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며칠전 연휴를 이용하여
다이빙을 같이 다니던 분 한 분이 전복을 따러
북가주로 올라가셨다가 참변을 당하고야 말았다.
내일이 입관예배란다.
다이빙을 하여 보신 분들은 모두 알겠지만
참으로 위험한 레져 스포츠이다.
그 분 역시 전복을 안고 그 날의 수확을 만끽하러 가족에게 돌아오시는 길에
파도에 힘쓸려 암벽에 부딪치는 사고로 목숨을 내어 놓아야만 했다.
그 분의 다이빙 실력이 나와 비슷한 초짜라
더욱 마음이 아프다.
나야 여자이니 가끔은 토잉이 되어 오거나
핼프 사인을 보내도 창피하지 않지만
남자 다이버들은 나름대로 자존심인지
짝 다이버에게 도움을 청하기를 때로는 꺼려한다.
그 분도 아주 오래전부터 함께 일하며 친분을 익혀온 분과
짝 다이빙을 즐기는 가운데
한 순간 소홀로 결국 남가주 다이버들은 물론
가족과 이웃들에게 많은 슬픔을 안겨주고 말았다.
이웃집 출신 어느 분을 나는 언제부터인가 관심을 갖게 되었었다.
그래 언제라도 그분이 이곳에 오시면
유명한 북가주 전복을 손수 따다가
전복 스테이크를 상납하려 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겠다.
나의 실력이 말했듯이 초짜 다이버라
전복을 직접 따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전복을 따려면 우선은 후리 다이빙을 해야 하고
수심 10피트정도 되는곳을 호흡을 멈춘 채 입수하여
재빠른 속도로 전복을 따야 하는데
그것 역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또 전복이 산재하여 있는 곳은
물의 온도가 낮기 때문에 더더욱 다이버들의 실력이 요구된다.
내가 이웃집 어느분에게 사랑받으려면
전복 채취를 위한 접대용 서비스를
유능한 다이버들에게 하여야한다.
서비스라 함은
이곳에서부터 출발하여 북가주까지
거의 10시간에 가까운 운전기간동안
운전자와 다이버들을 즐겁게 엘에이 이빨의 능력을 과시해야한다.
그들이 어느 정도 즐거웠느냐에 따라
나에게 전해지는 전복의 크기가 정해진다.
조금 나의 접대가 소홀했다 생각되면
전복은 7인치로 줄어들고
즐겁게 여행을 했다 싶으면
나에게 돌아오는 전복은 크게는 12인치짜리까지도 가능하다.
각설하고...
어쨌든 오늘은 조금 우울하다.
내일 입관예배에 참석해 가족들과 인사 나눌 일이
벌써부터 걱정된다.
이 자리를 빌어
먼저 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어 본다.
2004.09.10 10:09:22
아니, 고것이 진정 전복이랍니까?
저는 지금껏 10센티정도의 전복뿐이 못봤는데.
그리구 그귀한 전복은 아주 잘게 다져 죽을 끓여 먹거나,
기껏 호사를 부려야 회로 먹는 정도인데.
캘리포니아에선 스테이크를 해먹나 보네요.
역쉬. 대단한 아메리카군요.
그 땅에 있는 것은 뭐든 사이즈가 우리것의 몇배이니...
이웃집 어느분이 부럽습니다.
저는 지금껏 10센티정도의 전복뿐이 못봤는데.
그리구 그귀한 전복은 아주 잘게 다져 죽을 끓여 먹거나,
기껏 호사를 부려야 회로 먹는 정도인데.
캘리포니아에선 스테이크를 해먹나 보네요.
역쉬. 대단한 아메리카군요.
그 땅에 있는 것은 뭐든 사이즈가 우리것의 몇배이니...
이웃집 어느분이 부럽습니다.
2004.09.10 12:08:38
자영,
좀 전에 들어와서 이 글 읽으며 마음이 무거워지네...
한 4년전 스쿠버 다이빙 갔다가 참변을 당하신 분의
가족을 알거든....
니가 요새 스쿠버다이빙 않다녀서
사실, 나는 속으루 좋아하구 있단다...
나는 물을 무지하게 무서워하거든.
남의 슬픈일, 아픈것 잘 못보는 맘 약한 자영이
낼, 어찌 입관에배 가려나 내가 심란스럽네...
좀 전에 들어와서 이 글 읽으며 마음이 무거워지네...
한 4년전 스쿠버 다이빙 갔다가 참변을 당하신 분의
가족을 알거든....
니가 요새 스쿠버다이빙 않다녀서
사실, 나는 속으루 좋아하구 있단다...
