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오늘 다녀온 마운틴 발디입니다
마운틴 발디는 왕복 10.2 마일이고 맨커플랫(Manker flat)에서 정상까지의 elevation gain 이 3904 ft 입니다
마운틴 발디는 샌 개브리엘 마운틴의 일부분이고 샌 버나디노 National forest에 속해 있습니다
오늘의 발디 정상은 바람이 때때로 좀 불고 쌀쌀한 날씨였어요
안개가 끼지 않아 정상에서 360도 모두 깨끗하게 보였고
공기가 맑아 구름한점 없는 하늘은 정말 아름다운 청색이었어요
발디에서 동쪽으로 보면 남가주에서 제일 높은 샌 골고니오(San Golgonio mountain 11499 ft) 와
두번재로 높은 마운트 샌 하신토(Mount San Jacinto 10804 ft)가 오른쪽으로 보입니다
마운틴 발디는 남 가주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입니다(10064 ft ,3069m )
아래 동판은 발디 정상, 돌 위에 고정시켜 놓은것입니다
어느날인가 우리 메아리 멤버들이 이곳에 둘러않아 인증샷을 찰깍하는 .............꿈을 꾸어봅니다
이루어 지리라 생각합니다
제주도에 왔느냐구요?
정상에는 때로 바람이 엄청불때가 있어서 저렇게 돌을 쌓아 놓았어요
그리고 돌담 가운데서는 밤에 텐트를 치고 잠도 자지요
밤엔 멀리 시내 야경도 장관이구요 또 더 높은산 을 가기위해 고산 적응훈련차 여기서 잠도 자요
그린하우스 라고도 하고 씨에라 클럽 스키 핫( Sierra club ski hut) 이라고도 해요
여기는 맨커플랫에서 출발해서 중간지점쯤에 있어요 (2.5마일지점)
피크닉 테이블,벤치,변소등이 있어서 쉬었다 가는곳 입니다. 옆에는 개울물이 항상 흐르고 있어요
이곳에 미리 예약을 하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고 비상시엔 쉘터로도 쓸수 있지요
정상이 100미터 앞에 있습니다
만 휘트가 넘는 곳에 우뚝선 이나무는 여름에는 뙤약볓, 시시 때때로 부는 강풍,겨울에는 눈보라에 시달려 키도 못크고
그래도 저렇게 담담히 서있는 침엽수 이지요
항상 느끼지만 산이 높을수록 하늘은 너무 아름다워요
맨커플랫을 출발해서 오르는 길에 있던 이름도 성도 모르는 꽃이예요
돌틈에서도 아주 화사하게 피어 있더라구요
트레일 아래에 너무 아름답게 피어 있었어요
산에서 내려오면서 삼단 폭포에 들려 오늘 하루 고생한 발과 무릅에 대해 예의를 깍듯이 갖추었지요
너무 시원했었어요
마운틴 윌슨의 폭포보다는 규모가 더 크지만 (삼단으로 폭포가 떨어지니까) 고여있지 못하고 밑으로 다 흘러내려가지요
마운트 발디라는 곳이 이렇게 높고 험한곳인데
난 초입 근처에까지만 가고도 뭔지 몰라서
어느 산에 올라 가봤냐고 물으면 "마은트 발디에 여러번 올라갔다 왔씨여...."라고 대답했지요.
이런 높은곳인 줄 몰랐어요.
대장님께도 내가 마운트 발디에 몇번 올라갔었다고 하니 첨엔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보기만 숨이 탁 막히는 높은 산이군요....
대단하십니다.
태어나실때부터 산을 올리기에 합당한 건가아을 타고 나신것 같습니다.
어찌 부부가 다 그렇게 산을 잘 타실 수가 있는겁니까?
놀랍고도 신기합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