한가지 더해서 글을 무척 잘 씁니다.
일단 아는 것도 많고(철학적 사유 포함) 글재주가 보통이 넘습니다.
그녀가 페북에 긴 글도 더러 쓰는데 아주 잘 써서
그녀의 글을 읽어내려 가노라면 그 마음이 전해집니다.
그리고 잘 읽혀집니다.
글을 통해서 보는 그녀는 재치까지 겸비합니다.
그리고 참으로 진솔합니다.
겸손합니다.
부러워 죽겠어요^^ㅎㅎㅎ
음악을 통해서 모든 것을 통달한 느낌이 드는 그녀,임선혜!!!
그녀를 직접 대한 적도 없고, 그녀에 대해 많이 모르지만
임선혜의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멋져서
이렇게 그녀를 혼자 말해 봅니다.
언제 그녀를 만나면 인터뷰하는 기분으로 오롯하게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너무 과한 욕심인가요?ㅎㅎㅎ
어제 그녀의 거처가 있는 베를린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책을 읽고 그 소감을 길게 피력합니다.
역시~~긴 글인데도 잘 읽혀집니다.
(책 제목은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이쁘게 빛나는 그녀이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밝고 아름답게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그녀를
큰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행복 바이러스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멋진 임선혜~~~~~브라보, 브라비!!!
연전에 만났던 외르크 데무스의 쇼케이스에서 그는 하이든을 말합니다.
베토벤은 젊었을 당시에 유럽에서 가장 이름을 떨쳤던 하이든을 그렇게 만나보고 싶었는데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러 번 시도를 했으나 만날 수 없자 베토벤은 그만 포기를 하려고 했다는데
우연히 알게 된 발트슈타인 백작이 가교 역할을 해서
베토벤은 꿈에 그리던 하이든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하이든이 음악계를 꽉 잡고 있었나 봅니다.ㅎㅎㅎ
그렇게 해서 탄생된 곡이 바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발트슈타인>입니다.
발트슈타인백작에게 하이든을 만나게 해준 고마움을 곡으로 헌정을 한 셈이지요^^
하이든과 베토벤을 만나게 해 준 백작이 바로 발트슈타인이었던 거지요^^
이상은 외르크 데무스할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깁니다.
요즘 하이든의 스트링 콰르텟을 자주 듣는데
깨끗하고 이쁘며 산뜻합니다.
코다이 콰르텟의 연주로 듣습니다.
낙소스의 음반이구요...
참고로 낙소스의 음반은 저렴해서 제가 참 좋아 합니다.
저렴해도 괜찮은 음반이 더러 있어요^^(물론 다 알진 못해요..ㅠ.ㅠ.)
풍월당 빵집(음반가게임...ㅎㅎㅎ...이름이 촌스런 빵집 같아서 우리가 흔히 빵집이라고 불러요^^ㅎㅎ)에 가서
눈여겨 봅니다.ㅎㅎㅎ
인희후배님...
올해 10월 내한하는 빈소년합창단 공연 안내자료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안내자료를 자세히 보니 이번 내한팀은 아쉽게도 김보미씨가 이끄는 [모잘트]반이 아니고 [슈벨트]반인 것 같군요? ^^
(안내자료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급히 올리신거죠? ^^)
아울러, 저는 저 위에 (아니 앞페이지에) 빈소년합창단에 대해 언급한
"... 하이든, 모잘트, 슈벨트, 등도 어린 시절 속해 있었던 소년합창단..." 에 오류가 있음을 알게 됬어요.
모잘트는 소년합창단원이 아니라 미사를 지휘했었다고 돼있군요 ^^
어린 나이부터 작곡과 연주를 많이 한 것으로 알고있는 모잘트가
소년합창단원으로 서있는게 잘 그려지지가 않았었는데... 이제 아하!... 이해가 되구요 ^^
때마침 적절한 안내자료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보미씨 관련 KBS 프로그램을 보면 그가 이끄는 [모잘트]반은 올해 오스트리아 국내공연을 맡는다고 하던데
아마도 내년이나 내후년 쯤 그녀가 이끄는 빈소년합창단을 한국에서도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볼까요? ^^
참! 그리고...
