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  

                                   ??

하 세월 멍든 가슴

구멍 숭숭숭

먹물 풀어 버무린

피멍 덩어리

불씨는 오직 하나

연민 한 자락

은빛머리  성성한

어머니 모습

하얗게 재가 된

구공탄 한 장

 

? 김호숙 (미주 7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