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행사위원장 김춘자입니다.
신년동문회 행사를 잘 마치고
그 동안 2년간 수고한 회장단과 함께 자리하여
결산심의 감사를 다 끝냈습니다.
그 동안 알뜰살뜰 살림 하느라 수고하신 총무 박혜옥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주 토요일 저녁 5시반에 이사장님을 모신 자리에서
신구회장들의 인수인계를 하려합니다.
이연재회장단들이 무거운 옷을 벗게 되시는데
김춘자도 그동안 오랫동안 행사위원장이라는 무겁고 힘든 옷을 입고
수고 많이 했는데(자화자찬 같아 죄송합니다)
이제 저도 무거운 옷을 벗고
가벼워지려합니다.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니
2회 선배님들의 환갑잔치를 시작해서
이번에 10회가 환갑을 맞았으니
9년이라는 긴 세월을 미주동문회를 위해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이제 나이 들어 숨도차고 지친것 같아
쉬고싶습니다.
그동안 오래 협조해주고 참아준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을
이 자리를 빌어 말 하고 싶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동안 동문회일로 소훌했던 교회생활, 가정생활, 내 비지니스를
더 충실히 하려합니다.
그동안 동문회 일 하면서 본의아니게 잘못한게 있다면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광숙~ 아니야 내려 놓는다고 하지말아 꼭어디 딴 나라로 가는 기분이 드네
춘자 아우는 팔장 끼고라도 참여 해 줄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제 생각입니다
그렇지? 기쁨조 춘자 잘자
?광숙이가 우리 3기 회갑때 왔었어? 그랬나? 갸웃뚱!!!!!!!!!!
그래서 사진을 찾아봤더니
광숙이가 왔던 때는 2기 언니들 회갑때였어. 2006년 1월 21일.
이상하네. 춘자도 똑같은 착각을 하더니............
나도 그 때 참석했는데 나도 그 때 난생 처음으로 미주동문회에 참석한 거였지.
그 때 춘자가 회장이었고..........
그 때 미주동문회에서 처음으로 회갑연을 시작한거고
드레스 입기도 처음으로 시도된 것이었고...........
그 이듬해 2007년, 우리 회갑때는 11.김영란이가 회장, 그래서 내 머릿속에는 항상
"내회갑은 영란이가 차려줬다" 라고 입력이 되어있지.
그 때
영란이하고는 잊지못할 에피소드가 좀 있기도 했고.............ㅋㅋㅋ
그 다음 5기, 6기 회갑때는 10.최영희가 회장이었고.
최영희는 특히 회갑기념사진첩을 일일이 수제로 만들어주느라고 엄청 수고를 했었고.
지금 춘자가 떠나니, 손떼니, 그만두니, 꼬리 내리니 (이거 다 본인의 표현임)
그러는데
그거 단순히 <행사위원장> 이라는 옷을 벗어놓겠다는 뜻일뿐이야.
예비역장성이 되는거라고 할까?
단지 갑자기 선언을 해서 나도 처음에는 얼떨떨했고
너무 비장하게 표현을 해서 만민이 얼떨떨한가부다............
춘자덕을 가장 많이 본 사람은 바로 나야.
말 그대로 " 회장 거저먹기" 를 한 셈이었지. ..............
다시 한번
수고 만땅한 춘자여 ! 고맙고 고마웠도다.
영희 언니!
나도 광숙이도 착각하는 이유가
2회 선배님들 환갑때 한국총동창회장이
제 동기 정외숙이었쟎아요?
그 때 한국서 3회 선배님들 모시고 미주동문회에 참석했었는데
그 때 한국서 김자미 구명화랑 몇명의 8기후배들
그리고 김광숙이 왔었는데
3기 선배님들이 드레스 입으시고 파티했쟎아요?
박광선선배님 김혜경선배님(한국서)도 오셨었지요?
그 걸 3회 환갑이라고 착각하고 있는거예요....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10 년이 흘러갔어요...
이젠 동문회 에 가서 우아하게 앉아
후배들 노는거보고 많이 웃어주고
손뼉 쳐주고 그럴거예요.
파티에 시간 다 되면 가서
마이크 안 잡고......
퍼티를 이렇게 하자 저렇게하자
주관하지않고.......
그렇게 하겠다는거예요.
?알지. 알고말고.
앞으로는 객석에서 무대를 바라보겠다는 그 마음.
그동안 무대위에서 너무 수고했으니까............
그때 정외숙회장이 선물로 만들어온 작은 스텐보온병 (인일 로고가 선명히 찍힌)
우리는 그걸 얼마나 잘 사용하는지
오늘도 거기다 커피 담아갖고 가서 골프 치면서 홀짝 홀짝 마셨는걸.
그래도 아직도 약간의 착각이 존재함.
그때 박광선 온거는 맞는데 김혜경은 아니야.
한국에서 왔던 혜경이는 윤혜경이고
김혜경은 그 이듬해,
우리 회갑때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첫 등장을 했어.
그때만해도 나하고 김혜경은 서로 서먹서먹해서 말도 몇마디 안 했는걸?