이 하이든 방의 멋진 첫 곡... 첼로협주곡의 연주자로
로스트로포비치와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를 기억하자고 제안하고 싶어요 ^^
(Iona Brown이 악장으로 연주했다는 것까지 기억하면 더 좋겠구요? ^^)
Academy of Ancient Music 과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는...
제 느낌으론...각각 다른 매력의 음색을 만들지 않나 생각되어요.
올해는 AAM이 임선혜씨와 연주를 했군요.
전 2년전 쯤 서울연주를 봤었는데, AAMㅡ조수미 바로크 음악 EMI 음반출시 기념연주였던 기억이에요 ^^
마침 조수미-AAM 런던 연주를 홍보하는 클립이 있어 가져왔어요.
앞페이지에서 말했듯, 좋은 음악을 들을 때 작곡가는 물론 연주자들에 대한 존중의 마음은
우선 그들이 누구인지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종종 하지요.
(특히 너무도 발달된 IT 환경을 너무 쉽게 누리는 인터넷 세상에서는...)
같은 맥락에서, 가능하면...음반을 구입해 듣거나 실제 연주회장을 찾아가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 되겠죠.
인희후배가 참 소중한 실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이제 한국에서도 세계적 명성의 연주들을 꽤 자주 볼 수 있는 건 퍽 행복한 일이지요? ^^
인희가 좋은 자료들을 많이많이 올렸네.....
길게 쓴 댓글에 답글을 짧게 쓰면 좀 미안한 것 같아서
미루다보니 하루가 다 지나도록 못 쓸 것 같아
그냥 짧게 수고했다는 말과 고맙다는 답글 올립니다.
하이든방에 갑자기 쏘프라노 임선혜 노래가 올려졌지만
귀엽고 상냥스런 임선혜의 노래도 잠깐 더위를 잊게 해 주지요?
내가 처음 임선혜의 노래를 듣고 너무 충격이었어요.
이렇게 노래를 맑고 밝게 깨끗하게 노래하는 한국인 쏘프라노가 있는것에.....
오늘 하루 집에서 잘 쉬었어요..
남편이 샤워할때 화장실 갔을때, 살짝살짝....
낮에는 잠간 경락 맛싸지를 받고왔더니
어깨가 확실히 편 해졌어요.
눈도 콤퓨터앞에 덜 앉으니 편해졌구요...
은화후배가 조수미가 런던에서 연주한것을 올렸네요...
고맙습니다.
은화후배와 인희후배가 너무 전문적으로 깊이 들어가
이렇게 많은것들을 올려주니 참 고맙기도하고
또 보통 동문들에게는 조금 부담을 주지않을까하는 염려도 조금 되네요.
난 그냥 이 방에 누구나 다 들어와서 편안히 음악을 들으며
쉬고갔으면 좋겠어요.
너무 전문적이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요.
어느 동문이 제게 그러더라구요.
너무 전문가(사실 전문가들은 아니지요...)들만 들어와 댓글을 다는것 같아
자기는 감히 뭐라고 댓글을 달지 못 하겠다구요
저는 누구나 다 들어와 마음 편하게 음악 듣고 가면 좋겠어요.
또 시간이 있을때는 음악을 더 많이 아는 사람들이 슨 댓글을 보면서
알아두면 좋을 상식은 쌓아두면 좋겠지요....
은화후배!
고마워요..
역시 조수미가 기교가 대단하네요.
유정희선생님게서 얼마전 저와 전화하시면서
조수미 노래하는거 잘 보라고 하셨었지요......
오늘 동네산에 가서 한 시간 걷고 왔더니 참 기분이 상쾌하네요..
안녕하세요?
여기 서울은 정말 비가 많이 오네요^^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해요^^
저도 지금 걷고 오려고 나가요^^
잘 다녀 오겠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걷고 들어와서
하루 종일 음악을 들었습니다.
브루크너의 교향곡 8번입니다.
조금 후에 예술의 전당에서 부천필하모닉의 연주로
이곡을 감상할 거예요^^
참고로~~~브루크너도 하이든과 더불어 오스트리아 사람입니다.
린츠라는 도시에서 출생을 했지요^^
마종기선생님.