나는 물을 무지하게 무서워하거든.
남의 슬픈일, 아픈것 잘 못보는 맘 약한 자영이
낼, 어찌 입관에배 가려나 내가 심란스럽네...
2004.09.10 12:24:00
켈리포니아전복인줄알고.. 순간 자영이가 일냈구나 싶었다만
'의'짜를 빼먹고 읽는실수를..
우리나라에 국가전복세력이라는 말이 있어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의'짜를 빼먹고 읽는실수를..
우리나라에 국가전복세력이라는 말이 있어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4.09.12 10:19:20
안녕하셔요 허 인님.
이곳에서 뵈오니.. 어쩐지 제가 엄청 유리한 고지에 서있다는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나네요.
반갑습니다. 허 인님
이곳은 저의 선배님들이 자주 드나드시는 곳이지요.
허인님의 선배님들이 하늘 같다면...
저희의 선배님들은 그 하늘을 지배하는 아름다운 여왕님들이랍니다.
인옥이의 생일선물이 받기 곤란하시면
인옥이에게 현금으로 보내라 하십시요.
인옥이는 허 인님의 솔직하심을 좋아하는 여인입니다.
인옥이가 직접 답글을 드릴 수 없는 것 같아
제가 대신... 제 맘대로.. ㅎㅎ 죄송...
( 나 내일 새벽에 인옥이에게 듁을지도 몰라. 시노가 부영아.. 아침에 꼬옥 문안전화 해주라)
나의 호프 지서니 전번 알려 드릴까여?
이곳에서 뵈오니.. 어쩐지 제가 엄청 유리한 고지에 서있다는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나네요.
반갑습니다. 허 인님
이곳은 저의 선배님들이 자주 드나드시는 곳이지요.
허인님의 선배님들이 하늘 같다면...
저희의 선배님들은 그 하늘을 지배하는 아름다운 여왕님들이랍니다.
인옥이의 생일선물이 받기 곤란하시면
인옥이에게 현금으로 보내라 하십시요.
인옥이는 허 인님의 솔직하심을 좋아하는 여인입니다.
인옥이가 직접 답글을 드릴 수 없는 것 같아
제가 대신... 제 맘대로.. ㅎㅎ 죄송...
( 나 내일 새벽에 인옥이에게 듁을지도 몰라. 시노가 부영아.. 아침에 꼬옥 문안전화 해주라)
나의 호프 지서니 전번 알려 드릴까여?
2004.09.12 17:00:34
아궁.... 갑자기 내 글이 요상시리 되삡네.. ㅎㅎㅎㅎㅎ
허 전하께서 배반 때리고 나만 댕그라니 남겨 두셨네.
아구야.. 이제 어째야지?? 답글을 전하님의 뜻을 받잡고 내려야 하나..
부낭자야.. 너 아무리 글타고 갑자기 허씨 집안 운운하면
자영이 엄청 서운치이이잉
나 너처럼 자다 깨서 컴에 들어왔다.
지금 안자고 있으면 나와라 오바.. ㅎㅎㅎㅎㅎ
허 전하께서 배반 때리고 나만 댕그라니 남겨 두셨네.
아구야.. 이제 어째야지?? 답글을 전하님의 뜻을 받잡고 내려야 하나..
부낭자야.. 너 아무리 글타고 갑자기 허씨 집안 운운하면
자영이 엄청 서운치이이잉
나 너처럼 자다 깨서 컴에 들어왔다.
지금 안자고 있으면 나와라 오바.. ㅎㅎㅎㅎㅎ
2004.09.12 17:16:39
자영님...
그래도 나는 허씨야 .. 아차 김씨잖아???
웃기는 이야기가 나 결혼하기전에 울냄편 보성친구들를 먼저알았었거든(미국서)
그러니까 맨날 나한테 허부영씨 하고 불렀잖아..
근대 지금 결혼한지 25년이 지났는데 그친구가 어쩌다 만나면
나 보고 "허부영"씨 하는거야 ~ 그러면.. 울 냄편이
아니 재는 맨날 허부영이래? 김부영이지 uc...
그래도 나는 허씨야 .. 아차 김씨잖아???
웃기는 이야기가 나 결혼하기전에 울냄편 보성친구들를 먼저알았었거든(미국서)
그러니까 맨날 나한테 허부영씨 하고 불렀잖아..
근대 지금 결혼한지 25년이 지났는데 그친구가 어쩌다 만나면
나 보고 "허부영"씨 하는거야 ~ 그러면.. 울 냄편이
아니 재는 맨날 허부영이래? 김부영이지 u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