이거 나도 다 그때 사진을 다시 보니까 생각이 되살아난거야.
때로는 나도 그때가 우리 회갑인가 했었다니까?
기억력이 감퇴되어 갈수록 사진을 많이 찍어놔야 한다고 나는 굳게 믿고 있음.
영희언니~~~제가 참석했던 것은 2007년 1월이야요..
그 때가 3기언니들 회갑이예요.
잘 따져보세요.
그 때 광선언니랑 숙자언니 등등 3기 언니들 한 14분(?)인가 함께 가셨어요*^
.
?따져봐? 나는 사진을 보면서 말하고 있는 거라니까......... 츠암, 나!!!!!!
이 사진이 2006년 1월 21일 미주동문회 회갑연 사진이야. 봐봐, 회갑상에 앉아 계신 분들을...........
정외숙 총동회장과 김애옥 선배님. 광숙이도 정외숙회장과 함께 여행했겠지?
김자미가 애옥선배님께 꽃을 건네드리는 모양이네.
단체 사진. 여기 맨뒤에서 두번째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에 광숙이 보인다.
근데 정외숙회장은 어디 있나, 아무리 돋보기 들고 들여다봐도 못 찾겠네.
?그 이듬해, 2007년, 우리 3기 회갑.
우리들의 회갑상
이 때 미주동문회장 김영란과 회장단
단체사진......... 이 날자가 2007년 1월 20일 이야요. 광숙씨.
조영희언니가 맞아요. ..
제가 처음 회장 이 되었을때는
기념품 으로 하얀 커피잔에 그린색 인일 로고가 박혀있는것을
한국서 한국도자기에 특별주문해서 나누어주었지요.
한국서 우리 동기들이 내가 회장되었다고 선물로 보내줬어요.
그 때는 로택스호텔에서 영자언니 7기 김용순이 2부 사회를 보고
제가 현미노래를 울 남편이 하숙생을 불렀고
미스인일로 5기 김인숙선배가 뽑히고......
그 담해가 미주동문회가 10주년이 되어
축하파티로 2회 선배님들의 환갑잔치를 하게 되었지요.
그 땐 14기후배들도 한 10명덩도 모였었어요.
사람 모으느라 저는 밤낮으로
전화통잡고 살았구요.........
정말 열심히 뛰었어요......
2회 선배님들 환갑때는 128명 모였던것으로
기억되어요....
광숙아!
선배님이 그렇다면 그런거지
우기기긴.....
10년전 앨범 다 나오쟎아.....
.
영희 언니 덕분에 옛날일이 생생히 다 기억이 떠올랐어요.
윤혜경선배님을 김씨로 착각했어여.
저도 오늘 옛날 사진을 보니
윤혜경선배님이랑 정외숙이랑 킹크랩이랑 랍스터 대접하는 사진이 있더라구요.
영자도 있고. ......
김춘자 선배님!
진즉에 올리신 글을 읽었음에도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의아해하면서
혹시 실수는 하는 것이 아닐까 해서 엿보기만 하다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저는 미국에 가 본 적도 없지만
김춘자 선배님이 그곳에 계셔서 바로 그곳이 내 이웃이거니 하고 살았나봅니다.
제게 미국이라는 나라가 친구처럼 느끼게 해 준 분이 바로 김춘자 선배님..........
그리고 선배님의 매력에 빠져 한국에서의 작은 음악회도 열고자 준비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는 것이 힘드셨을까요?
물론 아무나 주목을 받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내 욕심이라는 것이
선배님이 힘들다 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서운하기만 하니 어쩌지요?
그만 두셔도
아주 가시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 한곳이 허전합니다.
이런 느낌이 비단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언젠가는
다시 짠 하고 나타나셔서
우리들에게 큰 행복의 바이러스를 주시기를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우리는 선배님을 보내도 보낸 것이 아니랍니다.
선배님때문에 행복했던 후배가
지면으로나마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춘자야~~누군가가 네가 행사위원장을 그만한다 했다고 귀뜸하기에 어허 왜 난 몰랐지?하면서 오늘이야 해외지부에 들어와서읽었네.
9년이란 긴 세월 정말정말 수고많았다!!!
매년 행사때마다 열정으로 치루려니 넘넘 힘든 줄 알고 있었단다.
너니까 가능했던 일이야!!
너의 열렬한 펜들이 많이 생겼지?
너를 모르면 인일 출신 아니라고까지 했단다.
너의 열정과 수고함에 다시 박수를 보낸다.
허나 이제 그만한다니까 내 맘도 많이 섭해지네.
3기언니들 회갑때랑 우리 6기때, 두 번 참석해봐서 넘넘 잘 알고도 남는단다.
새벽 공항에서의 열렬한 환영까지 받았던 추억들이 머릿속을 스치네.
동문회의 활성화가 커지게 된 덕도 너의 공이 컸다해도 누가 의심하리?????
내 친구 춘자야~~~~~멋지다!!!
너니까 가능했던 일들이었어.
이제 조용히 내려놓고 너의 인생을 즐기면서
더 멋지게
더 좋은 일 많이 하면서 보람있게 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