나도 좋아하는 시인이란다.
그의 수필집이 한 권 있고(별,아직 끝나지 않은 기쁨), 시집도 두어 권 있지.
그의 어머니인 박외선여사(발레교수)가 우리 어머니 담임도 했거든.ㅎㅎㅎ
암튼~~~음악으로 넘어가 보자...ㅎㅎㅎ
1, 막스 부루흐는 독일 출신의 작곡가야.
그가 작곡을 한 곡 중에는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스코틀랜드여행을 하고 돌아와서 만든 <스코티시 판타지>가 아주 유명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가 만든 곡 중에 가장 유명한, <콜 니드라이>라는 곡이 있는데
이곡이 바로 히브리 구전 찬송 멜로디에서 모티브를 가져와서 만든 곡이지.
아마도 그 책에서 말하는 것은 <콜 니드라이>일 거야.
여러 버전의 연주가 있지만 첼로로 하는 것이 가장 듣기도 좋고
마음을 크게 울린단다.
2,그리고 안톤 브루크너는 오스트리아 사람이야^^
오스트리아의 린츠라는 마을에서 출생을 했고
평소 리스트와 바그너를 참으로 존경을 했다고 해.
신앙심이 깊고 성당의 오르가니스트로서 오래도록 봉직을 했다고 하네.
그도 교향곡을 아홉게 작곡을 했는데
결국 베토벤처럼 아홉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작고했지.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은 아홉 개를 다 백미라고 칭하지.
그중 가장 유명한 곡이 4번 <로만틱>과
바로 8번이야.
8번은 연주시간이 한시간이 훌쩍 넘기에 연주하는 입장에서 쉽지 않으며
오케스트라도 대형으로 편성이 되어 있고
특히 관 파트가 아주 잘 해야 곡을 잘 살릴 수 있단다.
금재야~~~~
먼저 막스 부르흐의 <콜 니드라이>를 들어보렴^^
아마도 알 수 있는 곡일 거야^^
심금을 울리지^^
그리고 기회가 되면 <스코티시 환타지아>를 들어 보렴.
그 후에 혹 기회가 되면 브루크너의 교향곡을 들으면 될 것 같아.ㅎㅎㅎ
답이 잘 됐는지 모르겠다.
반가워!!!
오랫만에 하이든 방에 들어왔습니다.
얼마전에 금현숙 선배님께서 이곳에 오셔서 반가웠었는데
그때 인사를 못드리고 지금에야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바쁘시더라도 가끔 해외지부에 오셔서 좋은 시간 갖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인희 후배 안녕?
예술의 전당에 잘 갔다 왔나요?
비가 많이 와서 다니는데는 불편하지는 않았는지요.
한국 뉴스를 얼마전에 보았을때는 물에 잠긴 차량이 많아서
차를 끓어내려고 애쓰는 모습도 보여주고 하였는데
지금은 아마도 복구 작업을 열심히 하겠지요?
이곳은 한동안 날씨가 무더워서 조금은 짜증이 났었는데
요번주는 낮에만 좀 더웁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졌답니다.
하이든방을 찿아주시는 모든 선후배님
무더위에 건강 해치시지 마시고 시원하게 지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언젠가 오래전에 브르크너의 첼로협주곡을 들었었는데 멜로디가 너무
감상적이고 슬펐다는 느낌을 지워버릴수가 없었지요
그곡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전 대학때 에야 클래식을 접했는데 인희후배는
일찍 음악을 좋아했군요
제가 맨처음 좋아한곡은 베토벤의 바이얼린협주곡이었어요.
7번이던가?4번이던가?
에구 항상 이정도예요.
잘 까먹고 기억도 안나고해요.
경수후배!
오랫만이야....
난 어제 우리 고모님이 구강암이라는 소식을 듣고
너무 우울해서 홈피에 못 들어왔어...
막내고모 췌장암으로 돌아가신지 100일밖에 안 됐는데.......
경수후배가 좋아하는 그 첼로협주곡은 혹시 브루크너가 아니고
보켈리니9Boccherini)의 첼로협주곡 아닐까 싶어.
