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뜻밖의 동문 방문으로 헐리우드 보올에 다녀 왔습니다.
옆에 앉아 있는 친구보다 예전의 동문 여러분의 생각을 더 많이 했던 날이였습니다.
많은 추억이 스쳐가며 우리의 날들도 시들어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못된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음악도 불꽃놀이도 모든것은 그대로였지만
우리 동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헐! 사진을 어떻게 올리는 지 잊어버렸습니다. ㅎㅎ
사진 화일 올리기는 포기합니다. ㅋ
어쨌든 동문 여러분 모두가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아....
그리운 옛날이여.....
오늘 City of hope에 갔다가
전임 이사장이셨던 유병임선배님을 만났어..
부군께서 그동안 심장수술도 몇번 하시고
이제는 폐암이셔서 오셨더라구...
선배님도 무릅이 아프신데 남편 돌보시느라고...
예전엔 2회선배님들 부부동반하셔서 헐리우드볼 자리를 채우셨었지.
성매가 잘 나갈때 참석한 모두에게 빨강 담요를 도네이션해서
다들 뒤집어쓰고 관람하고.
레스트에레아에서 도시락 까먹고 씽어렁도 하고.
연주관람하며 먹을 간식거리 준비하느라 밤늦게까지
낄낄거리며 일하던일 생각하니
그때가 참 그립다..
11시가 다 돼서 김애옥선배님 콘도
6시간 걸리는 그 곳에 7명이 갔었지?
타자하기 너무 힘들어서 그 재미있었던 일 다 못 올리겠다......
오늘 검사결과 마이로마는 거의 보이지 않고
콩팥 심장. 위장 간장 헤모그로빈 수치 백혈구 수치
다 무지하게 좋단다. .....
나이도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오늘 6가지 예방주사를 맞았다.
이제 비행기 여행도 할 수 있고(금년말부터).....
참 어이가 없다...
70세 백발 할망구가 되다니.....
수인언니에게 사진 보내서 옛날 사진 좀
올려달라고 부탁드려...
어떻게 김영자가 사진 올리는걸 잊어버리다니
이거 말이 되는거야?
기가 막힌다.
김영자가 나의 콤퓨터스승님이신데....
그리움이 스며있는 마음이 엿보여요. 영자씨.
언제 날 잡아 한 번 만날까요?
한국 잘 다녀오셨다는 소식 들었고
다음주엔 저도 헐리웃 보울을 가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곳에 가서 동문 생각 안나는 것이 더 못된 생각
아닐런지....요