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영자 후배와 접선해서 코사지를 전달하고,
덕분에 오랫동안 못 만났던 동기 임선모를 만나 볼 기회도 가졌다.
결혼식에 쓸 코사지라고 해서 유난히 신경이 쓰였는데
신랑 엄마가 한복 안 입으면 친척들이 모두 보이코트 한다는 바람에
코사지는 빛을 못 볼 것 같다.

수고하는 회장님의 드레스가  보라색이기에 격려 차원에서
코사지 하나 만들어 보냈는데 맘에 들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