경수후배가 제일 처음 좋아했다는 베토벤의 바이올린협주곡이
이게 아닐가싶어 한번 올려보니 들어봐..
신금재후배가 물어보는 질문 인희후배가 좀 대답해 주고...
백경수선배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곧 헐리웃 볼 행사의 사진이 올라 오겠네요^^
기대할게요!!
저는 어쩌다 보니 전공도 못하고 그저그냥 음악만 듣고 있어요^^
그러니 이론이 뒷받침되지 않아서 엉터리예요^^
정말로 자부심이 하나도 없답니다.(슬퍼요..흑흑)
음악은 특별하게 듣는 것보다 그냥 흘러가면서 들으면서 어느 날 그것이 마음에 와 닿으면
계속 들어서 그 감정을 지니면 될 것 같아요^^
요즘은 음원 좋은 것들도 많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지요^^
그러니 마음만 먹으면 금방이라도 잘 알 수 있게 될 거예요^^
감사한 일이지요^^
김춘자선배님!!!
어떻게 해요?
고모님이 구강암이시라니.....
구강암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어요^^ㅠ.ㅠ.
많이 아프시지 않고 잘 지나가길 기도할게요
슬픈 마음~~~같이 동참합니다^^
??고---모 하고 부르면
우리 동네 뒷산을 넘어서 종종 걸음으로 금방이라도 들어오실 것 같아요
아버지는 황해도에서 1.4후퇴 때에 피난오시고
하나뿐인 여동생 고모는 그보다 약간 후에...
그런데 고모부가 제헌국회에서 일하셔서
유신 정권 때에 어쩔수없이 미국으로 가셨지요
가끔 한국에 오실 때면 이름으로만 듣던 미제 물건들 가져다 주셨고
친정어머니는 이민가서 고생하는만큼 여기서 하면 잘 살수있다면서 이민에 대하여 아주 부정적이셨지요--딸이 가게될줄 모르고--
미주동문회 처음으로 가던 바로 그 전해, 고모님이 시카고에서 많이 편찮으셧는데
동문회 간다는 내게 남편이 올해는 고모님 방문하고 내년에 동문회 가면 어떨까--라는 말에 고모님 뵙고 눈물 콧물 범벅하고 돌아왓는데 몇달 후 돌아가셨어요
고모는 저를 볼 때마다 할머니 닮았다고 얼굴을 쓰다듬어 주시면서 고향에 두고온 친정어머니를 그리워하셨지요
저도 이제 누구의 고모인데... 이렇게 먼 곳으로 떠나와 고모 노릇도 제대로 못하네요
춘자 선배님
고모님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댓글을 한참 쓰다보면 댓글이 없어지네...
내 마음이 안정이 안 되어서인가?
금재에게도, 인희에게도, 부영에게도.....
오늘 날씨가 찌부렁허니 비도 조금씩 뿌리고 흐립니다.
내 마음도 흐리고........
한치앞을 내다 보지 못하는 인생들인데
아웅다웅하며 사는 우리 인생이 참 한심스럽기도하고....
이 고모님이 금년이 팔순이셔서 10월3일에 팔순여행 하시러 미국에 오시기로 되어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항암치료를 받게 되었으니, 내가 한국엘 나가야 하는건지
어찌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음악은 이미 충분히 올렸고
도 은화가 바쁘겠지만 틈틈이 들어와 좋은 음악 올려주면 좋겠어.
인희는 음악은 못 올린다니, 이런저런 우리에게 유익한 해설을 달아주면 좋겠고..
인희도 음악 올리는것 배우면 할 수 있지..
이 김춘자가 올리는데 똑똑한 이인희가 못 올리겠어?
콤퓨터 교실에 들어가서 좀 읽어보면 할 수 있을꺼야... (한번 시도해봐)
난 좀 쉬고싶어..
정신집중이 잘 안되어서....
춘자선배님...
그곳은 이제 조금 있으면 월요일 아침이 시작될 것 같네요.
월요일은 쉬시지요? 안정된 휴식시간 충분히 가지시기를 바라며
명징한 타건의 글렌 굴드 연주 -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골라 올려드립니다.
이곳은 월요일 저녁이 다기오는 시간이지요.
저는 오늘부터 며칠 여름휴가를 갖는답니다.
