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 Gershwin “Porge &Bess”Summertime....


Ella Fitzgerald - Summertime






George Gershwin, 1898-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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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 거쉬인은 러시아에서 온 유대인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피아노와 음악을 공부한 거쉬인은

우리가 잘 아는, ‘스와니 강으로 명성을 얻은 후

1924랩소디 인 블루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1925년 파리를 여행한 후 파리의 매력에 빠져

파리의 아메리칸을 작곡하여

가장 미국적인 음악의 장을 연

미국의 20세기 작곡가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1935, 듀보스 헤이워드(Dobose Heyward)의 작품을 바탕으로

재즈 오페라 ‘포기와 베스를 발표하여 절찬을 받았다.

 

그러나 거쉬인은 안타깝게도 뇌종양으로

3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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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에 발표한 오페라 ‘포기와 베스 3막의 ‘재즈 오페라이다.

이 오페라는 1930년대 초,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찰스턴 시에 있는

캣피시 로우라는 흑인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흑인이라는 점이 특색이다.

 

여름날의 평화로움을 노래하는 서머타임(Summer Time)’,은

여름이면, 블로그에서도 종종 듣게되는 재즈풍의 감미로운 음악에 

실은, 내재하고 있는 아픔과 슬픔은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 


 

 

Summer time and the livin’s easy

Fish are jumpin and the cotton is fine 

여름은 살기 좋은 계절

물고기는 수면 위로 뛰놀고, 목회는 익어가는데

 

Your daddy's rich And your mamma's good lookin

So hush little baby, don't you cry

아빠는 부자 엄마는 멋쟁이

그러니 조용히 하렴 아가야, 울지 말아라


One of these mornings, you're going to rise up singing

Then you'll spread your wings, and you'll take the sky

But till that morning

어느날 아침 깨어서 노래를 부른 후

날개를 펴고 하늘을 오를 그날 아침까지


There's a nothing can harm you

With daddy and mamma standing by

아무것도 너를 해치지 못할거야.

아빠와 엄마가 널 지키고 있으니까....



이 곡에서 말하는 것처럼 여름은 흑인들에게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더 힘든 계절이다그러나 노래는 의외로 평온하고 목가적이다

이 아름다운 노랫말과 선율 뒤에는

학대와 멸시로 고통 받는 흑인들의 눈물이 있어서

노래는 더욱 슬프다.

 

남북전쟁 후, 노예에서 풀려난 흑인들은 도시로 몰려들어 빈민층을 형성했고

그들에게는 교육은 물론, 다른 사회적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기에

그들의 일상은 범죄와 타락한 환경 속에서

범죄는 그들의 생존 수단이기도 했다.


청소년은 살인, 강도, 등으로 어려서부터 감옥을 넘나들고

소녀들은 십 대 초반부터 창녀로 직업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이런 환경에

조용히 잠든 아가를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보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한,

그래서 내용은 사실상 슬픈 노래다.


이 곡은 1막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에

클라라가 아기를 재우며부르는 노래인데

 이 아리아는 폭풍 전야의 극적 효과를 나타내 주는 역할이어서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Kathleen Battle (1994, Montreal Symphony)




Porgy&Bess....

Berlin Philharmoniker in 2012. Sir Simon Rattle(샤이먼 래틀 지휘)

  The chorus is from South Africa, the soloists are from all over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