지리한 장마 끝... 오늘은 해도 좀 나고 바람도 산들 불어
여행 짐 싸며 집안 정리도 좀 하기에는 좋은 날이네요.
하이든 소나타를 극도의 명료한 섬세함으로 이야기하듯 풀어내는 굴드의 연주...
속 깊은 친구가 한 사람와서 조용히 도와주는 느낌이에요.
선배님도 월요일 휴식 잘하시고
마음의 평안 얻으시기 바래요.
(고모님들 이야기는... 그저 말없이... 위로의 마음 나누고 싶어요)
은화후배!
속 깊은 친구가 조용히 찾아와 내 마음에 위로와 평안함을 주네.....
고마워....
오늘은 집에서 쉬기로했어.
오후엔 가게에 나가서 롱비취 크리스챤 워먼스 클럽사람들 가운데
암환자들이 10여명 와서 "Wig Party"를 하기로했어.
다과도 나누고 가발도 써 보고 재미있게 놀면서
가발을 써보는거야....
재미있겠지?
난 돈 벌어서 좋고.......
올려준 음악 들으며 푸욱 쉬었다 가게에 나가려고 해.
다시한번 고마워...
7월이 다 가네요.
은화언니께서는 여행을 떠나신다니 .... 너무 좋겠어요.
저는 어디를 가고 싶은데 다음달에 1명이 다른데로 가서 아무래도 한동안 어디를 갈 생각은 하지를 못하겠네요.
좋은 시간 보내시고 오시기를 바랄께요.
춘자언니 ~
오늘 "Wig Party"는 성공적으로 끝내셨는지요.
고모님 때문에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편안하게 생각하시고 좋은 생각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
오늘은
하루를 편안하게 쉬었습니다.
<고음악의 진수, 아카데미 에인션트 뮤직 & 임선혜의 음악회 후기(2013. 6. 18. 화) >
어제 영국의 고음악 단체인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AAM)의 연주를 감상했습니다.
비발디의 바이올린 합주협주곡인 사계를 중심으로
계절 사이에 임선혜의 음악이 들어가 있는 형식으로 진행을 합니다.
어제 연주된 곡의 작곡가는 안토니오 비발디와 헨리 퍼셀, 그리고 프레데릭 헨델입니다.
열여섯명의 단원들이 바이올린 주자의 지휘에 맞추어 일사분란하게 연주를 했습니다.
임선혜!!!!!
이번의 연주로 저는 세 번째 만납니다.
점점 더 완숙하게 부르는 모습이 너무 멋져서 그녀에게 자꾸 빠져들게 되는군요^^
바하의 b단조 미사와 모차르트의 레퀴엠과 이번에 보았죠^^
그렇게 세 번을...
앵콜곡으로 부른 비발디의 <봄>과
헨델의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는
기립박수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마음과 몸을 다해 부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와우!!!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저도 언제 임선혜와 개인적 사석을 마련해 보고 싶어집니다.ㅎㅎㅎ
저는 이 악단을 처음 만납니다만,
이번이 네 번째의 내한이라고 하네요^^
이름이야 워낙 많이 들은 단체구요...
시대악기로 무장되어 있고
그 당시를 재연하는 정격연주가 대부분을 이룬다고 합니다.
어제 역시 고음악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비올라와 더블베이스, 하프시코드, 류트가 있었습니다.
이들의 호흡과 조화가 참 좋았습니다.
다만 <가을>에서 약간의 난조가 보였습니다만,
그것은 그들이 혹 그렇게 해석한 것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오늘 아침에 들었습니다.
우리가 익숙한 멜로디에서 조금 벗어났거든요^^
(이 무지치의 연주가 마치 사계인 양 인지되어 있지요^^)
<사계>가 워낙 유명한 국민 클래식 곡이니
우리의 고정 관념도 곡을 잘 즐기는데 혹시 방해가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염려 아닌 염려가 되었습니다.
어제의 연주에 이어
오늘의 레파토리도 마음에 듭니다.
특히 바하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이 궁금합니다.
비가 내리는 저녁!!!
어제는 바로크 음악에 젖어서 비가 내리는 모습까지
멋지고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